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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UDF09 연구팀이 허블에 새로 설치된 WFC3의 근적외선 관측으로 얻은 울트라 딥 필드 영상을 공개함. 그해 여름부터 확보한 약 17만 3천 초의 노출을 이용해 기존 가시광선 영상과 같은 영역을 더 긴 파장에서 조사함.

먼 은하에서 출발한 자외선·가시광선은 우주 팽창으로 근적외선에 도달하므로, 더 오래 가시광선만 촬영하는 것으로는 탐색 범위를 충분히 넓힐 수 없었음. 새 검출기로 파장 범위를 확장해 초기 은하의 성장 과정을 연구함.

관측팀은 자료를 전 세계 연구자에게 제공했으며, 발표 당시 새 자료를 이용한 논문 12편이 3개월 동안 제출됨. 공개 영상의 색은 눈으로 보이지 않는 세 근적외선 대역을 파랑·초록·빨강에 대응시킨 것임.

알레한드로 보를라프와 공동 연구자들이 허블 울트라 딥 필드의 근적외선 원자료를 다시 처리한 ABYSS 연구 논문을 arXiv에 공개함. 기존 영상 처리에서 제거되었던 은하 외곽의 낮은 표면밝기 구조를 복원한 연구로, 이후 《Astronomy & Astrophysics》에 게재됨.

종전의 관측·처리는 멀리 있는 작고 분해되지 않는 천체를 찾는 데 초점을 두었으며, 넓게 퍼진 은하 외곽의 빛 일부가 배경으로 간주되어 과도하게 제거됨. 연구팀은 검출기 감도 보정, 잔상 모형, 하늘 배경 추정과 영상 합성 방법을 함께 수정함.

새 노출을 추가하는 대신 이미 축적된 관측의 처리 방식을 바꾸어 희미한 구조를 회복함. 같은 원자료에서도 배경 제거 방식에 따라 은하의 외곽과 전체 빛의 측정 결과가 달라질 수 있음을 다룬 분석임.

집현전 직제학 신석조 등이 태종의 불교 억제를 찬양한 《용비어천가》 구절을 들어 세종의 불당 건립에 반대함. 선대의 정치를 자손이 지켜야 한다는 노래의 내용을 근거로, 이를 편찬한 지 얼마 지나지 않아 불교를 높이는 것은 앞뒤가 맞지 않는다고 간함. 세종은 반대를 받아들이지 않고 공사를 지시함.

왕실 찬양의 노래와 국왕에 대한 간언

신석조 등은 불당의 위치를 궁성 안에서 밖으로 옮기는 것만으로는 문제가 해결되지 않는다고 주장함. 《용비어천가》에 실린 태종의 사찰 정리와 후손에 대한 경계 내용을 세종에게 적용하면서 선왕을 본받으라고 요구한 것.

세종은 이미 뜻을 정한 일이며 의심이 없는 사안은 독자적으로 결정하겠다는 입장을 밝힘. 도승지 이사철 등도 신하들의 의견을 따를 것을 청했으나, 세종은 선공 제조 민신을 불러 방패군 200명에게 공사를 시작하게 함. 불교에 대한 배척은 상소한 신하들의 논리로 기록된 것이며, 국왕의 결정은 그들의 요구와 달랐음.

약 100만 초의 관측 자료를 결합한 허블 울트라 딥 필드가 공개됨. 화로자리의 작은 영역에 약 1만 개의 은하가 담겼으며, ACS와 근적외선 카메라 NICMOS의 자료를 함께 사용함.

2002년 정비 임무에서 설치된 ACS는 이전 WFPC2보다 시야가 두 배 넓고 감도가 높았음. 연구팀은 이 장비로 초기 은하의 형태와 분포를 조사하고, 첫 세대 천체들이 중성 수소로 채워진 우주를 다시 이온화하는 데 어떤 역할을 했는지 연구하고자 함.

가까운 나선·타원은하와 작고 불규칙한 초기 은하가 함께 나타났으며, NICMOS는 우주 팽창으로 빛의 파장이 길어진 천체를 탐색함. 당시 발표에서 제시한 가장 먼 은하 후보 일부는 후속 관측으로 확인이 필요했으며, 붉은색에는 거리뿐 아니라 먼지와 별의 구성도 영향을 미침.

허블 울트라 딥 필드에 자외선 자료를 보완한 HUDF 2014 영상이 공개됨. 2003년부터 2012년까지 ACS와 WFC3로 얻은 노출을 합쳐 자외선에서 근적외선까지 파장 범위를 확장함.

이전 관측은 가까운 우주의 별 형성과 매우 먼 초기 은하를 조사했지만, 그 사이 시기의 별 형성을 추적할 자외선 자료가 부족했음. 해리 테플리츠 연구팀은 뜨겁고 젊은 별이 강하게 내는 자외선을 측정해, 은하의 어느 부분에서 별이 만들어지는지 가시광선·근적외선 영상과 비교함.

지구 대기에 가려지는 자외선을 우주망원경으로 관측하여 기존 자료의 파장 공백을 보완한 연구. 은하 전체의 밝기뿐 아니라 내부의 별 형성 영역을 구분하는 자료가 됨.

세종이 경상도와 전라도 관찰사에게 태조의 왜구 토벌을 목격한 노인들을 찾아 당시 상황을 조사하도록 명함. 《세종실록》은 이 지시가 《용비어천가》를 짓기 위한 준비였다고 기록함. 왕실 선대의 공적을 노래할 자료를 지방의 증언에서 모으려 한 편찬 과정.

조사 대상과 편찬 목적

조사 대상으로 지정한 것은 1380년 운봉에서 벌어진 전투의 병력과 말의 수, 적을 상대했던 전술, 교전 횟수와 전투의 진행 상황. 관찰사에게 여러 고을을 다니며 목격자의 말을 상세히 적어 보고하도록 요구함. 왕명은 태조의 공적을 후세에 전한다는 목적을 먼저 제시했으며, 수집된 자료는 선왕의 업적을 찬양하는 왕실 편찬사업을 위한 것이었음.

한국전쟁이 발발하면서 국립극장의 운영과 전속극단 신협의 정기공연 준비가 중단됨. 당시 신협은 제3회 공연으로 정비석 작·이광래 각색의 《청춘의 윤리》를 준비하고 있었음. 창설 두 달이 채 되지 않은 공연기관과 연극단체의 활동이 전쟁으로 끊김.

피란과 공연 조직의 분리

전쟁 중 신협은 국립극장과 별개인 사설극단으로 활동함. 대구에서 국립극장이 다시 운영된 뒤에도 상설 전속극단은 갖추지 못했으며, 신협 출신 배우들을 중심으로 공연과 위문 활동을 이어감. 국립극장의 행정 조직과 배우들의 공연 활동이 같은 체제로 유지되지는 않았음.

국립극장이 대구 생활을 마치고 서울 명동의 시공관으로 돌아옴. 서울시와 건물을 함께 쓰는 조건으로 공연장을 마련하고 신협 출신 배우들을 중심으로 전속 국립극단을 구성함. 이 건물은 오늘날 명동예술극장으로 이어짐.

환도 지연과 전속극단의 재구성

휴전 뒤 정부가 서울로 돌아온 후에도 옛 부민관은 국회가 사용하고 있었고 명동 시공관은 서울시가 운영하고 있어 국립극장의 복귀가 늦어짐. 전국문화단체총연합회의 환도 촉구를 거쳐 공동 사용 방식으로 공연 공간을 확보함.

대구 시절 전속극단이 없던 국립극장은 해체된 신협의 배우들을 불러 국립극단으로 조직했으나, 이듬해 유치진이 신협을 재건하면서 많은 단원이 이탈함. 잔류 단원들의 공연을 이어간 뒤 신협·민극을 전속단체로 두는 재편이 이루어짐.

Flickr 공유 사진이 IBM의 얼굴인식 연구 데이터에 포함된 것을 둘러싸고 이용자들이 사생활·윤리 문제를 제기하자, 크리에이티브 커먼즈가 성명을 발표함. CC는 IBM에 공동체의 우려를 전달하고 관련 안내를 추가하면서, 저작권 이용허락만으로 개인정보·감시 기술·연구윤리 문제를 해결할 수 없다고 밝힘.

데이터 공개 목적과 사진 제공자의 우려

IBM은 앞서 얼굴인식 기술의 정확성과 공정성을 연구하기 위해 Diversity in Faces를 공개함. CC 라이선스 사진이 포함된 YFCC100M에서 약 100만 얼굴 이미지를 골라 얼굴 형태·나이·성별 등의 주석을 작성했다고 설명함. 다양한 얼굴을 반영해 기존 데이터의 편중을 줄이는 것이 IBM이 밝힌 목적이었음.

일부 사진 제공자는 공유한 사진이 얼굴인식 연구에 쓰인 사실에 우려를 제기함. CC는 사실관계를 모두 파악한 것은 아니라고 전제하고, 라이선스의 저작권상 허용과 사람의 사생활·공동체 규범을 구별함. 해당 데이터 이용의 적법성을 확정하는 판정 대신 공공정책과 연구윤리 차원의 논의가 필요하다는 입장을 제시함.

크리에이티브 커먼즈

미국 노동부와 교육부가 TAACCCT 직업교육 지원사업의 첫 공모를 발표하고, 지원금으로 개발하는 교육자료에 CC BY 라이선스를 적용하도록 함. 4년간 20억 달러 규모 사업 중 첫 5억 달러 공모로, 공공재원으로 만든 자료의 자유로운 이용·수정과 상업적 재사용을 허용하는 조건을 제시함.

지원 대상과 자료의 재사용

커뮤니티 칼리지 등 2년 이하 고등교육·직업훈련 과정을 운영하는 기관이 교육과정을 개발하거나 개선하도록 지원하는 사업임. 학교·기업·교육사업자가 개발 자료를 번역·수정하거나 다른 교육 서비스에 결합할 수 있게 하는 공개 조건을 부과함.

CC BY 적용은 해당 지원으로 만들어지는 교육자료에 대한 의무이며, 미국의 모든 교재나 교육과정에 일괄 적용되는 정책은 아니었음. 정부는 기관 간 자료 재사용과 교육 접근 확대를 목표로 제시함.

크리에이티브 커먼즈

크리에이티브 커먼즈가 창작자와 이용자의 비영리 이용 해석을 조사한 보고서를 공개함. 광고 수입과 비용 회수, 비영리단체의 이용 등 구체적 상황에서 판단이 달라지는 양상을 확인했으며, 조사 결과를 법적 허용 범위와 혼동할 수 있다는 비판도 제기됨.

조사와 해석의 차이

미국 인터넷 이용자 조사와 국제 공개 설문, 면접·집단 토론을 결합해 온라인 자료의 상업적 이용을 어떻게 이해하는지 조사함. 광고와 금전 수입은 대체로 상업적으로 평가되었지만, 비영리단체의 운영비 마련처럼 세부 조건을 제시하면 응답이 달라짐.

공개교육 연구자 데이비드 와일리는 대중의 동의가 법원의 판단을 대신하지 못하며, 응답자의 법률 이해가 부족한 상태에서 조사 결과를 권위 있는 기준으로 받아들이면 오해를 낳을 수 있다고 비판함. CC도 불확실한 이용에는 별도 허락을 받거나 상업 이용을 명시적으로 허용한 자료를 선택할 것을 권고함.

크리에이티브 커먼즈

크리에이티브 커먼즈가 2년 이상의 공개 검토를 거친 라이선스 4.0을 배포함. 일부 국가의 독자적 데이터베이스권을 적용 범위에 포함하고, 저작자 표시 방법과 위반 시 이용권 회복 절차를 정비한 국제 공통 버전임.

국제적 재사용과 위반 시 회복

유럽연합 등에서 저작권과 별도로 인정하는 데이터베이스권을 이용허락 범위에 넣어 공공기관·연구자의 데이터 공유에 대응함. CC BY 4.0 법률 문안은 데이터베이스 내용의 전부 또는 상당 부분을 추출·재사용·공유하는 권리도 명시함.

이용자가 위반 사실을 발견한 뒤 30일 안에 시정하면 시정일을 기준으로 이용권이 자동 회복되도록 규정함. 다만 이용권 회복이 이전 위반에 대한 권리자의 구제 청구권까지 없애지는 않는다고 명시함.

크리에이티브 커먼즈

크리에이티브 커먼즈가 개편된 글로벌 네트워크를 공개함. 기존의 공식 제휴기관 중심 구조에 개인 회원과 국가별 챕터를 포함하고, 공개교육·저작권 개혁 등 주제별 협력 활동에 참여할 경로를 마련함.

제휴기관 중심 구조의 개편

기존 네트워크는 국가별 라이선스 번역과 법률 지원을 맡는 공식 제휴기관 중심으로 운영됨. CC는 창작자·사서·교육자·활동가로 참여층이 넓어졌지만 공식 제휴기관 외에는 협업과 의사결정에 들어갈 구조가 부족했다고 설명함.

개편은 공개 협의와 공동체 연구를 거쳐 추진됨. 주제별 작업 모임은 참여 의사가 있는 사람에게 열고, 정식 회원은 국가별 챕터를 통해 운영에 참여하도록 구분함. 프로젝트 참여 자체에는 정식 회원 자격을 요구하지 않음.

크리에이티브 커먼즈가 전날 적용한 라이선스 2.0의 변경 내용을 발표함. 저작자 표시를 모든 기본 라이선스의 공통 조건으로 삼아 선택지를 11개에서 6개로 줄였으며, 표시 방법과 동일조건변경허락 조항을 정비함.

저작자 표시와 재사용 조건

CC는 당시 라이선스 선택자의 97~98%가 저작자표시를 택한다는 자체 통계를 근거로 이를 기본 조건에 포함함. 이용허락자에게 돌아가는 링크의 요건과 음악을 영상에 결합할 때의 조건도 명문화함.

동일조건변경허락은 같은 조건을 유지하는 국가별 판본과 후속 버전 사이의 재사용을 허용하도록 정비했지만, 비영리 조건이 있는 BY-NC-SA와 없는 BY-SA를 서로 호환시키지는 않음. 공개된 자료라도 선택한 조건에 따라 결합·재배포 범위가 달라지는 구조를 유지함.

크리에이티브 커먼즈

크리에이티브 커먼즈가 OER Policy Registry 구축을 알리고 정책 자료의 제출을 요청함. 정부의 법률과 교육기관의 내부 정책을 함께 수집해, 공개교육자원에 관한 정책을 검색·수정·공유할 수 있는 데이터베이스를 만들고자 함.

정책 자료의 공동 수집

CC는 국가별 법률과 교육기관 내부 규정을 한곳에서 찾기 어려운 문제를 배경으로 등록부를 제안함. 정책 담당자와 공개교육 활동가가 사례를 제출·수정하게 하고, 유네스코 등 비슷한 자료를 모으는 기관들과의 정보 연계를 추진함.

초기에는 계정 생성이 필요한 위키 대신 제출 문턱이 낮은 Google 양식을 사용함. 자료를 CC BY로 공유하는 협업 방식으로 설계했으며, 세계 각지의 참여자가 정책 자료를 보충하는 것을 운영의 전제로 삼음.

크리에이티브 커먼즈가 저작권과 데이터베이스권 등을 가능한 범위에서 포기하도록 설계한 CC0를 공개함. 국가마다 권리 포기 가능성이 다르다는 문제를 고려한 법적 도구로, 기존 권리를 유지한 채 조건부 이용을 허락하는 일반 CC 라이선스와 구분됨.

연구 데이터 공유와 초기 채택

CC0 개발에는 과학 데이터와 데이터베이스를 함께 이용할 때 서로 다른 권리 조건이 충돌하는 문제, 국가마다 권리 포기의 효력이 다르다는 문제가 반영됨. CC의 과학 분야 활동과 Open Access Data Protocol을 바탕으로 권리 포기를 국제적으로 표현하는 도구를 마련함.

출시 당시 단백질 연구 데이터 공유망 ProteomeCommons.org의 Tranche가 업로드 기본 선택지로 CC0를 채택하고, Personal Genome Project가 10명의 유전체 서열을 포함한 데이터 공개에 이를 사용함. 저작권·데이터베이스권의 제한을 줄이려는 채택 사례로 발표됨.

크리에이티브 커먼즈가 첫 라이선스 묶음을 무료로 공개함. 저작권자가 표시한 조건을 일반인이 읽는 요약문, 법적 이용허락문, 컴퓨터가 해석하는 코드로 제공해 웹에서 복제·배포·변경 허용 범위를 전달하도록 함.

자유 소프트웨어 모델과 초기 지지

출범 당시 CC는 자유·오픈소스 소프트웨어 운동에서 이용허락 방식을 참고했다고 설명함. 법률 자체의 개정 대신 저작권자의 자발적 동의를 통해 복제·변경을 허용하는 모델을 음악·사진·교육자료 등으로 확장함.

첫 공개 발표에는 음악가 로저 맥귄과 DJ 스푸키, 인터넷 아카이브, MIT OpenCourseWare, 라이스대학교 Connexions 등이 지지 주체로 소개됨. 개인 창작자와 교육·기록 기관이 함께 참여하는 형태로 공개 라이선스 보급을 시작함.

크리에이티브 커먼즈

워드프레스 프로젝트가 CC Search의 합류와 새 이름 오픈버스를 공식 발표함. 크리에이티브 커먼즈에서 개발한 공개 라이선스 이미지 검색 서비스와 개발 작업을 이어받았으며, 기존 이용자는 검색 서비스를 계속 이용할 수 있도록 함.

이용자와 운영 기반의 이전

CC는 이전 계획 발표 당시 검색 서비스에 매달 약 30만 명이 방문하고 이미지 색인이 5억 건 이상이라고 밝힘. 주된 이용자층을 교사·연구자·학생·사서로 설명하며 교육자료를 찾고 제작하는 용도를 보고함.

워드프레스의 기술 인력과 오픈소스 공동체가 검색 서비스의 개발을 이어받는 방식으로 추진함. 이미지 외에 오디오·영상 탐색을 확대하려던 계획도 후속 개발 대상으로 제시됨.

권제·정인지·안지가 한글 노래와 한시로 구성된 《용비어천가》 10권을 세종에게 올림. 함께 바친 글에서 총 125장을 지었다고 보고하고 왕실 선대의 행적과 창업의 어려움을 후손에게 전하려는 뜻을 밝힘. 세종은 이를 판에 새겨 간행하도록 명함.

편찬자들이 제시한 취지

권제 등은 세종에게 올린 글에서 민간의 칭송을 모으고 왕실 선대의 행적을 찾아 국어로 노래한 뒤 한시로 그 뜻을 풀이했다고 설명함. 중국 상·주 왕조의 선조를 노래한 고사에 조선 왕실의 계보를 견주고, 태조의 건국과 태종의 정치적 공적을 찬양함.

편찬자들은 왕업을 이루기 어려웠다는 사실을 자손에게 전하고 노래를 관현악에 얹어 널리 사용하게 해 달라고 요청함. 국왕에게 바친 이 글은 왕조의 기원을 정당화하는 편찬 목적과 후손에게 선대의 어려움을 기억시키려는 요청을 함께 담음.

서울대학교 규장각한국학연구원이 관리하는 《용비어천가》 권1-2 한 책이 보물로 지정됨. 1447년 간행본으로, 일부 장의 결락과 훼손이 있으나 인쇄 상태가 양호하고 왕실의 하사 사실을 나타내는 ‘선사지기’ 인장이 남은 자료. 지정 범위는 규장각 소장의 권1-2 한 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