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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드로 알모도바르의 《룸 넥스트 도어》가 제81회 베네치아영화제 경쟁부문에서 공개됨. 줄리앤 무어는 소설가 잉그리드를, 틸다 스윈튼은 종군기자 마사를 연기하며 오랜 단절 뒤 재회한 두 친구의 관계를 그려 냄.

시그리드 누네즈의 소설 《What Are You Going Through》를 바탕으로, 질병과 죽음을 앞둔 친구 곁에 머무는 선택을 다룬 드라마임. 두 여성의 대화와 동행을 중심으로 삶의 마지막을 대하는 서로 다른 태도와 우정의 책임을 전개함.

봉준호의 《옥자》가 한국 극장에서 개봉함. 거대 식품기업에 빼앗긴 슈퍼돼지 옥자를 되찾으려는 소녀 미자의 여정을 통해 산업형 축산과 기업 권력을 모험극과 풍자로 풀어낸 작품임.

틸다 스윈튼은 친환경 이미지를 내세우는 루시 미란도와 이윤을 우선하는 낸시 미란도 쌍둥이 자매를 연기하고 공동제작자로도 참여함. 봉준호·존 론슨과 인물에 관한 의견을 나누며 창작 과정에 관여했으며, 상반된 태도를 지닌 두 경영자를 통해 같은 기업 권력의 두 얼굴을 표현함.

당초 8월 1일 개봉 예정이던 《설국열차》가 하루 앞선 2013년 7월 31일 한국에서 전야 개봉함. CJ엔터테인먼트가 개봉을 앞당겼으며, 영화진흥위원회 당시 집계에서 첫날 관객 41만 8,469명을 기록함. 영화진흥위원회 작품 DB에는 당초 예정일인 8월 1일이 개봉일로 남아 있음.

봉준호가 연출하고 크리스 에반스·송강호·틸다 스윈튼·고아성 등이 출연했으며, 모호필름·오퍼스픽쳐스가 제작하고 박찬욱이 제작자로 참여한 국제 프로젝트였음. 스윈튼은 열차의 계급 질서를 대변하는 메이슨 역을 맡아 권위적인 연설과 기괴한 외양을 결합한 연기를 선보임.

박찬욱 제작 봉준호 감독 크리스 에반스 출연 틸다 스윈튼 출연 설국열차

보스턴 온라인 영화비평가협회가 2014년 수상작을 발표하면서 《설국열차》를 작품상 수상작으로, 메이슨 역의 틸다 스윈튼을 여우조연상 수상자로 선정함. 미국 개봉 뒤 작품과 연기가 함께 인정받은 연말 비평계의 성과였음.

앞선 12월 2일에는 미국 내셔널 보드 오브 리뷰가 《설국열차》를 ‘Top 10 Independent Films’에 선정함. 이 목록은 같은 단체가 발표한 종합 작품상과 ‘Top Films’ 목록과는 별도로 운영된 독립영화 선정 부문이었음.

임춘애가 서울 아시안게임 여자 3000m 결승에서 9분 11초 92로 우승함. 중국의 장슈윈은 9분 12초 64, 인도의 수만 라와트는 9분 14초 70으로 뒤를 이었음. 앞서 9월 30일 800m에서 2분 05초 72, 10월 3일 1500m에서 4분 21초 38로 우승한 임춘애는 이 경기로 세 거리의 금메달을 모두 획득함. 고교생 중장거리 주자가 한 대회에서 세 종목을 석권하며 한국 여자 육상을 크게 알린 성과였음.

파리 퐁피두 센터가 작품과 자료 500점 이상을 모은 도라 마르 회고전을 개막함. 광고·패션·거리사진과 초현실주의 작업, 회화 및 후기 사진 실험을 함께 제시하여 작가 경력의 여러 국면을 보여줌. 프랑스 국립미술관에서 열린 이 대규모 전시는 마르를 피카소의 모델과 연인으로만 설명해 온 이미지에서 벗어나 독립적인 예술가로 재평가한 전시였음.

도라 마르

스페인 발렌시아 반카이샤에서 빅토리아 콤발리아가 기획한 《Dora Maar. Fotógrafa》가 개막함. 마르의 사진가로서의 작업을 모은 첫 기관 회고전으로, 오랫동안 피카소와의 관계에 가려졌던 작품 활동을 다시 조명함. 생전에 열린 이 전시는 이후 여러 미술관에서 이어지는 재평가의 중요한 계기가 되었음.

마르가 1980년대에 옛 네거티브를 긁거나 카메라 없이 감광 재료를 다루는 포토그램 등 새로운 사진 실험을 진행함. 회화에서 익힌 손의 움직임과 사진 재료의 빛 반응을 결합하여 초기 상업사진·포토몽타주와 다른 추상적 이미지를 제작함. 후기 작품들은 생전에는 널리 공개되지 않았으나 이후 회고전과 작업실 자료 연구를 통해 알려짐.

마르가 파리 베르그뤼엔 갤러리에서 풍경화를 선보임. 약 10년 만에 재개한 개인전 활동으로, 파리와 프로방스 메네르브를 오가며 탐구한 풍경이 주요 주제가 되었음. 자연의 형태를 그리는 작업은 1950년대 후반 몸의 움직임과 붓질을 강조하는 추상적 표현으로도 이어졌음.

마르가 파리 잔 뷔셰 갤러리에서 베라 파가바와 함께 회화를 전시함. 사진 작업에서 회화로 활동의 중심을 옮기던 시기에 열린 첫 회화전으로, 점령기 파리에서 제작한 그림들이 관객과 만남. 전쟁 중 그의 작업은 인물 초상에서 정물과 도시 풍경으로 확장되었으며, 갇힌 생활과 결핍의 분위기를 담은 독자적인 회화 세계로 이어졌음.

런던 뉴 벌링턴 갤러리에서 열린 국제초현실주의전에 마르의 《우부의 초상》, 《가장하는 자》, 《새벽》이 출품됨. 《우부의 초상》은 아르마딜로를 근접 촬영하고 조명을 사용해 기괴하고 우스꽝스러운 형상으로 보이게 한 사진으로, 합성 없이도 낯선 이미지를 만들었음. 마르가 초현실주의의 모델이나 주변 인물이 아니라 자신의 작품을 국제전에 선보이는 작가로 참여한 자리였음.

도라 마르

프랑스에서 극우 세력이 부상하던 상황에서 마르가 예술가·작가들에게 반파시즘 행동을 촉구한 《투쟁에의 호소》(Appel à la lutte)에 서명함. 이 정치적 연대는 초현실주의 인물들과의 교류를 강화했으며, 1935년에는 브르통과 바타유가 조직한 반파시즘 집단 콩트르아타크에도 참여함. 그의 사회적 관심이 사진의 주제뿐 아니라 공개적인 정치 행동으로 나타난 사례였음.

마르가 스페인 바르셀로나와 토사데마르를 방문하여 거리의 사람들과 생활을 사진으로 기록함. 잡지 작업을 위한 여행 중 구걸하는 여성, 시장의 상인과 음악가 등 서로 다른 사람들을 포착했으며, 도시의 빈곤과 일상의 표정을 함께 담음. 이 사진들은 스튜디오의 주문 작업과는 다른 사회적 관찰을 보여주는 작업군이 되었음.

1931년부터 협업하던 마르와 영화 미술가 피에르 케페르의 사진 스튜디오가 뇌이쉬르센에서 공식 등록됨. 두 사람은 ‘케페르–도라 마르’라는 이름으로 초상·패션·광고 사진을 제작하고 잡지에 발표함. 공동 명의로 유통된 사진 가운데 다수는 마르가 직접 촬영했으며, 이 시기에 전문 사진가로서 기술과 고객 기반을 넓힘.

도라 마르가 미술 출판인 크리스티앙 제르보스의 요청으로 피카소의 파리 작업실을 방문해 《게르니카》 제작 과정을 사진으로 기록하기 시작함. 촬영은 6월 4일까지 이어졌으며, 거대한 캔버스와 어두운 작업실이라는 조건에 맞서 사진 수정·중간 네거티브·인화물 재촬영 등의 기법을 활용함.

연속 사진에는 인물의 자세와 화면 배치, 삭제·수정의 과정이 남았음. 완성작만으로는 알기 어려운 회화의 변화를 추적하는 핵심 사료가 되었으며, 작품 해석과 이후 보존 조사에서도 비교 자료로 활용됨.

유재하음악장학회 공식 역대 기록에 따르면 제3회 경연대회 동상 수상자는 한윤호(《아름다운 세상》), 곽호일(연주곡 《바람 부는 날》), 김동현(연주곡 《친구들》), 정장철(《어느 날의 느낌》)임. 다만 당시 기념음반에는 한윤호의 곡이 《아름다운 이 세상》으로, 정장철의 상명이 장려상으로 기록되어 있어 공식 히스토리와 음반 크레디트 사이의 차이가 존재함.

제3회 유재하음악경연대회

1991년 제3회 유재하음악경연대회에서 강현민이 《작은 꿈》으로, 김윤식이 《오직 그대 뿐》으로 각각 은상을 수상함. 강현민은 이후 나들과 일기예보를 결성하고 러브홀릭 멤버로 활동했으며, 해당 수상은 그의 초기 음악 활동을 보여주는 기록임.

제3회 유재하음악경연대회

강석범이 제3회 유재하음악경연대회에서 금상을 수상함. 유재하음악장학회 공식 수상 명단에는 참가곡이 《하룻만의 여행》으로, 기념음반 트랙 목록에는 《하룻밤의 여행》으로 표기되어 있어 표기 차이가 존재함. 여기서는 공식 대회 히스토리 표기를 사용함.

제3회 유재하음악경연대회

안성수가 1991년 11월 2일 서울 계몽아트홀에서 열린 제3회 유재하음악경연대회 본선에서 《가을이 있는 그림》으로 대상을 수상함. 안성수가 직접 작사·작곡한 이 작품은 이후 대회 기념음반 첫 번째 트랙에 수록됨.

제3회 유재하음악경연대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