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 조정, 《용비어천가》 간행
한글 가사와 한시로 된 《용비어천가》에 역사적 사실을 설명하는 한문 주해를 붙여 10권 5책으로 간행함. 최항·박팽년·강희안 등이 주해와 음훈 작업에 참여했으며, 왕실 선대의 행적에 관한 기록과 가사의 배경을 책에 함께 수록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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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글 가사와 한시로 된 《용비어천가》에 역사적 사실을 설명하는 한문 주해를 붙여 10권 5책으로 간행함. 최항·박팽년·강희안 등이 주해와 음훈 작업에 참여했으며, 왕실 선대의 행적에 관한 기록과 가사의 배경을 책에 함께 수록함.
《용비어천가》 제39장 주해에 집안 지역의 성과 큰 비석에 관한 기록을 수록함. 이 비석은 오늘날 광개토왕릉비를 가리킨 것으로 이해되지만, 당시 기록은 주변 유적을 금나라의 것으로 설명함.
미켈란젤로 부오나로티가 교황 율리오 2세의 의뢰로 작업한 바티칸 시스티나 성당 천장화를 1512년 10월 31일까지 완성함. 1508년부터 진행한 4년간의 작업. 다음 날 11월 1일 교황이 성당에서 미사를 집전한 사실을 근거로 하는 완공 시점으로, 천장화에는 《천지창조》를 비롯한 창세기 장면과 예언자·무녀 등의 형상이 그려짐. 젖은 석고 위에 그림을 그리는 부온 프레스코(Buon fresco) 기법이 사용된 르네상스 미술의 대표적 성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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헌법재판소가 94헌가6 사건에서 음반의 제작 전 심의를 강제하고 미심의 음반의 판매를 금지·처벌하던 조항을 위헌으로 판단함. 공연윤리위원회의 심의는 행정권이 주체가 된 사전검열에 해당하며, 음반을 통한 표현도 헌법상 언론·출판 및 예술의 자유로 보호된다고 봄.
정태춘의 재판에서 시작된 위헌심판은 《아, 대한민국…》 이후 이어진 검열 철폐운동에 헌법적 결론을 더함. 이미 시행된 법 개정과 별개로, 국가가 발표 전에 내용을 심사하는 방식 자체의 한계를 확인한 결정임.
노무현 대통령이 제주도민과의 간담회에서 제주 4·3 사건의 진상조사 결과에 근거해 국가권력의 잘못으로 무고한 주민들이 희생됐음을 인정하고 유족과 제주도민에게 공식 사과함. 2003년 10월 15일 정부 진상조사보고서 확정에 이어 국가 차원의 책임 인정과 희생자 명예회복, 평화공원 조성 등 후속 조치를 약속한 역사적 전환점.
제1차 세계대전 말인 1918년 10월 31일 부다페스트에서 국화혁명(Aster Revolution)이 성공하며 기존 정권이 무너지고 카로이 미하이가 총리로 취임함. 오스트리아·헝가리 제국 해체 과정에서 헝가리의 정치적 독립과 체제 전환을 가속한 사건으로, 헝가리 인민공화국 선포일인 11월 16일과 구분해야 함.
마르틴 루터가 1517년 10월 31일 면벌부 판매와 참회의 의미를 비판하는 95개 논제를 제시해 신학적 토론을 요청함. 이를 계기로 독일 지역에서 시작된 논쟁이 인쇄술을 통해 유럽에 확산되면서 종교개혁의 중대한 계기로 발전함. 비텐베르크 성교회 문에 논제를 못 박았다는 유명한 일화는 동시대 사료의 해석을 놓고 논쟁이 있으므로 확정적 사실로 단정하지 않음.
2017년 10월 31일 국채보상운동 관련 기록물이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에 등재됨. 1907년부터 1910년까지 운동의 발의·확산·탄압·사후 처리 과정을 보여주는 취지서, 의연자 명단, 신문·잡지 기사, 통감부 문서 등 2,475건이 대상임. 시민의 자발적 모금과 언론을 통한 참여·기록 과정을 보여주는 자료로서 국제적 보존 가치를 인정받음.
MTV가 14년간 46개 시즌을 제작한 《리디큘러스니스》의 추가 제작을 중단하기로 함. 이미 제작된 새 에피소드는 2026년까지 방영하고 기존 회차의 재방송·스트리밍은 계속하는 조건의 제작 종료.
인도 총리 인디라 간디가 뉴델리의 관저에서 시크교도 경호원들의 총격으로 사망함. 같은 해 6월 인도군의 황금사원 진입 작전 이후 종교·정치적 긴장이 고조된 가운데 발생했으며, 피살 직후 시크교도를 겨냥한 대규모 폭력이 뒤따름. 인도 정치와 공동체 갈등, 국가의 시민 보호 책임을 함께 살펴볼 사건.
서울 지하철 2호선의 신설동성수종합운동장 약 14.3km 구간이 최초 개통됨. 서울 동부의 도시철도 교통망을 확충한 출발점으로, 이후 단계별 연장과 1984년 5월 22일 순환 구간 완성으로 이어짐. 현재 지선인 신설동~성수 구간도 최초 개통 노선의 일부였음.
미국 우주비행사 윌리엄 셰퍼드와 러시아 우주비행사 유리 기젠코·세르게이 크리칼료프가 소유스 TM-31 우주선을 타고 국제우주정거장(ISS) 최초의 장기체류 임무 익스페디션 1을 위해 발사됨. 승무원은 11월 2일 정거장에 도착했으며, 이때부터 ISS의 연속 유인 체류가 시작됨. 발사일과 거주 시작일을 구분하는 사건.
1986년 10월 28일 시작된 건국대학교 점거농성을 경찰이 10월 31일 대규모 병력을 투입해 강제 진압함. 전국 학생운동 조직 결성을 둘러싼 대치가 대규모 연행과 구속으로 이어졌으며, 전두환 정부 말기의 공안 대응과 1987년 민주화운동 이전 학생운동의 흐름을 보여주는 사건.
조선 정부의 박문국이 1883년 10월 31일(음력 10월 1일) 최초의 근대적 신문 《한성순보》를 창간함. 한문으로 발행된 관보 성격의 순보로서 국내외 정세와 근대 문물·제도를 소개했으며, 조선의 개화정책과 근대 신문·출판 문화 형성의 출발점이 됨. 갑신정변 이후 발행이 중단되었고 1886년 《한성주보》가 뒤를 이음.
2010년 가을 이후 끊겼던 남북 이산가족 상봉이 금강산에서 재개되어 2월 25일까지 진행됨. 남측 신청자가 북측 가족을 만나는 1차와 북측 신청자가 남측 가족을 만나는 2차로 나누어 실시함.
고령 참가자들의 건강과 이동을 지원해야 하는 상황에서 만남이 이루어짐. 당시 연구와 보도에서는 신청자의 사망 속도에 비해 상봉 기회가 적다는 문제가 제기되었으며, 고령 가족의 만남을 확대하는 방안이 논의됨.
대한적십자사가 방송을 통해 북측 조선적십자회에 이산가족 문제를 논의할 회담을 제안함. 가족의 생사와 소재를 확인하고 소식을 전하며 만남을 주선하자는 내용이었음.
북측이 8월 14일 회담 개최에 호응하면서 같은 해 예비회담이 시작됨. 이산가족의 개인적인 가족 찾기가 남북 적십자 단체 사이의 공식 협상 의제로 다뤄지기 시작함.
이후 남북 적십자 대화에서 생사확인과 서신교환, 가족의 방문과 재결합이 의제로 논의됨.
실리콘 그래픽스가 인텔 아이테니엄 2 프로세서와 리눅스 운영체제를 사용하는 알틱스 서버·슈퍼클러스터 제품군을 도입함. 기존 MIPS·IRIX 기반 시스템과 다른 하드웨어·운영체제 조합을 채택함.
회사는 범용 부품과 리눅스를 활용하면서 시스템 구조와 대규모 메모리·스토리지 기술에 집중하는 전략을 제시함. 알틱스는 이후 NASA 컬럼비아 슈퍼컴퓨터의 기반으로 사용됨.
회사는 MIPS 프로세서·IRIX 운영체제 중심의 제품에서 인텔 프로세서와 리눅스를 사용하는 시스템으로 사업의 중심을 옮김. 저가 개인용 컴퓨터와 범용 서버 클러스터의 성능 향상으로 경쟁이 심화되었으며, 회사는 2006년 공시에서 이러한 경쟁이 매출과 수익성에 부담을 주었다고 설명함.
실리콘 그래픽스가 미국 캘리포니아주에서 법인으로 설립됨. 이후 3차원 그래픽 장비와 고성능 컴퓨터를 개발한 회사로, 1990년 1월 델라웨어주 법인으로 재설립됨.
회사 공시자료는 최초 법인 설립을 1981년 11월로 기재함. 창업 활동을 1982년으로 소개하는 기술사 자료와 달리, 이 날짜는 법인 설립 기준임.
짐 클라크, 마크 해나, 커트 에이클리 등 스탠퍼드 연구자들이 창립에 참여함. 클라크와 해나가 개발한 지오메트리 엔진 기술을 바탕으로 그래픽 시스템을 개발했고, SGI라는 약칭으로 알려짐.
《내일의 죠》 연재 50주년을 기념한 TV 애니메이션 《메갈로복스》가 방송을 시작함. 모리야마 요 감독과 TMS 제작진이 원작의 세계를 근미래 격투기 이야기로 재구성한 작품으로, 불법 경기의 선수 정크독이 챔피언에게 도전하는 과정을 그린 전 13화 시리즈. 신체 보조 장비를 사용하는 격투기를 배경으로 원작의 경기나 인물을 그대로 재현하는 대신 새로운 죠의 이야기를 구성함.
각 감염병의 단독 백신 개발을 바탕으로 모리스 힐먼 등이 개발한 MMR 백신이 미국에서 허가됨. 홍역·유행성이하선염·풍진을 한 번의 접종으로 함께 예방하도록 세 백신 성분을 결합한 제형. 이후 여러 나라의 소아 예방접종사업에 도입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