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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리콘 그래픽스가 회생계획의 조건을 충족하고 챕터11 보호절차에서 벗어남. 신규 자금 조달과 자본 재편을 거쳐 영업을 이어감.

재편 이후

회사는 회생절차 종료에 맞춰 금융기관과 대출계약을 체결하고 채권자 대상 주식 청약 등을 통해 자금을 조달함. 이는 2009년의 재신청과 자산 매각에 앞서 이루어진 별도의 회생절차임.

NASA 에임스연구센터에 설치된 실리콘 그래픽스의 컬럼비아 슈퍼컴퓨터가 2004년 11월 TOP500에서 2위를 기록함. 린팩 성능은 초당 51.87조 회 연산으로 측정됨.

과학 계산과 우주왕복선 연구

컬럼비아는 10,240개 프로세서 규모로 구축됨. NASA는 우주왕복선의 비행 재개를 위한 유체역학 계산, 기후와 해빙 상호작용 등 연구에 이 시스템을 활용함. 순위는 해당 시점과 벤치마크 조건에 따른 결과임.

실리콘 그래픽스

실리콘 그래픽스가 크레이 리서치의 잔여 주식을 주식교환 합병으로 취득함. 같은 해 4월 공개매수로 지분 75%를 확보한 뒤 나머지 지분을 인수한 거래임.

그래픽과 슈퍼컴퓨터 사업

실리콘 그래픽스는 그래픽 워크스테이션 외에 과학·공학용 고성능 계산 사업을 함께 운영하게 됨. 1996 회계연도 실적에는 크레이 인수에 따른 연결 실적과 비용이 반영됨.

실리콘 그래픽스

1993년 공개된 영화 《쥬라기 공원》의 컴퓨터 시각효과 제작에 실리콘 그래픽스 장비가 사용됨. 그래픽 워크스테이션은 공룡을 비롯한 디지털 장면을 만드는 제작 환경의 일부였음.

영화 제작에 사용된 그래픽 장비

실리콘 그래픽스는 영화 자체의 제작사가 아니라 시각효과 작업에 쓰인 컴퓨터 공급사였음. 컴퓨터역사박물관은 《어비스》와 《쥬라기 공원》을 이 회사 장비의 영화 시각효과 활용 사례로 소개함.

실리콘 그래픽스의 마크 시걸과 커트 에이클리가 개발한 OpenGL 1.0 규격이 완성됨. IRIS GL에서 출발한 그래픽 인터페이스를 여러 시스템에서 구현할 수 있는 규격으로 정리함.

공동 규격의 관리

업계 기업들이 참여한 OpenGL Architecture Review Board가 규격을 관리함. 그래픽 응용프로그램이 특정 회사의 장비에만 종속되지 않도록 공통 기능과 동작을 정의함.

실리콘 그래픽스가 IRIS 1000 터미널과 그래픽 라이브러리 IRIS GL을 출하함. 컴퓨터의 계산 결과를 화면의 3차원 그래픽으로 표현하는 제품을 공급함.

초기 그래픽 시스템

IRIS GL은 실리콘 그래픽스 장비용 그래픽 프로그래밍 도구로 사용됨. 이후 이 기술을 바탕으로 여러 제조사의 시스템에서 사용할 수 있는 OpenGL 개발이 진행됨.

랙커블 시스템스가 실리콘 그래픽스의 주요 자산과 일부 부채를 약 4,250만 달러의 현금 대금으로 인수함. 인수 회사는 5월 18일 실리콘 그래픽스 인터내셔널로 사명을 바꿈.

기존 회사와 후속 회사

거래는 기존 실리콘 그래픽스 법인의 주식 전체를 인수한 것이 아니라 주요 사업 자산을 매입한 방식이었음. 후속 회사가 SGI 명칭을 사용했지만 기존 Silicon Graphics, Inc.와 Silicon Graphics International Corp.는 구별되는 법인임.

실리콘 그래픽스

금강산에서 열린 제4차 남북적십자회담에서 남북이 이산가족면회소 설치에 합의함. 우선 금강산 지역에 시설을 마련하고, 경의선 철도·도로 연결 이후 서부지역에 추가 면회소를 설치하는 문제도 협의하기로 함.

자재·장비는 남측이 제공하고 공사 인력은 북측이 제공하는 공동 건설 방안과 면회소 완공 뒤 상봉 정례화가 합의에 포함됨. 이후 추가 협상을 거쳐 남측이 금강산면회소 건설을 맡게 됨.

남북 이산가족 상봉

서울과 평양을 비롯한 남북의 상봉장을 영상통신으로 연결해 첫 화상상봉을 실시함. 남측에서는 서울뿐 아니라 인천·수원·대전·대구·광주·부산 등 여러 도시의 가족들이 참여함.

먼 거리를 이동하기 어려운 고령 가족도 화면을 통해 친족의 얼굴과 목소리를 확인할 수 있는 방식이 도입됨. 같은 해 11월과 12월 추가 행사가 이어졌으며, 화상상봉도 남북 사이의 통신망 운영과 대상자 선정 협의를 거쳐 실시됨.

홍대입구역 6번 출구에서 와우교로 이어지는 약 250m 구간에 경의선 책거리가 개장함. 열차 형태의 도서부스와 책 조형물, 옛 서강역을 재현한 공간 등을 마련함.

마포구는 주변에 모여 있던 출판산업과 독서문화를 연계하여 전시와 작가 만남,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도록 조성함. 사업비는 홍대입구 복합역사 개발사업의 공공기여를 통해 마련됨.

경의선숲길

경의선숲길의 2단계 구간이 시민에게 개방됨. 연남동의 잔디와 물길, 염리동과 새창고개 일대의 산책로가 옛 철길을 따라 이어지며 공원의 이용 범위가 넓어짐.

주택가와 상업지역 가까이에 입구가 이어진 선형 공원으로, 주민들의 일상 이동과 휴식 공간이 연결됨. 연남동 구간은 홍대입구역과 가까운 입지와 함께 방문객들이 모이는 장소가 됨.

서울시가 경의선숲길 공원 조성 기본구상안 변경용역을 완료함. 앞선 단계의 공원 조성 뒤 열린 포럼과 주민설명회, 설문조사와 전문가 자문을 바탕으로 후속 구간의 계획을 보완함.

논의에서는 철도 역사와 주변지역의 연계, 자전거길 등 시설 이용, 주민이 참여하는 문화프로그램이 다뤄짐. 시설을 많이 채우기보다 사람들이 사용할 여지를 남기는 공간 구성도 제안됨.

경의선숲길 조성사업의 첫 구간인 대흥동 일대가 시민에게 개방됨. 길이 약 760m의 옛 철도 공간에 산책과 휴식을 위한 공원이 들어섬.

서울시는 첫 구간 조성 뒤 전문가 자문과 경의선 포럼, 주민설명회 등을 진행함. 뒤이어 조성할 구간에서는 철길의 흔적과 주변 동네의 특성, 주민들의 공원 이용방식을 함께 검토함.

서울시와 한국철도시설공단이 경의선 지상부지의 공원 조성을 위한 협약을 맺음. 공단은 부지 사용에 협조하고 서울시는 역세권 개발에 필요한 인허가 등에 협조하기로 함.

철도 지하화로 생긴 지상 공간의 소유와 이용 주체가 다른 상황에서 공공 녹지 조성을 추진할 협력 방식이 정해짐. 같은 달 대흥동의 1단계 구간 공사에 착수함.

판문점선언 이후 남북 적십자회담에서 합의한 이산가족 상봉이 금강산에서 열림. 8월 2022일과 2426일 두 차례에 걸쳐 진행되어, 2015년 이후 2년 10개월 만에 가족들이 다시 만남.

참가자들은 단체상봉과 가족별 만남, 식사와 작별상봉을 함께함. 첫 회차에는 남측의 제안과 북측의 수용으로 마지막 만남이 한 시간 늘어나 전체 상봉시간이 12시간이 됨. 수십 년 만의 재회 뒤에는 다시 각자의 거주지로 돌아가야 했음.

남북 이산가족 상봉

「남북 이산가족 생사확인 및 교류 촉진에 관한 법률」이 공포됨. 이산가족의 생사확인과 교류를 촉진할 국가의 책무와 정책 추진 근거를 마련하고, 남북 당국간 협의뿐 아니라 민간 차원의 교류 지원도 제도에 포함함.

법률은 같은 해 9월 26일 시행됨. 상봉행사 개최를 위한 남북 협상과 별개로, 국내에서 이산가족 지원사업과 관련 자료를 체계적으로 관리할 법적 기반이 마련됨.

2007년 이후 중단되었던 남북 이산가족 상봉이 추석을 앞두고 금강산에서 재개됨. 9월 26일부터 10월 1일까지 두 차례로 나누어 가족들이 만났으며, 전년도에 완공된 이산가족면회소가 단체상봉 장소로 처음 사용됨.

가족별 만남은 금강산호텔 등 기존 시설에서 진행함. 새 면회소가 상봉을 수용하기 시작했지만, 행사의 일정과 인원은 여전히 남북 적십자 협상을 통해 정해졌음.

남북 이산가족 상봉

남북 적십자 합의에 따라 건설한 금강산 이산가족면회소가 완공됨. 남북협력기금 약 550억 원이 투입된 지하 1층·지상 12층 시설로, 대규모 단체상봉과 가족들의 숙박을 위한 공간이 마련됨.

2005년 착공 뒤 남북관계 경색으로 공사가 중단되었다가 재개되는 과정을 거침. 완공 직전 금강산 관광객 피격 사망 사건이 발생하면서 개소와 정상 운영은 보류되었고, 실제 상봉에는 2009년 처음 사용됨.

남북 이산가족 상봉

남북이 서울·평양을 서로 방문하던 방식에서 금강산에 모여 만나는 방식으로 제4차 이산가족 상봉을 진행함. 남측 신청자가 북측 가족을 만나는 일정과 북측 신청자가 남측 가족을 만나는 일정을 나누어 5월 3일까지 실시함.

남측 참가자들은 속초에서 배편으로 이동함. 가족의 거주지를 찾아가는 대신 금강산의 지정된 숙소와 행사장에서 만나는 형식이 이후 상봉행사의 주요 방식으로 이어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