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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2월의 기록 13건

일자가 있는 기록은 날짜순으로,
월까지만 알려진 기록은 마지막에 모았습니다.

현재 13건 표시

02 · 목

드니 빌뇌브가 연출한 SF 영화 《컨택트》(Arrival)가 한국에서 개봉. 세계 곳곳에 정체불명의 비행체가 나타난 뒤, 언어학자 루이스 뱅크스가 외계 존재의 언어를 해독하며 방문 목적을 파악하려는 이야기.

테드 창의 단편 「네 인생의 이야기」를 에릭 하이저러가 각색하고, 에이미 애덤스와 제레미 레너가 출연. 외계 존재와의 만남을 언어와 소통, 시간에 대한 인식으로 풀어낸 작품으로, 빌뇌브의 아카데미 감독상 후보 선정 직후 한국에서 개봉.

03 · 금

라울 펙 감독의 다큐멘터리 《아이 엠 낫 유어 니그로》 미국 극장 개봉. 사무엘 L. 잭슨이 제임스 볼드윈의 글을 읽는 내레이션에 참여한 작품으로, 미완성 원고 《Remember This House》와 기록 영상을 통해 메드거 에버스·맬컴 엑스·마틴 루서 킹 주니어의 죽음, 미국의 인종차별과 재현의 문제를 연결한 구성.

사무엘 L. 잭슨 내레이션

04 · 토

리들리 스콧이 제69회 미국감독조합(DGA) 시상식에서 영화감독 부문 평생공로상 수상. 《에이리언》·《블레이드 러너》·《델마와 루이스》에서 《글래디에이터》·《마션》까지 장르를 넘나든 장편 연출 경력을 기린 공로상.

08 · 수

자취를 감추었던 스파이 젠더 케이지가 돌아와 세계를 위협하는 장치 판도라 박스를 되찾기 위해 새로운 팀을 꾸리는 D. J. 카루소 감독의 액션 첩보영화. 빈 디젤, 견자단, 디피카 파두콘, 루비 로즈가 출연한 《트리플 엑스》 시리즈의 세 번째 작품. 사무엘 L. 잭슨은 비밀요원 선발 계획의 책임자 오거스터스 기븐스 역.

10 · 금

채드 스타헬스키 감독의 《존 윅: 리로드》 미국 개봉. 키아누 리브스가 옛 동료와 맺은 서약 때문에 로마의 암살 임무에 끌려가는 존 윅을 다시 연기한 속편

첫 영화에서 시작된 암살자들의 조직과 규율을 국제적인 무대로 확장한 작품. 리브스와 《매트릭스》에서 함께했던 로런스 피시번이 바워리 킹으로 합류하며 기존 협업을 다른 시리즈에서 이어 간 영화

키아누 리브스 출연

12 · 일

13 · 월

16 · 목

22 · 수

WTO 회원 3분의 2가 수락하는 요건을 충족해 무역원활화협정이 발효한 사건. 2013년 발리에서 타결된 통관절차 개선 약속을 구속력 있는 협정으로 시행하는 단계에 들어선 변화.

협정은 상품의 이동·반출·통관을 신속하게 하고, 세관 등 관계기관 사이의 협력과 절차의 투명성을 높이며, 개발도상국의 기술지원과 이행능력 구축을 뒷받침하는 규칙. 발효 시 이미 수락한 회원에게 우선 적용되고 이후 수락하는 회원에게는 각자의 수락일부터 효력이 발생하는 구조로, 모든 국가에 같은 날 자동 적용되는 것으로 이해해서는 안 되는 구분.

23 · 목

구글과 네덜란드 CWI 연구진이 널리 쓰이던 해시 함수 SHA-1에서 서로 다른 두 PDF가 같은 해시값을 갖는 최초의 실제 충돌(SHAttered)을 공개함. 총 약 9×10^18회의 SHA-1 연산이 들어간 대규모 계산으로 해시 충돌 공격이 현실임을 입증. 이후 브라우저·업계 전반에서 SHA-1 퇴출이 가속됨.

생일 문제

구글 직소가 2017년 2월 23일 머신러닝으로 댓글의 유해성 가능성을 점수화하는 개발자 도구 퍼스펙티브 API를 공개. 언론사와 커뮤니티 운영자가 온라인 토론의 관리에 참고할 수 있도록 한 기술. 점수는 사람이 모든 맥락을 반영해 내리는 최종 판단이 아니라 통계적 분류 결과임.

구글 직소

26 · 일

배리 젱킨스 감독의 《문라이트》가 제89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작품상 수상. 마이애미에서 성장하는 흑인 남성 샤이론의 삶을 세 시기로 나누어 그린 영화.

브래드 피트는 플랜 B 작품의 총괄 프로듀서로 참여. 아카데미 작품상은 제작자 아델 로먼스키·디디 가드너·제러미 클라이너가 공동 수상.

28 · 화

마틴 스콜세지 감독의 《사일런스》가 대한민국에서 개봉. 엔도 슈사쿠의 소설 《침묵》을 바탕으로, 17세기 일본에 간 두 포르투갈 예수회 신부가 실종된 스승을 찾고 가톨릭 신자들에 대한 박해를 목격하는 과정을 그린 종교 드라마다. 앤드류 가필드가 로드리게스, 애덤 드라이버가 가르페, 리암 니슨이 페레이라를 연기한다.

스콜세지와 제이 콕스가 각본을 함께 쓴 오랜 기획의 결실로, 감독은 약 28년에 걸쳐 영화화를 추진했다. 신앙의 확신과 의심, 타인의 고통 앞에서 내려야 하는 선택을 통해 믿음의 의미를 묻는다. 종교의 전파와 현지 문화의 충돌까지 함께 다루며, 《그리스도 최후의 유혹》과 《쿤둔》 등으로 이어진 스콜세지의 신앙에 대한 탐구를 확장한 작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