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창립 10주년을 기념해 로스앤젤레스 유니버설 앰피시어터에서 이틀간 열린 애플월드 콘퍼런스. 키노트에서 매킨토시 SE와, 애플의 유닉스 구현인 A/UX를 처음 지원한 매킨토시 II가 발표됨. 3Com과 협력해 애플토크의 이더넷 호환판 이더토크(EtherTalk)를 개발한다고 알렸고, 델 요캄·스티브 워즈니악·존 스컬리가 애플의 역사·철학·목표를 발표함.
현재 12건 표시
02 · 월
부설 국방관리연구소, 한국국방연구원으로 분리
1979년 국방과학연구소 부설로 출발한 국방관리연구소가 한국국방연구원법에 따라 한국국방연구원으로 분리. 국방과학연구소의 부설기관 지위를 마치고 별도 기관으로 출범.
03 · 화
고문추방 민주화 국민평화대행진 개최
박종철군 49재에 맞춰 3월 3일 '고문추방 민주화 국민평화대행진'이 전국에서 전개됨. 경찰이 도심 건물 옥상까지 봉쇄했으나 각지에서 시위가 이어졌고, 일부 교도소 양심수들은 단식으로 호응함. 2·7 추도대회와 더불어 6월 항쟁으로 이어지는 저항의 동력을 다진 행진.
06 · 금
《카프리의 깊은 밤》 이탈리아 개봉
《카프리의 깊은 밤》(Capriccio)은 전후 이탈리아를 찾은 부부가 과거의 관계를 다시 마주하는 과정을 다룬 드라마. 니컬라 워런과 앤디 J. 포리스트가 부부를 연기하고 프란체스카 델레라 등이 출연한 작품. 브라스의 연출·각본·편집 참여, 영어 유통명 《Love & Passion》 및 《Remember Capri》. 제작연도 1987과 국가별 개봉일을 구별할 필요가 있는 작품.
《틴 멘》 미국 제한 개봉
1963년 볼티모어의 경쟁 관계에 놓인 알루미늄 외벽 자재 방문판매원들을 그린 코미디의 미국 제한 개봉. 리처드 드레이퍼스와 대니 드비토가 주연하고 레빈슨이 각본과 감독을 맡은 작품. 《다이너》에 이은 볼티모어 연작의 두 번째 영화로, 영업 경쟁과 일상의 허세를 엮은 이야기.
12 · 목
이상열, 주리비아 대한민국 대사로 임명
정부의 공관장 인사에서 주버마 대사였던 이상열이 주리비아 대한민국 대사로 이동 발령됨.
21 · 토
《씨받이》 국내 개봉
임권택 감독의 사극 《씨받이》 개봉. 대를 잇기 위해 양반가에 들어간 옥녀가 종손 상규를 사랑하게 되지만 출산 뒤 아이와 헤어져야 하는 비극을 통해 가부장적 혈통 의식과 여성의 희생을 다룬 작품. 강수연의 옥녀 역, 이구순의 신상규 역, 윤양하의 신치호 역, 김형자의 필녀 역 출연. 1986년 제작 후 1987년 국내 개봉, 강수연의 제44회 베네치아국제영화제 여우주연상 수상작.
주 방위군 복무 중 F-4 전투기 추락 사고로 순직
22 · 일
GNU C 컴파일러 첫 베타 버전 공개
GNU C 컴파일러 0.9가 첫 베타 버전으로 공개됨. 컴파일러는 사람이 작성한 소스 코드를 컴퓨터가 실행할 수 있는 형태로 바꾸는 도구이므로, 자유 운영체제를 만들고 유지하는 데 핵심적인 기반이었음.
이후 같은 해 5월 23일 1.0 버전이 나옴. 초기에는 C 컴파일러를 가리키던 GCC라는 이름이 뒤에는 여러 언어를 지원하는 GNU Compiler Collection으로 확장되며, GNU의 영향력이 운영체제 자체를 넘어 개발 도구 생태계로 퍼지는 계기가 됨.
30 · 월
스티븐 스필버그의 어빙 G. 솔버그 기념상 수상
제59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영화 제작 경력을 기린 어빙 G. 솔버그 기념상 수여.
1986년 개봉작을 대상으로 열린 1987년 아카데미 시상식의 특별 공로 인정. 스필버그가 《쉰들러 리스트》로 경쟁 부문 감독상과 작품상을 받기 전의 수상 경력.
《전망 좋은 방》 아카데미 감독상 후보
제59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전망 좋은 방》(A Room with a View)으로 감독상 후보에 오른 제임스 아이보리. 작품은 8개 부문 후보 및 3개 부문 수상을 기록했으나 아이보리의 감독상은 미수상.
일자 미상
보도지침 폭로 관계자들이 구속된 뒤에도 《말》이 박종철 고문치사 사건의 진상을 다룬 보고서를 발간함. 서울대생의 죽음과 국가폭력에 대한 분노가 확산되던 시기에, 정부 발표에 의존하지 않고 사건을 추적하려는 대안언론의 역할을 이어간 보도임. 노동자·농민·도시 빈민의 투쟁을 다뤄 온 잡지가 언론 통제의 폭로에서 고문과 인권 문제의 기록으로 취재를 넓힌 사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