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23일 24건
여러 해의 같은 날을 한곳에서.
1919 — 2026
현재 24건 표시
대전지방고용노동청은 손주환 안전공업 대표와 임직원을 중대재해처벌법 위반, 산업안전보건법 위반 혐의로 입건해 조사 중임을 밝히고 본사와 대표의 사택을 압수수색.
아카데미 영화박물관, 봉준호 특별전 개막
아카데미 영화박물관이 봉준호의 창작 과정과 영화적 영향을 조명하는 특별전 《Director’s Inspiration: Bong Joon Ho》를 개막함. 스토리보드·조사 자료·포스터·콘셉트 아트·소품 등 개인 아카이브 100여 점을 공개한 전시.
한국의 일본 수출규제 WTO 제소 철회
대한민국이 일본의 한국행 제품·기술 수출조치를 대상으로 제기했던 WTO 분쟁 DS590을 공식 철회한 사건. 2019년 시작된 협의와 2020년 패널 설치 이후, 한국이 패널 구성 절차를 종료하고 제소를 거두겠다는 결정을 분쟁해결기구에 통보한 절차적 종결.
본안 판정으로 일본의 위법성이나 한국의 패소가 확정된 사건과는 다른 성격. 한국은 철회가 기존의 사실관계와 법적 쟁점에 대한 입장을 해치지 않는다는 점을 명시한 상태로 절차를 종료한 조치. WTO 분쟁이 판정뿐 아니라 당사국의 정책 조정과 외교적 해결 과정에서도 끝날 수 있음을 보여주는 사례.
《벨파스트》 한국 개봉
케네스 브래너가 자신의 유년기 경험을 바탕으로 각본·감독·제작을 맡은 《벨파스트》의 한국 개봉. 1969년 북아일랜드의 갈등 속에서 아홉 살 소년 버디와 가족이 익숙한 동네를 떠날지를 고민하는 이야기.
주드 힐이 버디를, 카트리나 밸프와 제이미 도넌이 부모를, 주디 덴치와 키어런 하인즈가 조부모를 연기. 브래너는 가족의 일상과 영화·음악의 기억을 통해 고향을 떠나는 경험을 자전적으로 담아냄.
유엔, 모두를 위한 조기경보 이니셔티브 발표
세계기상의 날에 유엔 사무총장이 향후 5년 안에 모든 사람이 조기경보의 보호를 받도록 하겠다는 목표를 제시한 이정표. WMO와 UNDRR의 협력 아래 관측·감시·분석·예측부터 경보 전달과 대응까지 연결하는 모두를 위한 조기경보(EW4All) 추진의 출발.
2021년 인텔이 전직 임원이자 VM웨어 CEO였던 팻 겔싱어를 새 CEO로 영입, 자체 제조와 외부 위탁생산(파운드리)을 병행하는 'IDM 2.0' 전략 발표. 공정 미세화 지연과 AMD·TSMC의 약진으로 흔들린 기술 주도권 회복이 목표. 그러나 성과 부진 속에 겔싱어는 2024년 물러남.
리처드 스톨먼의 자유 소프트웨어 재단 이사회 복귀 이후 아웃리치 운영진이 참가자의 안전에 대한 우려를 제기하고 재단의 후원자·멘토 참여를 중단함. 운영진은 재단의 재정 후원을 받는 별도 공동체들에 대해서도 행동 규범 집행과 스톨먼의 인턴 접촉 여부를 확인했으나, 재단 자금으로 이루어지는 후원은 받지 않기로 함. 이미 참여를 준비하던 한 공동체의 인턴 자금 공백에는 컨서번시가 임시 후원을 제공함. 해당 결정은 아웃리치 운영진의 안전·책임성 판단에 따른 조치였음.
국립극단이 새 작품개발 사업 ‘창작공감: 연출’의 첫 주제인 ‘장애와 예술’에 참여할 강보름·김미란·이진엽을 선정함. 장애를 단순한 소재로 다루는 데 그치지 않고 장애인의 경험, 수어, 감각과 극장의 접근성을 공연의 내용과 형식으로 탐구하는 작업을 지원함.
창작 과정과 접근성의 책임
선정된 계획은 장애와 극장의 관계를 사회적 관계로 확장하는 작업, 수어로 노래를 만드는 과정을 다루는 다큐멘터리 연극, 시각장애에 집중하는 커뮤니티 기반 공연. 완성작을 바로 올리는 방식이 아니라 조사·워크숍·쇼케이스를 거쳐 다음 해 공연까지 국립극단과 협업하도록 설계함.
심사위원들은 선정 총평에서 장애 관련 작업 경험과 새로운 예술적 도전을 함께 검토했다고 설명함. 관심만으로 접근하면 장애가 소재로만 소비될 수 있음을 지적했고, 극장의 접근성은 예술가 개인에게 맡길 일이 아니라 기관도 적극적으로 해결해야 할 문제라고 밝힘.
대한민국 정부, 디지털 성범죄 근절책 마련 지시
정부는 2020년 3월 23일 텔레그램 성착취 사건 가해자에 대한 철저한 수사와 신종 디지털 성범죄 근절책 마련을 지시함. 지시는 가해자 처벌과 재발 방지 대책을 함께 대상으로 삼음. 디지털 성범죄 대응이 정부의 공식 정책 과제로 다뤄짐.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2010년 3월 23일 환자 보호 및 부담적정보험법(Patient Protection and Affordable Care Act)에 서명해 법률로 제정. 보험사에 대한 소비자 보호와 보험 가입 지원, 메디케이드 확대, 보험 거래소 조성 등을 규정한 의료보험 제도 개혁.
법률 제정일과 개별 조항의 실제 시행 시점은 구분할 필요. 메디케이드 확대와 마켓플레이스의 주요 보장 제도는 2014년부터 본격 시행.
고레에다 히로카즈가 《걸어도 걸어도》로 제3회 아시안 필름 어워즈 감독상을 수상함.
홍콩 컨벤션 앤드 엑시비션 센터에서 시상식이 열림. 같은 작품의 키키 키린도 여우조연상 후보에 오름.
로빈 윌리엄스, 굿 윌 헌팅으로 아카데미 남우조연상 수상
제70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굿 윌 헌팅》의 심리치료사 숀 맥과이어 역으로 남우조연상을 수상함. 《굿모닝 베트남》, 《죽은 시인의 사회》, 《피셔 킹》으로 세 차례 남우주연상 후보에 오른 뒤 받은 첫 아카데미 수상.
잭 니콜슨, 《이보다 더 좋을 순 없다》로 세 번째 아카데미 연기상 수상
제70회 아카데미상에서 잭 니콜슨이 소설가 멜빈 유달 역으로 남우주연상 수상. 《뻐꾸기 둥지 위로 날아간 새》의 주연상과 《애정의 조건》의 조연상에 이은 세 번째 연기상.
제임스 L. 브룩스와의 협업에서 다시 거둔 성취. 《이보다 더 좋을 순 없다》에서 캐롤 역을 맡은 헬렌 헌트도 여우주연상을 수상해 두 주연 배우가 같은 해 오스카를 받음.
엘리엇 스미스,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Miss Misery〉 공연
제70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굿 윌 헌팅》의 노래 〈Miss Misery〉를 부름. 스미스가 작사·작곡한 이 곡은 주제가상 후보에 올랐으며, 영화와 시상식 무대는 그의 음악을 독립 음악계 밖의 대중에게 알리는 계기가 됨. 주제가상은 《타이타닉》의 〈My Heart Will Go On〉에 돌아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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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SO 신기술망원경, 능동광학을 적용해 첫빛 관측
라시야의 3.58미터 신기술망원경 NTT가 첫빛을 관측함. 주거울 형상을 컴퓨터로 제어하는 능동광학의 실용화는 대형 망원경의 광학 성능을 유지하는 데 기여했으며 VLT 설계의 기술적 기반이 됨.
707 계열 기체에 대형 회전식 레이더와 임무 장비를 장착한 E-3 센트리의 첫 기체가 팅커 공군기지에 도착함. 여객 수송을 위해 발전한 기체가 공중 감시와 지휘·통제를 수행하는 플랫폼으로 확장됨.
E-3는 일반 여객기를 그대로 운항하는 것이 아니라 군사 임무에 맞게 크게 수정한 파생형임. 민간 항공사에서 707이 교체된 뒤에도 그 설계 계보가 다른 용도로 이어졌음을 보여 줌.
《군번없는 용사》 국내 개봉.
1966년 제작된 이만희 감독의 영화 《군번없는 용사》의 한국 극장 개봉. 한국전쟁 중 북한군 장교가 반공유격대에서 활동하는 형과 아버지를 사이에 두고 겪는 비극을 그린 전쟁영화.
첫 세계기상의 날 개최
WMO 설립협약 발효일을 기념하는 첫 세계기상의 날 개최. 기상업무의 사회적 가치와 국제협력의 필요성을 대중에게 알리는 정례 기념일의 시작으로, 이후 매년 기상·기후·물 분야의 주제를 선정하는 국제 소통 창구 정착.
미국의 간결한 잠정 강화조약안 제시
미국이 전쟁상태 종결과 일본의 주권 회복을 중심으로 한 잠정 조약안을 영국에 제시한 단계. 한국에 대한 일본의 권리 포기는 담았으나 한국의 개별 섬 이름은 열거하지 않은 문안. 다른 관계국에도 의견을 요청하면서 미국안과 영국안의 차이를 조정하는 본격 협상의 기초 마련.
WMO 협약 발효와 세계기상기구 설립
세계기상기구협약의 발효에 따른 WMO의 공식 설립. 회원국 정부를 기반으로 기상관측·자료교환·국제 표준과 관련 지구과학 협력을 추진하는 체제로 전환하며, 이후 매년 세계기상의 날을 기념하는 기준일 형성.
임시의정원, 이승만 대통령 탄핵·면직 결정
대한민국 임시의정원이 탄핵 심판서를 가결하여 이승만을 임시대통령직에서 면직했음.
1925년 3월 23일, 대한민국 임시의정원은 이승만을 임시대통령직에서 면직한다는 탄핵 심판서를 통과시켰음. 장기간 미국에 머문 대통령과 상하이 임시정부 사이의 권한·재정 갈등, 독립운동 방략에 관한 대립이 누적된 결과였음.
탄핵안은 미주 교민의 인구세 처리와 정부 재정 수입 방해, 미주 지역 정무를 임시정부에서 분리하려 한 행동, 임시헌법과 임시의정원의 권한을 부정한 점 등을 사유로 제시했음. 심판위원회는 상하이를 떠나 직무를 충분히 수행하지 않은 점과 정부의 행정·재정을 방해한 점도 지적했음. 위임통치 청원을 둘러싼 논란이 갈등의 배경이었다면, 최종 탄핵 심판은 정부 운영과 헌법·의정원 권한을 둘러싼 구체적인 행위들을 문제 삼았음.
탄핵은 대통령의 임기가 명시되지 않았던 임시정부 체제에서 지도부를 교체하기 위한 절차이기도 했음. 이 결정으로 이승만의 임시대통령 재임은 끝남. 이후에도 그는 하와이와 미국에서 독립운동을 계속했으며, 임시정부와의 관계는 새로운 외교 직책을 맡는 과정을 거쳐 다시 조정됨.
김창숙은 유림 대표 137명의 서명이 담긴 파리장서를 파리강화회의에 전달하기 위해 3월 23일 밤 경성역을 떠나 중국으로 향함. 일본 경찰의 추적을 피하기 위해 청원서와 여비는 김창숙이 직접 소지하지 않고 중국 상점 동순태를 통해 봉천 지점으로 미리 보냈으며, 김창숙은 이동 중 봉천에서 이를 인수함. 파리강화회의를 상대로 유림의 독립 의사를 전달하기 위한 해외 활동이 실행 단계에 들어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