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1987년 10월의 기록 7건

일자가 있는 기록은 날짜순으로,
월까지만 알려진 기록은 마지막에 모았습니다.

현재 7건 표시

12 · 월

6월 민주항쟁 이후 여야 협상으로 마련한 헌법개정안의 국회 의결. 대통령 직선제와 5년 단임제, 기본권 보장 강화와 국가권력 통제를 담은 합의안이 국회의 개헌 절차를 통과한 사건.

대통령에게 집중된 권한을 줄이고 국회의 국정감사권을 되살리며 독립된 헌법재판소를 두는 방향의 개편. 국회 의결만으로 개정이 끝나는 것이 아니라 10월 27일 국민투표를 통해 최종 확정하고 10월 29일 공포하는 절차로 이어진 단계.

19 · 월

1987년 10월 19일 뉴욕 증권시장에서 다우 존스 산업평균지수가 전 거래일 대비 22.6% 급락. 세계 증시로 충격이 확산되며 시장 간 연계와 프로그램 매매, 포트폴리오 보험 전략의 위험이 부각됨. 이후 거래중단장치와 금융시장 위험관리 체계 정비를 촉진한 사건.

CBS가 방송허가사항 일부 변경에 따라 시사보도와 협찬광고 방송을 재개함. 보도 기능 중단 뒤 교회와 시민사회가 정상화 운동을 벌였으며, 1986년 시작된 서명운동과 1987년 특별 생방송을 거쳐 정규 뉴스가 다시 편성됨.

20 · 화

취임 두 달 만에 1987년 10월 19일 블랙 먼데이 주가 대폭락을 맞은 앨런 그린스펀 의장이 이튿날 아침 연준이 금융 시스템의 유동성 공급원 역할을 하겠다고 선언함. 연준은 공개시장 매입을 통해 즉시 시중에 유동성을 투입해 위기가 다른 시장으로 번지는 것을 차단함. 과거 금융위기와 달리 경기침체나 은행위기로 이어지지 않은 신속한 중앙은행 개입 사례.

27 · 화

국회가 의결한 제9차 헌법개정안을 국민투표로 확정한 사건. 투표율 78.2%, 투표자 기준 찬성률 93.1%로 대통령 직선제와 5년 단임제 등을 담은 개정안을 승인한 결과.

유신헌법 이후 사라졌던 대통령 직접선거를 되살리고 기본권 보장과 권력 통제를 강화하는 변화에 국민이 직접 동의한 절차. 국민투표는 10월 27일, 헌법 공포는 10월 29일, 본격 시행은 1988년 2월 25일로 구분되는 제9차 개헌의 연혁.

29 · 목

6월 민주항쟁과 6·29 선언 이후 여야 협상, 10월 12일 국회 의결과 10월 27일 국민투표를 거쳐 확정된 제9차 개정헌법의 공포. 대통령 직선제와 5년 단임제를 채택하고 대통령의 국회해산권과 비상조치권을 없앤 권력구조 개편.

국군의 정치적 중립을 명시하고 국정감사권을 부활시키는 한편, 적법절차와 체포·구속 시 고지, 범죄피해자 구조 등 기본권 보장을 강화한 변화. 전문에는 대한민국 임시정부의 법통과 4·19 민주이념의 계승을 명시.

제111조에 헌법재판소와 위헌법률·탄핵·정당해산·권한쟁의·헌법소원 심판을 규정하여 헌법을 통한 권력 통제의 기반을 마련한 개편. 부칙에 따라 1988년 2월 25일부터 시행하되 새 헌법에 따른 최초 대통령 선거와 시행 준비를 미리 가능하게 한 이행 규정.

31 · 토

마틴 스콜세지 감독의 《컬러 오브 머니》가 대한민국에서 개봉. 폴 뉴먼이 《허슬러》(1961)의 당구 선수 에디 펠슨으로 돌아와, 톰 크루즈가 연기한 젊은 당구 고수 빈센트를 만나 내기 당구와 대회의 세계로 다시 들어서는 과정을 그린다. 메리 엘리자베스 마스트란토니오가 빈센트의 연인 카르멘 역을 맡았다.

월터 테비스의 소설을 출발점으로 리처드 프라이스가 각본을 집필했으며, 스콜세지는 세대가 다른 두 선수의 사제 관계에 돈을 버는 기술과 실력에 대한 자부심, 경쟁심을 겹쳐 놓는다. 마이클 볼하우스의 촬영과 셀마 스쿤메이커의 편집이 당구대 주변의 움직임과 인물 사이의 심리전을 연결한 작품. 미국에서는 1986년 10월 17일 먼저 개봉했다.

마틴 스콜세지 감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