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피털 인터내셔널이 미국 외 글로벌 주식시장을 포괄하는 주가지수 계열을 발표함. 국제 분산투자가 확산되던 시기에 비미국 시장을 측정할 벤치마크가 마련됨. 이 지수 계열은 훗날 모건스탠리의 라이선스와 MSCI 브랜드 도입을 거쳐 MSCI 글로벌 주식지수의 기원이 됨.
MSCI
전 세계 주식지수와 다자산 포트폴리오 분석 도구, 리스크 분석, ESG·기후 금융 데이터, 사모자산·부동산 관련 분석 서비스를 제공하는 미국의 금융 정보 기업. 뉴욕에 본사를 두며 MSCI World, MSCI Emerging Markets, MSCI ACWI(All Country World Index) 등 글로벌 벤치마크 지수를 산출·관리하는 사업이 핵심. 운용사·연기금·상장지수펀드(ETF) 등이 MSCI 지수를 추종하거나 라이선스해 사용하며, 수십조 달러 규모의 운용자산이 MSCI 지수를 기준으로 삼음.
기원은 1968년 캐피털 인터내셔널이 발표한 비미국 시장용 글로벌 주가지수. 1986년 모건스탠리가 캐피털 인터내셔널의 지수 권리를 라이선스하고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organ Stanley Capital International, MSCI)이라는 브랜드를 붙이면서 오늘날의 이름이 자리잡음. 2004년 바라(Barra) 인수로 위험·포트폴리오 분석 역량을 더하고, 2007년 뉴욕증권거래소 기업공개를 거쳐 2009년 모건스탠리가 잔여 지분을 매각하면서 독립 상장사로 자리매김.
지수 사업을 넘어 리스크메트릭스(2010)·카본델타(2019) 등 인수를 통해 리스크 분석과 ESG·기후 평가로 영역을 넓혀온 사업자. 한 국가가 신흥시장(EM)·선진시장(DM) 중 어디로 분류되는지에 따라 글로벌 패시브 자금의 편입·이탈이 달라질 수 있으므로, MSCI의 연례 시장 분류 결정은 각국 자본시장에 큰 영향을 미치는 사실상의 글로벌 기준으로 기능. 한국 증시의 ‘코리아 디스카운트’ 해소 논의에서도 MSCI 선진시장 편입 여부가 핵심 쟁점 중 하나로 다뤄짐.
타임라인
15모건스탠리가 캐피털 인터내셔널 계열의 글로벌 주가지수 권리를 라이선스하고, 해당 지수들에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 브랜드를 붙임. MSCI World Index는 1986년 3월 31일 출시되었으며, 출시 이전 구간의 성과는 백테스트 자료로 제시됨. 이후 MSCI 지수는 미국 외 시장과 글로벌 주식시장을 측정하는 대표 벤치마크로 자리잡음.
MSCI가 선진시장과 신흥시장을 함께 포괄하는 MSCI ACWI(All Country World Index)를 출시함. 기존 선진시장 중심의 글로벌 주식 벤치마크를 넘어, 전세계 주식시장을 하나의 투자 가능 우주로 측정하는 대표 지수 체계가 마련됨. 이후 MSCI ACWI는 글로벌 자산배분과 패시브 투자에서 핵심 벤치마크로 활용됨.
MSCI가 한국 증시를 자사 신흥시장(Emerging Markets) 지수에 편입함. 이를 통해 한국 주식시장이 글로벌 투자자가 추종하는 신흥시장 벤치마크의 구성 시장으로 자리잡음. 이후 한국은 MSCI 신흥시장 지수 내 주요 비중 국가가 되었으며, 장기적으로는 선진시장(DM) 승격 여부가 자본시장 제도의 핵심 과제로 다뤄짐.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과 바라(Barra)가 주주 승인 뒤 바라 인수 완료를 발표함. 모건스탠리가 MSCI의 대주주 자격으로 바라를 인수하고, 바라의 사업을 MSCI와 결합해 MSCI Barra를 구성함. 지수 사업에 바라의 포트폴리오 위험 분석 역량이 더해지면서 MSCI의 사업 범위가 지수 제공을 넘어 투자 분석·위험 관리 서비스로 확장됨.
MSCI가 클래스 A 보통주 1,400만 주의 기업공개 가격을 주당 18달러로 확정함. 주식은 뉴욕증권거래소에서 MXB라는 종목코드로 거래되기 시작했으며, 이후 초과배정 옵션 행사까지 포함해 총 1,610만 주가 IPO에서 매각됨. 모건스탠리는 기업공개 이후에도 MSCI의 대주주로 남았지만, MSCI가 독립 상장사로 가는 첫 단계가 마련됨.
MSCI가 한국 증시를 선진시장(Developed Markets) 편입 검토를 위한 관찰대상국으로 지정함. 신흥시장으로 분류돼 온 한국이 MSCI 선진시장 승격 절차의 검토 대상에 오른 사건. 이후 원화의 역외 환전성, 외국인 투자자 등록·정보 접근성, 공매도 제도 등 시장 접근성 문제가 편입의 핵심 과제로 거론됨.
모건스탠리가 보유하던 MSCI 잔여 지분 전량을 2차 공모 방식으로 매각하겠다고 발표함. 매각 대상은 MSCI 클래스 A 보통주 2,770만 8,653주였으며, MSCI는 해당 매각 대금을 수령하지 않는 구조였음. 이 지분 정리를 통해 MSCI는 모건스탠리의 소유 관계에서 벗어나 독립 상장사로 자리잡음.
MSCI가 금융 위험 분석·기업지배구조 서비스 기업 리스크메트릭스 그룹 인수를 완료함. 앞서 발표된 합의 기준 거래 규모는 약 15억 5천만 달러였으며, 리스크메트릭스 산하의 의결권 자문사 ISS도 함께 MSCI에 편입됨. 이를 통해 MSCI는 지수 제공을 넘어 위험 분석, 기업지배구조 자문, 투자 의사결정 지원 서비스로 사업 범위를 넓힘.
MSCI가 한국 증시를 선진시장 편입 검토 관찰대상국에서 제외함. 한국은 2008년 관찰대상국에 올랐지만, 외환시장 접근성·외국인 투자 편의성 등 시장 접근성 문제를 충분히 해소하지 못한 것으로 평가됨. 이후 한국은 신흥시장 지위를 유지한 채 선진시장 재분류를 위한 제도 개선 과제를 이어가게 됨.
MSCI가 중국 본토 상장 주식인 A주를 MSCI 신흥시장(Emerging Markets) 지수에 단계적으로 편입하기 시작함. 2018년 6월과 9월 두 차례에 걸친 초기 편입에서는 투자 가능 시가총액의 일부만 반영하는 5% 편입 비율이 적용됨. 글로벌 벤치마크 지수에 중국 본토 주식시장이 본격적으로 들어오기 시작한 사건으로, 이후 중국 자본시장 개방과 글로벌 패시브 자금 유입을 둘러싼 논의의 기준점이 됨.
MSCI가 스위스 취리히에 기반한 기후변화 분석 기업 카본델타(Carbon Delta) 인수를 완료함. 카본델타는 기후변화 시나리오와 기업별 기후 위험을 분석하는 환경 핀테크·데이터 분석 기업으로, MSCI는 이를 통해 기후 위험 평가 역량을 강화함. 지수·위험 분석·ESG 데이터에 이어 기후 금융 데이터와 기후 리스크 분석으로 제품군을 확장하는 계기가 됨.
MSCI가 글로벌 부동산 데이터·분석 기업 리얼 캐피털 애널리틱스(Real Capital Analytics) 인수를 완료함. 상업용 부동산 거래와 투자자 데이터 역량을 확보하면서 MSCI의 부동산 분석 서비스가 강화됨. 지수·위험 분석·ESG에 이어 사모 부동산과 실물자산 데이터로 사업 범위를 넓히는 계기가 됨.
MSCI가 사모자산 데이터·분석 기업 버지스(Burgiss) 인수를 완료함. 앞서 MSCI는 버지스의 잔여 지분 66%를 6억 9,700만 달러에 인수하기로 합의함. 이를 통해 MSCI는 사모펀드·사모신용 등 비상장 자산의 성과·위험 분석 역량을 강화하고, 공모시장과 사모시장을 함께 다루는 다자산 분석 사업을 확대함.
미국 지수사업자 MSCI가 연례 시장분류 검토에서 한국을 신흥시장으로 유지하고, 선진국지수 편입을 위한 관찰대상국(Watch List)에도 포함하지 않음. 공매도 접근성은 개선됐다고 평가했지만, 역외 원화 거래 불가와 연장 거래시간대의 국내 외환시장 유동성 부족 등 외환시장 접근성 문제가 여전히 핵심 제약으로 지적됨. 정부의 외환시장 제도 개선 조치가 실제로 해외 투자자의 운용·결제 편의성을 높이는지 추가 검증이 필요하다는 판단으로 해석됨.
그 외 사실들
기록
MSCI 본사는 미국 뉴욕 맨해튼 세계무역센터 7번(7 World Trade Center)에 소재하며, 뉴욕증권거래소에 티커 MSCI로 상장됨.
출처: MSCI - WikipediaMSCI는 한국 증시를 1992년부터 신흥시장(Emerging Markets)으로 분류해 옴. 선진시장(Developed Markets) 승격의 핵심 장벽으로 역외 외환시장에서 원화의 제한적 환전성이 지목됨.
출처: CNB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