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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2일 43건

여러 해의 같은 날을 한곳에서.
1943 —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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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대통령이 국무회의에서 기업의 개인정보 관리 소홀에 대한 처벌 강화를 촉구함. 개인정보 보호를 AI·디지털 시대의 핵심 자산으로 규정하고 '경제 제재가 너무 약해 법 위반을 밥 먹듯 한다'며 징벌적 과징금 상향을 위한 시행령 즉시 개정을 지시함. 이 지시가 이후 역대 최대 과징금 산정의 배경이 됨.

대한민국 국회가 2025년 12월 2일 본회의에서 「간토대학살사건 진상규명 및 피해자 명예회복에 관한 특별법」 가결. 국무총리 소속 간토대학살 진상규명 및 피해자 명예회복위원회를 설치해 학살의 경위와 피해 규모, 일본 정부의 조직적 개입 여부 등을 조사하고 피해자의 명예회복을 추진하도록 규정. 1923년 학살 발생 102년 만에 대한민국 국가 차원의 진상규명과 피해자 명예회복을 위한 법적 기반을 마련한 조치.

14차 5개년 계획 동안 전정특신 중소기업이 14만 곳 이상, 국가급 ‘작은 거인’이 1만7600곳으로 증가했다고 발표함. 2024년 기업당 평균 연구개발비 3000만 위안 이상, 미래산업 분야 기업 약 6000곳으로 집계됨.

삼성전자가 두 개의 안쪽 힌지로 화면을 세 부분으로 접는 첫 다중접이 스마트폰 갤럭시 Z 트라이폴드를 공개함. 완전히 펼치면 10인치 화면이 되고 세 개의 앱을 나란히 실행하거나 별도 모니터 없이 삼성 덱스를 사용할 수 있도록 설계함.

한국 출시 가격은 359만400원으로 약 2,440달러 수준이며 12월 12일부터 판매됨. 화웨이의 트라이폴드 선점에 대응한 기술 경쟁이면서, 높은 생산비와 내구성 부담 때문에 대량 판매보다 제한된 수량의 기술 과시 성격이 강한 제품.

일본과 미국 연구진이 베누 시료에서 RNA의 구성 성분인 리보스와 에너지원으로 쓰이는 포도당을 검출했다고 발표함. 아미노산과 핵염기에 이어 당류까지 연구 범위가 넓어졌음.

당류가 있다는 사실만으로 생명 활동을 추론할 수는 없음. 연구는 초기 태양계의 비생물학적 화학 반응으로 이런 물질이 형성되고 행성으로 전달될 수 있었는지를 검토하는 근거를 더함.

월드랩스가 브라우저에서 직접 둘러볼 수 있는 3차원 세계의 초기 연구 결과 공개. 사용자가 시점을 바꾸어 이동해도 공간의 구조가 유지되는 탐색형 환경을 제시하고, 정지 이미지로부터 입체 공간을 만드는 개발 방향 소개.

한 장의 장면을 감상하는 수준을 넘어 그 안을 돌아다니는 경험으로 생성형 AI의 활용 범위 확장. 완성된 일반 이용 제품의 출시가 아니라, 지속성과 공간적 일관성을 갖춘 월드모델을 향한 초기 기술 시연.

tvN 《알아두면 쓸데없는 신비한 인간 잡학사전 - 알쓸인잡》이 첫 방송됨. 장항준과 방탄소년단 RM이 공동 MC를 맡고 문학·물리학·법의학·천문학 분야의 출연진이 인간을 여러 관점에서 탐구한 토크 프로그램.

장항준은 창작자의 질문과 일상적인 호기심을 바탕으로 전문가들의 대화를 연결함. 《알쓸범잡》의 고정 패널 활동에 이어 지식 토크쇼의 진행자로 참여한 방송 경력.

장항준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최종전에서 손흥민이 역습 후 황희찬의 결승골을 도움. 대한민국은 포르투갈에 2대1로 승리하고 16강에 진출함. 개인의 득점이 아닌 동료에게 연결하는 판단과 실행이 결정적인 역할을 한 경기임.

손흥민 이강인

딥마인드가 처음 개발한 알파폴드가 단백질 구조 예측 국제 평가 CASP13에서 종합 최고 성과를 기록함. 특히 기존 구조와 유사성이 거의 없는 신규 접힘(Free Modeling) 표적에서 1위를 차지하며, 가장 어려운 단백질 구조 예측 문제에서 두드러진 정확도를 보임.

이는 인공지능 기반 방법이 단백질 구조 예측 분야에서 경쟁력 있는 성과를 낸 첫 대규모 사례 중 하나로, 이후 알파폴드 2와 단백질 구조 예측 기술 발전의 전환점이 됨.

시네마테크 프랑세즈가 한불 상호교류의 해 기획으로 임권택 감독 회고전을 개최함. 《짝코》를 개막작으로 삼아 2016년 2월 29일까지 70편 이상의 작품을 소개하고, 초기 상업영화부터 한국의 역사·종교·전통예술을 다룬 대표작까지 폭넓게 조명함. 감독이 참석한 개막 상영과 12월 3일 ‘임권택이 말하는 임권택’ 영화 수업을 포함한 대규모 해외 회고전임.

워싱턴 D.C.에서 열린 2012년 케네디 센터 명예상 행사에서 레드 제플린이 버디 가이, 더스틴 호프먼, 데이비드 레터맨, 나탈리아 마카로바와 함께 수훈 대상으로 선정됨. 생존 멤버 지미 페이지·로버트 플랜트·존 폴 존스가 참석했으며, 헌정 공연에서 레드 제플린의 음악이 연주됨.

레드 제플린

경찰 수사로 디도스 공격을 주도한 인물이 한나라당 최구식 의원의 9급 수행비서 공모씨(27)로 드러남. 공씨는 IT업체 대표 강씨 등과 함께 200여 대의 좀비 PC로 선관위·원순닷컴을 공격한 것으로 지목됨. 집권 여당 의원실 직원이 선거 당일 헌법기관 홈페이지를 마비시킨 정황이 확인되며 정치적 파장이 크게 번짐.

2011년 10·26 재보궐선거 디도스 공격

일본에서 닌텐도 DS를 희망소매가격 1만 5,000엔에 발매. 화면을 펜으로 직접 건드리는 입력과 무선통신을 제공하고, 게임보이 어드밴스용 게임도 실행할 수 있도록 구성한 초기 모델의 본국 출시.

서울 LG아트센터에서 첫 한국어 공연이 시작됨. 이듬해 6월까지 이어진 약 7개월의 장기 공연은 대형 해외 뮤지컬을 한국어로 제작해 지속적으로 운영할 수 있는 관객 기반을 보여줌. 이후 국내 뮤지컬 시장의 확대를 설명할 때 자주 언급되는 전환점이 됨.

개발자 전체의 투표, 프로젝트 대표, 기술위원회 등의 권한과 의사결정 절차를 정한 헌장의 채택. 특정 기업의 소유자나 창립자 개인의 지시가 아니라 공동체의 규칙으로 프로젝트를 운영하는 제도적 기반.

전두환이 연희동 자택 앞에서 검찰의 12·12 및 5·18 재수사가 정치적 필요에 따른 것이라고 주장하며 소환과 수사에 협조하지 않겠다는 성명을 발표함. 이른바 골목성명을 낭독한 뒤 고향 경남 합천으로 내려감.

검찰은 같은 날 밤 군형법상 반란수괴 등 혐의의 사전구속영장을 발부받아 수사관들을 합천으로 보냄. 이튿날 전두환이 연행되면서 수사 거부는 구속 수사로 이어짐.

전두환

엔데버호의 STS-61 임무가 발사돼 허블의 첫 궤도 정비를 수행함. 우주비행사들은 새 광시야·행성 카메라 WFPC2와 보정 장치 COSTAR를 설치하고 태양전지판 등도 교체함.

주거울을 떼어내 다시 깎은 것이 아니라, 거울의 오차를 상쇄하도록 빛의 경로를 보정하는 방식이었음. 이 작업으로 허블은 본래 기대했던 정밀 관측 능력을 회복했으며, 궤도에서 수리할 수 있도록 한 설계의 가치도 입증됨.

마틴 셔먼의 연극 《Bent》가 뉴욕 뉴아폴로 극장에서 개막. 나치 독일의 동성애자 박해와 수용소에서의 관계를 다룬 작품으로, 로버트 앨런 애커먼이 연출.

리처드 기어가 맥스, 데이비드 듀크스가 호르스트, 데이비드 마셜 그랜트가 루디 역으로 출연. 기어의 출연은 1980년 6월 1일까지 이어졌으며, 작품은 6월 28일 종연.

미국 정부의 대기·수질·폐기물·방사선·농약 관련 기능을 통합한 환경보호청이 업무를 시작함. 농무부의 농약 등록 기능도 새 기관으로 이관됨. 1960년대 환경오염에 대한 시민의 관심과 환경운동이 제도 개편으로 이어진 과정에서, 《침묵의 봄》이 확산시킨 문제의식도 중요한 배경으로 작용함.

오펜하이머가 백악관에서 미국 원자력위원회의 엔리코 페르미상을 받음. 이론물리학의 연구자·교육자로서의 기여와 로스앨러모스 연구소 및 미국 원자력 프로그램을 이끈 공로가 수상 이유로 제시됨. 1954년 보안 청문회 이후 미국 정부가 그의 공적을 공식적으로 다시 인정한 상징적 사건.

대한민국 임시정부 비서처가 공보 호외를 발행하여 카이로 회담의 한국 독립 관련 선언을 알린 일. 12월 1일 공개된 국제적 약속을 이튿날 임시정부의 공식 간행물로 전달한 신속한 대응. 한국의 장래가 연합국의 공동성명에 포함된 사실을 독립운동 진영에 전하는 계기.

카이로 선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