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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권택 감독의 역사·전쟁 드라마 《태백산맥》 국내 개봉. 조정래의 소설을 영화화하여 해방 이후 전남 벌교 일대의 좌우 대립과 한국전쟁으로 이어지는 격동 속 주민들의 삶을 그린 작품. 안성기가 김범우, 김명곤이 염상진, 김갑수가 염상구, 오정해가 무당 소화 역으로 출연. 이념 갈등에 휘말린 개인과 공동체의 비극을 다루며 1995년 베를린국제영화제 경쟁부문에 초청된 작품.

장현수 감독의 범죄영화 《게임의 법칙》 국내 개봉. 박중훈·이경영·오연수가 성공을 꿈꾸며 폭력 조직에 들어선 인물들의 파국을 그린 작품.

주먹세계에서 출세하려는 용대가 조직의 질서에 이용되는 과정을 다룬 누아르. 박중훈은 용대 역으로 제15회 청룡영화상 남우주연상을 공동 수상.

박중훈 출연

크쥐시토프 키에슬로프스키의 ‘세 가지 색’ 3부작 완결편 《레드》가 한국에서 개봉함. 젊은 모델 발렌틴과 이웃의 전화를 도청하는 은퇴 판사의 만남을 통해 우연·연결·박애를 탐구했으며, 키에슬로프스키가 은퇴 전 마지막으로 연출한 장편영화.

크쥐시토프 키에슬로프스키 감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