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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75–1899년의 기록 345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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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워싱턴에서 열린 국제 자오선 회의에서 그리니치 천문대를 통과하는 자오선을 경도 0도의 국제 기준으로 권고하는 결의안이 찬성 22표, 반대 1표, 기권 2표로 통과됨. 최종 회의 결의문은 10월 22일에 서명되었으며, 이 표결은 국제 항해와 지도 제작의 기준 통일을 촉진함.

19세기까지 국가와 지역에 따라 각기 다른 본초자오선을 사용하는 일이 많아 국제 항해와 측량, 지도 제작에 불편이 발생함. 1884년 국제 자오선 회의는 공통 본초자오선과 세계일의 기준을 논의하는 국제적 조정의 장이었음.

그리니치 본초자오선 결의안은 10월 13일 표결로 채택되었고, 10월 22일 서명된 최종 문서에 포함됨. 회의가 각국의 시간대를 일괄 설정한 것은 아니라는 점에 주의할 필요.

갑신정변 과정에서 박문국 사옥과 활자·인쇄시설이 소실되면서 한성순보 발행 중단. 창간 약 1년 만에 신문 제작의 물적 기반을 잃은 사건으로, 정치적 격변이 정부의 정보·출판 사업에 직접 영향을 준 사례. 이후 인쇄시설과 인력을 다시 갖추어 1886년 한성주보로 신문 간행을 재개.

광견병이 의심되는 개에게 여러 차례 물린 아홉 살 조제프 마이스터에게 예방접종을 시작한 사건. 의사 자크조제프 그랑셰가 파스퇴르 연구진의 백신을 투여했으며, 열흘에 걸친 접종 뒤 아이가 발병하지 않은 결과. 이미 증상이 나타난 광견병을 치료한 사례가 아니라, 노출과 발병 사이의 시간을 이용한 예방의 가능성을 보여 준 전환점.

광견병

지석영이 종두 지식과 시술 경험을 바탕으로 『우두신설』을 저술함. 상·하 2권 1책으로, 제너의 우두종법 발견과 종두법 시행, 한역 종두서, 우두 치료법, 두묘 제조·보존법, 종우 사양법과 채장법 등을 정리한 저술. 조선에서 간행된 최초의 종두서이자 우두법의 지식과 기술을 체계화한 문헌.

종두법

한성순보가 중단된 뒤 재건된 박문국에서 《한성주보》를 창간하여 정부의 신문 간행 사업을 계승. 열흘 간격의 순보에서 주간 발행으로 전환하고, 순한문 위주의 지면에 국한문 혼용과 한글 기사를 함께 수록. 상공업 종사자의 구독과 광고 참여도 장려하여 독자층 확대를 시도. 이후 재정난과 신문대금 미납 등이 겹치면서 1888년 7월 발행 종료.

파스퇴르가 광견병 예방접종을 받은 수백 명의 경과를 프랑스 과학아카데미에 보고한 사건. 접종을 원하는 사람들이 국경을 넘어 찾아오면서 지속적인 진료와 연구를 위한 전담 기관의 필요성이 부각된 상황. 뒤이어 연구소 설립 계획과 국제 모금으로 이어진 예방의학 제도화 과정.

광견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