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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22일 27건

여러 해의 같은 날을 한곳에서.
1938 — 2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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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바 테츠야가 도쿄의 병원에서 87세로 사망함. 일본만화가협회는 10월 27일 공식 공지를 통해 사망일과 가족장이 치러졌음을 알렸고, 출판계도 만화 창작과 후진 양성에 남긴 공로를 추모함. 사망일인 10월 22일과 부고가 발표된 10월 27일은 구분해 기록함.

미래생명연구소가 인공 초지능 개발을 금지하자는 국제 성명인 《Statement on Superintelligence》를 공개. 성명은 초지능을 대부분의 인지 과제에서 모든 인간을 능가할 수 있는 인공지능으로 규정하고, 안전하고 통제 가능한 방식으로 개발할 수 있다는 광범위한 과학적 합의와 강력한 대중적 동의가 형성되기 전까지 개발 금지를 해제해서는 안 된다고 촉구.

성명에는 인공지능 연구자 제프리 힌턴·요슈아 벤지오·스튜어트 러셀, 애플 공동창업자 스티브 워즈니악, 경제학자 대런 아제모을루, 전 아일랜드 대통령 메리 로빈슨, 작가 유발 하라리 등 과학·정치·종교·문화계 인사들이 참여. 공개 당시 700명 이상이 서명했으며, 초지능 경쟁이 경제적 대체와 인간의 권한 상실, 자유와 시민권 침해, 국가안보 위협과 인류 멸종 위험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문제의식을 제기.

2023년 강력한 인공지능 시스템의 훈련을 6개월간 중단하자고 요구한 공개서한과 달리, 특정 기간의 일시적 중단이 아니라 안전성에 관한 과학적 합의와 사회적 승인이라는 조건이 충족될 때까지 초지능 개발 자체를 금지하자는 보다 강한 요구.

앤트로픽이 업그레이드 클로드 3.5 소넷을 출시하고 클로드 3.5 하이쿠의 후속 공급을 예고한 사건. 개선된 소넷을 전체 사용자에게 제공하며, 화면 보기·마우스 이동·클릭·키보드 입력을 수행하는 computer use를 API·Amazon Bedrock·Google Vertex AI에서 공개 베타로 도입한 발표.

소넷의 코딩·도구 사용 성능 향상과 하이쿠의 클로드 3 오퍼스 대비 일부 평가 우위는 앤트로픽 자체 평가 결과. computer use는 실험적이며 오류가 있을 수 있다고 명시된 기능. 하이쿠는 발표 당시 텍스트 전용으로 먼저 제공할 예정이었고 실제 클로드 API 출시는 11월 4일.

19집 《Hello》 이후 11년 만인 2024년 발표한 정규 20집. 록·일렉트로니카·발라드를 아우른 7곡을 담아 70대에도 새로운 음악을 시도하는 노장의 면모를 보여 줌. 데뷔 이래 스무 번째 정규 음반으로, 한국 대중음악사에 유례없는 기록을 더함.

폴란드 헌법재판소가 태아의 중대한 이상을 이유로 임신중지를 허용한 법 조항이 헌법에 위반된다고 판결함. 기존에도 엄격했던 폴란드의 임신중지 허용 범위를 대폭 좁히는 결정으로 전국적인 항의 시위와 여성의 재생산권을 둘러싼 갈등을 촉발함. 판결은 2020년 10월 22일 선고되었고 관보 공고 및 효력 발생은 2021년 1월 27일로 구분됨.

일라이 로스 감독의 스릴러 《노크 노크》가 한국에서 개봉. 가족이 여행을 떠난 사이 집에 남은 건축가가 폭우를 피해 찾아온 두 여성을 들인 뒤, 자신의 일상과 안전을 위협받게 되는 이야기

키아누 리브스는 건축가 에반 웨버로 출연. 로렌사 이소와 아나 데 아르마스가 연기한 제네시스·벨의 방문을 계기로 평온한 집이 통제할 수 없는 공간으로 바뀌는 과정을 중심으로 전개

국제사이클연맹(UCI)이 미국 반도핑기구의 조사 결과를 수용해 랜스 암스트롱의 1999~2005년 투르 드 프랑스 우승 기록 7회를 취소하고 선수 활동 영구 자격정지 조치를 유지함. 조사에서는 금지 약물 사용과 수혈, 팀 차원의 도핑 관여 등의 증거가 제시됨. 이 결정은 세계 스포츠계의 조직적 도핑과 감시 체계에 대한 논쟁을 크게 확산시킴.

여러 감독이 뉴욕의 다양한 사랑과 우연한 만남을 그린 옴니버스 영화 《뉴욕 아이러브유》의 한국 개봉. 로빈 라이트는 이반 아탈이 연출한 에피소드에서 안나를 연기하고 크리스 쿠퍼와 호흡을 맞춘 출연진의 일원.

인도 우주연구기구(ISRO)가 사티시 다완 우주센터에서 PSLV-C11 로켓으로 찬드라얀 1호를 발사함. 인도 최초의 달 탐사이자 심우주 탐사 임무로, 달의 지형과 광물 분포 관측을 수행함. 탑재된 NASA의 달 광물 지도작성기(M3) 관측은 달 표면의 물 및 수산기 연구에 중요한 역할을 함.

대한민국 제10대 대통령을 지낸 최규하가 2006년 10월 22일 서울에서 87세로 사망함. 최규하는 1979년 박정희 대통령 사망 후 대통령 권한대행을 거쳐 제10대 대통령에 취임했으나 12·12 군사반란과 신군부 집권을 거치는 과정에서 1980년 8월 사임함. 격동기의 권력 이양과 신군부의 군사적 개입에 관한 자신의 구체적인 증언을 많이 남기지 않아 그의 재임기와 정치적 책임에 관한 논의가 이어짐.

독일에서 활동하던 사회학자 송두율이 장기 해외 체류 끝에 한국을 방문한 뒤 검찰 수사를 받다가 국가보안법 위반 혐의로 구속됨. 북한 노동당 정치국 후보위원 여부 등을 둘러싸고 검찰과 변호인 측이 대립했으며, 이후 항소심은 핵심 혐의 일부를 인정하지 않음. 이 사건은 국가보안법 적용 범위와 학문의 자유, 남북관계의 긴장을 둘러싼 사회적 논쟁을 불러일으킴.

전두환 정권이 마련한 헌법개정안이 1980년 10월 22일 국민투표에서 찬성 다수로 확정됨. 대통령 7년 단임과 대통령선거인단을 통한 간접선거 등을 규정한 헌법으로, 같은 달 27일 공포되어 제5공화국의 헌정적 틀이 됨. 5·18 민주화운동 진압과 정치적 자유의 제약이 이어진 상황에서 진행되어 국민투표의 정치적 정당성에 대한 역사적 평가가 뒤따름.

전두환

유엔 안전보장이사회가 제4차 중동전쟁 중 결의 제338호를 채택해 교전국에 12시간 안의 군사행동 중단과 정전을 요구함. 1967년 결의 제242호의 이행과 관련 당사자 간 평화협상 개시도 촉구함. 중동전쟁 종료와 이후 국제적 평화협상 틀을 마련하는 데 중요한 외교적 전환점이 됨.

코스타 가브라스가 연출한 《생사의 고백》(L’Aveu)의 한국 개봉. 1950년대 체코슬로바키아의 공산당 고위 관리가 체포되어 거짓 자백을 강요받는 과정을 그린 작품. 아르투르 런던과 리즈 런던의 기록을 바탕으로 호르헤 셈프룬이 각색했으며, 이브 몽탕과 시몬 시뇨레가 출연한 영화.

코스타 가브라스 감독

스웨덴 한림원이 프랑스 철학자이자 작가 장폴 사르트르를 1964년 노벨문학상 수상자로 선정해 발표했으나 사르트르는 상을 거절함. 사르트르는 제도적 포상이 작가의 독립성과 공적 정체성에 영향을 준다는 신념 등을 이유로 기존의 다른 훈장과 명예도 거절해 왔다고 설명함. 노벨상 수상자 선정과 수상 거부가 함께 기억되는 사건.

존 F. 케네디 미국 대통령이 텔레비전 대국민 연설을 통해 소련이 쿠바에 핵미사일 기지를 건설하고 있다는 정보를 공개하고 무기 반입을 차단하는 해상 봉쇄(quarantine) 방침을 발표함. 소련과 미국의 핵 대결이 전 세계에 공개되어 쿠바 미사일 위기의 긴장이 정점으로 치달음. 봉쇄 방침 발표일과 실제 해상 봉쇄 시행일은 구별해야 함.

할로이드가 디트로이트의 광학 학회 모임에서 새로운 건식 복사 공정을 공개함. 칼슨의 첫 복사 성공으로부터 정확히 10년 뒤 이루어진 시연으로, 전자사진 기술이 ‘제로그래피’라는 이름으로 대중 앞에 등장한 단계. 당시 공정은 아직 조작이 복잡해 편리한 사무용 기계로 발전시키는 추가 개발이 필요한 단계.

여수 주둔 국군 제14연대 일부 군인의 제주4·3사건 진압 명령 거부로 시작된 여수·순천 10·19사건이 전남 동부의 여러 지역으로 확대됨. 정부는 10월 22일 계엄령을 선포하고 여수·순천 일대 탈환 작전을 전개함. 뒤이은 군사 진압과 연좌·색출 과정에서 다수의 민간인이 희생되어 이후 진상규명과 명예회복의 대상이 됨.

체스터 칼슨과 오토 코르나이가 뉴욕 아스토리아의 실험실에서 정전기와 빛을 이용해 글자를 복제하는 데 성공함. 황을 입힌 아연판에 전하를 준 뒤 글자가 적힌 유리판을 겹쳐 빛을 쬐고 가루를 뿌려 ‘10-22-38 Astoria’라는 문구를 재현함. 젖은 현상액 대신 전하와 분말을 이용한 이 실험이 훗날 제록스 914의 핵심 기술인 제로그래피로 발전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