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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9년 12월의 기록 10건

일자가 있는 기록은 날짜순으로,
월까지만 알려진 기록은 마지막에 모았습니다.

현재 10건 표시

01 · 금

시민운동 단체, 기존 정당과 행정기관의 대표들이 라이프치히에서 첫 원탁회의를 엶. 거리에서 제기된 정치적 참여 요구가 실제 행정을 협의하고 감시하는 틀로 이어지기 시작함. 이후 시와 지역의 원탁회의는 구체제의 권력 독점을 약화시키고 자유선거까지의 과도기를 운영하는 데 기여함.

04 · 월

새로운 민주적 단체의 대표들이 보안기관 관계자들과 협의한 뒤, 시민 약 30명이 ‘룬데 에케’로 알려진 슈타지 지역 청사를 평화적으로 점거함. 기록 파기를 중단시키고 그날 밤 시민위원회를 구성함. 월요 시위의 요구가 감시기구 해체와 증거 보존이라는 구체적인 시민 통제의 행동으로 이어진 사례였음.

09 · 토

10 · 일

TVP1에서 10편의 에피소드가 7개월 동안 차례로 방영. TV 방영에 앞서 1989년 9월 제46회 베니스 국제 영화제에서 10개 전 에피소드가 특별 상영되어 전 세계적인 찬사를 받음.

에피소드

  • 데칼로그 1 (Dekalog, Jeden): "하느님을 흠숭하라"
  • 데칼로그 2 (Dekalog, Dwa): "하느님 이름을 망령되이 일컫지 말라"
  • 데칼로그 3 (Dekalog, Trzy): "주일을 거룩히 지내라"
  • 데칼로그 4 (Dekalog, Cztery): "부모에게 효도하라"
  • 데칼로그 5 (Dekalog, Pięć): "사람을 죽이지 말라" (20여 분을 추가해 "살인에 관한 짧은 필름"으로 개봉)
  • 데칼로그 6 (Dekalog, Sześć): "간음하지 말라" (30여 분을 추가해 "사랑에 관한 짧은 필름"으로 개봉)
  • 데칼로그 7 (Dekalog, Siedem): "도둑질을 하지 말라"
  • 데칼로그 8 (Dekalog, Osiem): "거짓 증언을 하지 말라"
  • 데칼로그 9 (Dekalog, Dziewięć): "이웃의 아내를 탐내지 말라"
  • 데칼로그 10 (Dekalog, Dziesięć): "이웃의 재물을 탐내지 말라"

14 · 목

대통령과 의회를 구성하는 경쟁 선거가 실시되었음. 콘세르타시온의 파트리시오 아일윈이 대통령으로 선출되면서 1988년 반대 승리가 민간정부 수립을 위한 구체적인 정치적 위임으로 이어졌음.

국민투표가 특정 집권자의 임기 연장을 거부하는 절차였다면, 이 선거는 다음 정부와 의회 대표를 선택하는 절차였음. 이듬해 대통령 취임과 의회 활동 재개를 준비하는 단계이기도 했음.

1988년 칠레 국민투표

15 · 금

22 · 금

스티븐 스필버그가 연출한 《영혼은 그대 곁에》의 미국 개봉. 산불 진화 중 숨진 조종사 피트가 남겨진 연인과 새로운 조종사의 곁을 맴돌며 사랑과 이별을 받아들이는 판타지 로맨스. 리처드 드라이퍼스, 홀리 헌터, 존 굿맨이 출연한 작품.

1943년 영화 《A Guy Named Joe》의 전시 비행사 이야기를 현대의 산불 진화 조종사들로 옮긴 각색. 오드리 헵번이 천사 하프 역으로 특별 출연한 생전 마지막 극영화.

23 · 토

서극이 직접 연출한 《영웅본색 3》(英雄本色III夕陽之歌, A Better Tomorrow III: Love & Death in Saigon)이 대한민국에서 개봉함. 주윤발·매염방·양가휘가 출연하며 전쟁 말기의 베트남을 무대로 인연과 갈등을 그린 1989년작.

앞선 두 편에서 제작에 참여했던 서극이 시리즈의 감독을 맡은 작품. 총격 액션에 멜로와 전쟁의 비극을 결합하고, 매염방이 연기한 여성 인물을 이야기의 중심축으로 배치함.

서극 감독

31 · 일

백담사에 머물던 전두환이 국회 5공비리조사특별위원회와 광주민주화운동 진상조사특별위원회의 연석청문회에 출석함. 두 특별위원회가 미리 제시한 125개 항목의 서면질문에 답하는 방식으로 재임 중 비리 의혹과 광주 진압 책임에 관해 증언함.

전두환이 핵심 책임과 관련 혐의를 부인하면서 야당 의원들의 항의와 여야 공방이 이어졌고, 회의는 여러 차례 정회 끝에 파행으로 마무리됨. 공개 증언만으로 진압의 구체적 명령 체계와 책임 문제가 해소되지 않았으며, 관련 쟁점은 이후 수사와 재판으로 이어짐.

일자 미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