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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2일 32건

여러 해의 같은 날을 한곳에서.
1611 — 2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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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비디아가 허깅페이스 인수를 위한 최종계약 체결. 주주 지급 약 119억 달러와 합류 직원 대상 최대 약 10억 달러의 주식 기반 잔류 보상 프로그램을 포함하며, 엔비디아 발표 기준 전체 규모는 129억 3,030만 달러. 거래는 규제 승인 등 통상적인 종결 조건을 충족하면 2027년 상반기 완료 예정. 엔비디아는 허깅페이스를 개방형 플랫폼으로 유지하고 다른 칩·클라우드·모델도 계속 지원하겠다고 약속. 현 시점은 인수 완료가 아니라 계약 체결 단계.

엔비디아

국회미래연구원은 「석유화학 산업의 구조적 전환과 한국의 미래전략」을 발간해 현재의 위기를 일시적 불황이 아니라 기존 성장모델의 구조적 한계로 진단하였다. 보고서는 단순한 NCC 총량 감축보다 개별 설비를 감축·전환·유지 대상으로 구분하고, 정유·석유화학 통합과 반도체·배터리·자동차·인공지능 관련 전방산업 수요에 맞춘 소재 전환을 병행할 것을 제안하였다. 이 진단은 2026년 9월 현재 한국 석유화학 산업의 구조전환 과제를 정리한 기준점이 되었다.

전력·냉각 인프라 기업 버티브(Vertiv)가 UtilityInnovation Group(UIG)을 선지급 현금 약 14억 5천만 달러, 성과 조건에 따른 최대 약 11억 5천만 달러의 추가 대가에 인수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함. UIG의 마이크로그리드 제어·계통 연계·현장 전원 조정 기술을 결합해 AI 데이터센터의 전력망 접속 지연에 대응하려는 전략이며, 이 시점에는 인수 완료가 아닌 계약 체결 단계임.

《하우스 오브 다이너마이트》를 제82회 베네치아국제영화제 경쟁 부문에서 공개. 노아 오펜하임의 각본으로 출처 불명의 미사일 공격에 대응하는 미국 정부와 군의 결정을 그린 정치 스릴러

제82회 베니스국제영화제에서 구스 반 산트가 Campari Passion for Film Award 수상. 영화 창작 활동을 기리는 상으로, 《데드맨스 와이어》의 비경쟁부문 초연에 앞서 진행된 시상

1977년 인디애나폴리스 인질 사건을 다룬 《데드맨스 와이어》의 베니스영화제 비경쟁부문 세계초연. 오스틴 콜로드니의 각본을 구스 반 산트가 연출하고 빌 스카스가드가 주연한 작품

구스 반 산트 감독

통일부가 1990년 9월부터 1992년 9월까지 진행된 여덟 차례 남북고위급회담 관련 문서 3,172쪽을 공개했음. 본회담뿐 아니라 준비 실무접촉과 유엔 가입 문제에 관한 접촉 자료도 포함되었음.

완성된 합의서만으로는 알기 어려운 협상 과정과 양측의 논의 내용을 살펴볼 자료가 확대되었다는 의미가 있음. 기본합의서의 성립을 한 차례 서명 행사로만 보지 않고, 여러 회담과 접촉이 누적된 결과로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되는 공개였음.

남북기본합의서

중국·유럽 판매 감소와 높은 생산비에 대응해 독일 공장 폐쇄 및 기존 고용보장 협정 종료 검토를 발표한 사건.

회사 역사상 처음으로 독일 내 완성차 공장 폐쇄 가능성을 공식 의제로 제시. 장기 고용보장 관행을 흔드는 방안이 공개되면서 경영진·노조·니더작센주 사이의 구조조정 갈등 본격화.

페드로 알모도바르의 《룸 넥스트 도어》가 제81회 베네치아영화제 경쟁부문에서 공개됨. 줄리앤 무어는 소설가 잉그리드를, 틸다 스윈튼은 종군기자 마사를 연기하며 오랜 단절 뒤 재회한 두 친구의 관계를 그려 냄.

시그리드 누네즈의 소설 《What Are You Going Through》를 바탕으로, 질병과 죽음을 앞둔 친구 곁에 머무는 선택을 다룬 드라마임. 두 여성의 대화와 동행을 중심으로 삶의 마지막을 대하는 서로 다른 태도와 우정의 책임을 전개함.

틸다 스윈튼이 제77회 베네치아영화제 개막식에서 평생공로 황금사자상을 받음. 영화제는 여러 감독과의 장기적인 협업과 예술영화·상업영화를 넘나드는 연기 활동을 기렸음.

코로나19로 세계 영화산업과 영화제 운영이 제약받던 시기에 열린 개막식이었으며, 유럽 주요 영화제의 책임자들이 함께 참석해 영화계의 연대를 표명함. 스윈튼의 수상식이 그날 개막행사의 마지막을 장식함.

의정부지법 형사합의12부, 살인 혐의로 구속기소된 부모에게 각각 징역 10년 선고. 국민참여재판 배심원 전원 유죄 평결. 재판부, 생활고가 있더라도 부모가 자녀의 생명을 임의로 결정할 수 없다는 취지 판단.

제1회 여우락 페스티벌이 시작되어 9월 11일까지 이어짐. 공명·노름마치·소나기 프로젝트·들소리 등이 참여해 한국 음악을 바탕으로 한 무대를 선보임. 전통음악을 고정된 형식에 가두기보다 새로운 관객과 장르를 만나는 축제로 발전하는 출발점이 됨.

국립극장

2000년 9월 2일 비전향 장기수 63명이 판문점을 거쳐 북한으로 송환됨. 이산가족과 비전향 장기수 등 인도적 문제를 해결하기로 한 6·15 남북공동선언 제3항과 후속 적십자 합의에 따른 조치였음. 남측은 8월 22일 이두균을 마지막으로 명단에 추가했으며, 송환은 판문점 중립국감독위원회 회의실을 통로로 진행되었음.

1993년 이인모 송환 이후 이루어진 대규모 송환이었음. 대상자는 15년에서 45년까지 장기 복역한 사람들로, 대부분 고령이며 사상 전향을 하지 않은 채 북한으로 돌아가기를 희망한 사람들이었음.

강동근(84) 고광인(65) 김국홍(74) 김동기(68) 김명수(78) 김석형(86) 김선명(75) 김영달(66) 김영만(76) 김영태(69) 김용규(77) 김용수(69) 김우택(81) 김은환(70) 김일진(68) 김인수(76) 김종호(84) 김중종(74) 김창원(66) 류연철(88) 류운형(76) 류한욱(89) 박문재(78) 박완규(71) 방재순(83) 석용화(75) 손성모(70) 송상준(73) 신광수(71) 신인수(82) 신인영(71) 안영기(71) 양정호(69) 오형식(68) 우용각(71) 윤용기(74) 윤희보(83) 이경구(70) 이경찬(65) 이공순(66) 이두균(74) 이세균(78) 이재용(55) 이종(89) 이종환(78) 임병호(84) 장병락(66) 장호(80) 전진(77) 전창기(82) 조창손(71) 최선묵(72) 최수일(61) 최하종(73) 한장호(77) 한춘익(75) 함세환(68) 홍경선(75) 홍명기(71) 홍문거(79) 황용갑(76) 한종호(82) 한백렬(80)

당시 명단의 이름과 나이 표기에는 자료별 차이가 있으며, 위 나이는 해당 명단에 기재된 표기를 따랐음.

선대 회장 최종현이 1998년 8월 26일 폐암으로 별세한 지 일주일 뒤인 9월 2일, 장남 최태원이 38세의 나이로 SK그룹 회장에 취임함. 젊은 3세 경영인의 등판으로, 이후 SK하이닉스 인수 등 공격적 확장을 통해 SK를 재계 2위 그룹으로 키워냄. 한국 대기업 3세 경영의 대표 사례로 꼽힘.

쿠엔틴 타란티노의 장편 감독 데뷔작 《저수지의 개들》이 프랑스에서 개봉. 서로의 신분을 숨긴 채 보석상 강도에 가담한 범죄자들이 작전 실패 뒤 은신처에 모여 내부의 밀고자를 의심하는 이야기. 하비 카이텔이 미스터 화이트 역으로 출연하고 공동제작에도 참여한 작품으로, 팀 로스·마이클 매드슨·스티브 부세미 등이 함께 출연.

하비 카이텔 미스터 화이트 역·공동제작

스무 번째 비준서 기탁 후 30일이 지나 협약이 국제적으로 발효됨. 아동의 시민적·정치적·경제적·사회적·문화적 권리에 관한 당사국의 조약상 의무가 효력을 갖기 시작함. 1989년 채택일과 구별해야 하며, 나중에 가입한 나라에는 별도의 국가별 발효일이 적용됨.

전두환 대통령이 취임 다음 날 남덕우를 국무총리 서리로 기용하는 등 새 내각을 구성함. 남덕우는 박정희 정부에서 재무부 장관과 경제기획원 장관을 지낸 경제 관료로, 신군부가 장악한 정치권력 아래 행정·경제 운영을 맡은 인물.

취임 당시 직함은 국무총리 서리였으며, 이번 조각은 1980년 8월 대통령 선출과 9월 1일 취임에 이어 전두환 정부의 행정부 구성을 구체화한 절차.

아이젠하워 대통령이 국가방위교육법에 서명함. 스푸트니크 발사로 과학기술 인력 양성에 대한 관심이 커진 가운데 저리 학생 대출과 과학·수학·외국어 교육 등을 지원하는 연방 차원의 제도가 마련됨. 발사 이전부터 존재하던 교육 지원 구상이 국가안보라는 명분을 얻어 입법으로 이어졌다는 점도 중요함.

스푸트니크 1호

일본 정부와 군 대표가 도쿄만의 미주리호에서 항복문서에 서명하고 포츠담 선언의 조건을 공식 수락한 사건. 일본군의 적대행위 중지와 연합국 최고사령관의 권한을 받아들인 전쟁 종결의 군사적·정치적 전환점. 이후 점령을 끝내고 국가 간 법적 전쟁상태와 전후 권리관계를 정리하는 강화조약 협상의 출발점.

일본 정부가 9월 2일 오후 6시 긴급 칙령을 통해 도쿄부와 인접 지역에 계엄령 선포. 이후 3일 가나가와현, 4일 사이타마현과 지바현으로 계엄 지역 확대. 치안 유지와 재해 수습을 명분으로 군대가 투입되었으나, 조선인이 폭동과 방화를 일으킨다는 유언비어에 근거한 검문·수색·연행과 군경·자경단의 폭력이 계엄 체제 아래 확산. 국가의 비상조치가 조선인 보호보다 통제와 탄압에 작동하며 학살의 제도적 조건을 형성한 국면.

9월 2일 오후부터 3일 사이 일본 내무성 경보국장 고토 후미오 명의의 전보가 전국 지방장관과 조선총독부·대만총독부에 발송. 조선인이 지진을 틈타 각지에서 방화하고 폭탄과 석유를 사용해 불령한 목적을 이루려 한다고 주장하며, 조선인의 행동을 엄밀히 단속하도록 지시한 내용. 확인되지 않은 조선인 폭동설에 정부 기관의 권위를 부여하고 이를 일본 전역과 식민지 통치기관으로 확산한 조치로, 학살에 대한 일본 정부의 책임을 보여 주는 핵심 문서.

계엄령 아래 9월 2일부터 6일까지 일본 군대·경찰과 각지에서 조직된 자경단이 관동 지방의 조선인을 대규모로 학살. 군경이 조선인을 검문·연행하거나 직접 살해하고, 죽창·일본도·곤봉·철봉 등으로 무장한 자경단이 발음과 말투 등을 이용해 조선인을 가려낸다며 무차별적인 검문과 살해 자행. 경찰서 등으로 피신한 조선인까지 희생되는 가운데 관헌이 자경단의 폭력을 방조하거나 이에 가담. 중국인과 조선인으로 오인된 일본인도 함께 희생된 사건의 핵심 국면.

관동 대지진 조선인 학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