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vent 우주에서 보기
트루먼·맥아더 웨이크섬 회담 개최
1950-10-15 일요일 · 76년 전
트루먼과 맥아더가 단독 대화 후 군·외교 참모들과 한국전쟁 및 동아시아 현안을 논의함. 확대회의는 현지 시각 오전 7시 36분부터 9시 12분까지 진행되었으며, 뒤이어 참석자들 사이의 비공식 협의가 계속됨. 브래들리 합참의장, 페이스 육군장관, 무초 주한대사, 러스크, 제섭, 해리먼, 래드퍼드 등이 참여함.
맥아더는 북한군의 조직적 저항이 추수감사절까지 끝나고 제8군이 성탄절까지 일본으로 돌아갈 수 있다는 전망을 제시함. 중국·소련의 개입 가능성을 낮게 보면서 중국군의 압록강 도하 능력과 항공 지원 부족, 유엔군의 공중 우세를 근거로 설명함. 전쟁이 조기에 끝난다는 전제는 한국의 재건과 병력 재배치 논의에도 영향을 준 판단이었음.
구호·재건을 군에서 민간 및 유엔으로 넘기는 문제와 철도·상수도 복구, 한국인의 행정 참여, 선거 및 이승만 정부에 대한 지지가 논의됨. 일본과의 조기 강화조약, 점령 이후 미군 주둔과 비용 부담, 태평양 안보 협력도 의제에 포함됨. 대만은 두 사람이 이미 단독으로 논의하여 의견이 일치한다는 트루먼의 언급만 확대회의 기록에 남아 있음.
회담 뒤 트루먼 명의로 발표된 성명은 두 사람의 의견 일치와 워싱턴·현장 사이의 협조를 강조함. 한국 재건에서 유엔의 물자·기술·교육 지원과 한국인 자신의 역할을 중시하고, 일본의 평화조약 추진을 확인함. 다만 공개 성명에서 드러난 일치와 회의에서 제시된 낙관적 예측을 이후 실제 전황과 구분할 필요가 있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