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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경 은성광업소 갱내 화재로 광부 44명 사망

1979-10-27 토요일 · 47년 전

1979년 10월 27일 오전 6시 40분경 경상북도 문경의 대한석탄공사 은성광업소 지하 갱도에서 화재가 발생함. 갱구에서 약 2,250m 떨어진 컨베이어 구간에서 시작된 불이 운반용 벨트를 따라 번져 유독가스가 발생했고, 작업 중이던 광부 126명 가운데 44명이 숨짐.

전동기의 열이 고무 컨베이어에 옮겨붙은 것이 사고 원인으로 전해짐. 대한석탄공사 역사상 최악의 광산 참사로 기록되었으나, 박정희 대통령 피살 바로 다음 날 발생해 충분한 사회적 관심을 받지 못한 사건. 한국 석탄산업을 뒷받침한 노동자의 위험과 산업안전·재난구조의 과제를 보여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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갱신 2026-10-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