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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제작 협의로 유럽을 방문하던 신상옥과 최은희가 오스트리아 빈에서 북한 감시원을 따돌리고 미국 대사관에 보호를 요청. 1978년 두 사람이 각각 납북된 뒤 약 8년 만의 탈출.

두 사람은 이후 미국에 체류하며 납치와 북한 영화 제작의 경위를 공개. 이날의 대사관 진입은 북한의 감시에서 벗어나 보호를 요청한 시점으로, 이후 미국 체류 허가와는 구분되는 사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