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멕시코-미국 전쟁 중 윈필드 스콧이 지휘한 미군이 전날 차풀테펙 전투에서 멕시코 방어선을 돌파한 뒤 수도 멕시코시티에 입성해 점령. 멕시코 정부와 잔존 병력이 수도에서 철수하면서 전쟁의 군사적 승패가 사실상 기울었고, 이듬해 과달루페 이달고 조약 체결로 이어진 전환점.

1848년 스위스 연방헌법이 제정되면서 느슨한 국가연합에 가까웠던 스위스가 현대적 연방국가 체제로 전환. 각 칸톤의 자치를 유지하면서도 연방 차원의 입법·행정·사법 체계를 정비하고 양원제 연방의회와 연방평의회를 중심으로 하는 국가 구조의 기본 틀을 마련한 헌정적 전환점.

이 헌법은 이후 1874년 전면 개정과 1999년 헌법 개정을 거치면서도 현대 스위스 국가체제의 출발점으로 남음. 칸톤과 연방 사이 권한 배분, 연방 수준의 대표제와 직접민주주의 제도가 발전하는 제도적 기반을 마련한 사건.

루이 파스퇴르가 주석산염의 작은 결정들을 관찰하던 중 왼손과 오른손처럼 서로 거울상인 두 종류가 있다는 사실을 발견. 두 결정은 구성 성분은 같지만 빛에 서로 다른 영향을 주었음. '분자는 어떤 원자로 이루어졌는가'뿐 아니라 '그 원자가 공간에서 어떻게 놓였는가'도 중요하다는 생각의 출발점이 됨.

비대칭 유기 합성

크로퍼드 롱이 1842년에 시작한 에테르 마취 수술 경험을 의학계에 발표함. 보스턴의 유명한 시연보다 앞선 임상 사용 사례가 뒤늦게 인쇄 기록으로 제시된 것임.

이 발표는 마취의 역사를 한 명의 발명자만으로 설명하기 어렵다는 점을 보여 줌. 최초 시행, 공개 검증, 지식 전파를 구별하여 공로를 평가할 필요성도 부각되었음.

에테르 마취 공개 시연

런던으로 거처를 옮기고 출판인 존 채프먼의 《웨스트민스터 리뷰》 편집 업무에 참여. 문학과 사상에 관한 글을 다루며 편집자와 비평가로 활동 범위 확대.

잡지의 필자와 지식인들을 만나는 환경은 당시 철학·과학·사회 논쟁을 접하는 통로. 소설가 조지 엘리엇으로 알려지기 전 형성한 런던 문단 경력의 중요한 단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