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얽힌 광자쌍을 이용해 벨 부등식이 실제로 위배됨을 정밀하게 측정. 특히 광자가 검출기로 날아가는 도중에 측정 방향을 바꿔, 측정 설정이 미리 영향을 줬을 가능성(국소성 허점)을 줄임. 양자 얽힘이 실재하며 자연이 비국소적임을 강하게 뒷받침함.

양자역학

EPR이 제기한 '국소 숨은 변수' 이론이 옳다면 측정 상관관계가 어떤 부등식(벨 부등식)을 반드시 만족해야 하지만, 양자역학은 이를 위배함을 증명. 철학 논쟁에 머물던 양자 얽힘 문제를 실험으로 판별할 수 있게 만들어 어느 쪽이 옳은지 가릴 수 있게 됨. 이 정리는 훗날 클라우저와 아스페의 실험으로 검증되며 양자정보과학의 토대가 됨.

빛과 전자의 상호작용을 다루는 계산에서 끝없이 나오던 무한대를, 재규격화 기법으로 제거해 정밀한 예측을 가능하게 함. 세 사람이 각자 다른 길을 거쳐 같은 이론에 도달했고, 파인만 다이어그램으로 대표됨. 이 공로로 셋은 1965년 노벨 물리학상을 받음.

그 유명한 '슈뢰딩거의 고양이' 사고실험. EPR 논쟁에 답하는 논문에서, 방사성 붕괴에 따라 살아 있으면서 동시에 죽어 있는 고양이라는 사고실험으로 양자 중첩의 역설을 드러냄. 미시 세계의 중첩이 거시 세계로 확대될 때의 기묘함을 보인 것. 이 글에서 그는 '얽힘(Verschränkung)'이라는 용어를 처음 제시.

아인슈타인·보리스 포돌스키·네이선 로젠은 Physical Review에 「양자역학적 기술은 물리적 실재를 완전하게 기술한다고 볼 수 있는가?」를 발표. 그들은 멀리 떨어진 두 입자가 얽혀 있을 때, 한쪽을 측정하면 다른 쪽 상태가 즉시 결정되는 점을 들어 양자역학이 불완전하거나 '유령 같은 원격작용'을 허용한다고 주장. "신은 주사위를 던지지 않는다"는 비유는 이 논문의 핵심을 대변하는 표현. 양자 얽힘과 비국소성 논쟁을 촉발한 기념비적 논문. 이 논문은 양자 얽힘과 국소성·실재성 논쟁의 출발점이 되었고, 훗날 벨 정리와 아스페 실험으로 이어짐.

특수상대성이론과 양자역학을 결합한 전자의 상대론적 파동방정식을 발표. 이 방정식은 전자의 스핀을 자연스럽게 설명했을 뿐 아니라 반물질(양전자)의 존재를 예언. 양전자는 1932년 실험으로 발견되어 예언이 입증.

브뤼셀에서 열린 제5차 솔베이 회의에 양자역학을 만든 주역들이 모임. 보어 진영의 코펜하겐 해석을 두고, 양자역학이 불완전하다고 본 아인슈타인이 사고실험으로 도전하고 보어가 반박하는 유명한 논쟁이 벌어짐. 참석한 29명 중 17명이 노벨상 수상자.

슈뢰딩거의 파동함수가 무엇을 뜻하는지를 두고, 그 절댓값 제곱 |ψ|²을 입자가 특정 위치에서 발견될 확률 밀도로 해석. 양자역학의 결과가 본질적으로 확률로만 예측된다는 점을 분명히 한 해석. 이 '보른 규칙'으로 1954년 노벨 물리학상을 받음.

양자역학

드 브로이의 물질파를 발전시켜, 양자계의 상태와 시간 변화를 파동함수 ψ로 기술하는 파동방정식을 내놓았다. 추상적인 행렬역학과 달리 익숙한 미분방정식 형태여서 물리학자들이 빠르게 받아들였다. 두 이론은 곧 수학적으로 동등함이 밝혀졌고, 파동방정식은 양자역학의 표준 도구가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