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전 수 시간 만에 이란이 "진실한 약속 IV" 작전으로 이스라엘 텔아비브·하이파와 페르시아만 일대 미군 기지·친미 아랍국가를 향한 미사일·드론 공격을 개시. 바레인·쿠웨이트·아랍에미리트·사우디아라비아·이라크의 미군 시설과 영사관 등이 표적이 됨. 동시에 호르무즈 해협 통항이 사실상 마비되어 오일 탱커를 포함한 150여 척의 화물선이 발이 묶이며 세계 연료 위기를 촉발.
3월 1일 52건
여러 해의 같은 날을 한곳에서.
1692 — 2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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숀 펜, 액터 어워즈 영화부문 남우조연상 수상
숀 펜이 《원 배틀 애프터 어나더》로 SAG-AFTRA 주관 제32회 액터 어워즈 영화부문 남우조연상 수상. 미국배우조합상으로 알려졌던 시상식이 액터 어워즈라는 이름으로 열린 해의 수상 기록.
살 다빈치, 제76회 산레모 음악제 우승
카를로 콘티가 진행한 제76회 산레모 음악제에서 살 다빈치의 ‘Per sempre sì’가 우승곡으로 발표됨. 사이프가 2위, 디토넬라피아가가 3위를 차지했음. 1951년 라디오 경연으로 시작된 행사가 76회에 이르기까지 이어지며, 여러 세대의 가수와 서로 다른 음악적 취향이 만나는 방송 무대로 존속하고 있음을 보여 줌.
공통교육·융합교육을 담당하는 학부대학 출범
공통핵심역량과 융합교육을 강화하고 글로벌 교육을 확대하기 위해 서울대학교 학부대학이 공식 출범함. 개별 전공의 경계를 넘어 학부생들이 공통으로 갖춰야 할 역량과 전공 학습의 기초를 함께 기르려는 교육 개편.
관악캠퍼스 종합화 50주년을 맞아 교육 공간의 통합에서 학문 간 교육과정의 연결로 변화의 범위를 넓힌 사례.
한국 학교폭력예방법, ‘사이버폭력’의 확대된 정의 시행
2023년 10월 24일 공포된 법률 제19741호의 시행. 기존 사이버 따돌림 관련 문구를 정비하여 정보통신망을 이용한 학생 대상 따돌림과 신체·정신·재산상 피해 행위를 ‘사이버폭력’으로 정의한 개정. 온라인 피해를 학교폭력 대응체계에서 다룰 법적 범위를 명확히 한 변화.
2023년 10월 24일 공포된 법률 제19741호의 시행에 따른 피해학생 보호 강화. 지원조력인 지정과 법률지원, 사이버폭력 피해 관련 삭제지원 등 보호수단을 확대하고 관계 회복 프로그램의 근거를 마련한 개정.
치바 테츠야, 일본예술원 만화 분과 회원으로 발령
치바 테츠야가 일본예술원 제2부 제10분과인 만화 분과의 회원으로 발령됨. 만화 분야가 국가 예술기관의 회원 체계 안에 자리 잡는 과정과 연결되는 이력으로, 작품 활동과 후진 양성의 공로가 함께 주목받음.
유럽방송연맹, 러시아 회원 대표의 운영기구 참여 중지
유럽방송연맹이 러시아 회원 방송사 대표들의 집행이사회·법정 위원회 등 운영기구 참여를 중지한다고 발표함. 2월의 유로비전 출전 배제와는 별개의 조직 운영상 조치였으며, 당시 러시아 방송사들의 탈퇴 의사와 공식 절차의 진행도 구분해 설명했음.
Z홀딩스·라인, 경영통합 완료
Z홀딩스와 라인이 주식교환 등 일련의 거래를 마무리하며 경영통합 완료. 네이버와 소프트뱅크가 절반씩 출자한 A홀딩스 아래에 Z홀딩스가 자리하고, 야후 재팬과 라인 사업을 함께 운영하는 구조 형성. 검색·메신저·커머스·결제를 결합하는 한일 기업 간 협력의 실행 단계.
응고지 오콘조이웨알라 사무총장 취임
나이지리아 출신 경제학자이자 전 재무장관인 응고지 오콘조이웨알라가 WTO 제7대 사무총장으로 취임한 사건. WTO 최초의 여성 사무총장이자 최초의 아프리카 출신 사무총장이라는 대표성의 변화를 이룬 인선.
코로나19 위기, 백신 접근, 협상 정체와 분쟁해결제도 문제에 대응해야 하는 시기에 사무국의 지휘와 회원 간 합의 촉진을 맡은 출발. 사무총장은 회원국을 대신해 무역규칙을 단독 결정하는 권한자가 아니며, 회원 주도 기구의 운영을 지원하고 협상을 중재하는 직책. 2024년 재선임되어 2025년 9월 두 번째 임기를 시작한 경과.
법률 제16441호에 따라 학교별 학교폭력대책자치위원회를 대신해 교육지원청에 학교폭력대책심의위원회를 두는 규정의 시행. 학교 단위 판단의 부담을 줄이고 전문성과 공정성을 높이기 위한 심의체계 개편.
3·1운동과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맞아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중앙기념식이 열림. 문재인 대통령 내외와 독립유공자, 일본군 위안부·강제동원 피해자 등 각계 인사와 시민 약 1만 명이 참석함. 100년 전 만세의 함성을 기리며 3·1운동의 의미를 되새긴 대규모 국가 기념행사.
대통령직속 위원회, 쉽고 바르게 읽는 3·1독립선언서 펴냄
「대통령 직속 3‧1운동 및 대한민국임시정부 수립 100주년 기념사업추진위원회」는 많은 국민이 함께 읽고 3.1운동의 정신을 함께 나누는 취지에서 100년 전에 쓰여진 「3.1독립선언서」를 각계의 감수를 거쳐 현대 말로 풀어쓴 「쉽고 바르게 읽는 3.1독립선언서」를 펴냄.
전문
쉽고 바르게 읽는 3.1독립선언서
우리는 오늘 조선이 독립한 나라이며, 조선인이 이 나라의 주인임을 선언한다. 우리는 이를 세계 모든 나라에 알려 인류가 모두 평등하다는 큰 뜻을 분명히 하고, 우리 후손이 민족 스스로 살아갈 정당한 권리를 영원히 누리게 할 것이다.
이 선언은 오천 년 동안 이어 온 우리 역사의 힘으로 하는 것이며, 이천만 민중의 정성을 모은 것이다. 우리 민족이 영원히 자유롭게 발전하려는 것이며, 인류가 양심에 따라 만들어가는 세계 변화의 큰 흐름에 발맞추려는 것이다. 이것은 하늘의 뜻이고 시대의 흐름이며, 전 인류가 함께 살아갈 정당한 권리에서 나온 것이다. 이 세상 어떤 것도 우리 독립을 가로막지 못한다.
낡은 시대의 유물인 침략주의와 강권주의에 희생되어, 우리 민족이 수천 년 역사상 처음으로 다른 민족에게 억눌리는 고통을 받은 지 십 년이 지났다. 그동안 우리 스스로 살아갈 권리를 빼앗긴 고통은 헤아릴 수 없으며, 정신을 발달시킬 기회가 가로막힌 아픔이 얼마인가. 민족의 존엄함에 상처받은 아픔 또한 얼마이며, 새로운 기술과 독창성으로 세계 문화에 기여할 기회를 잃은 것이 얼마인가.
아, 그동안 쌓인 억울함을 떨쳐 내고 지금의 고통을 벗어던지려면, 앞으로 닥쳐올 위협을 없애 버리고 억눌린 민족의 양심과 사라진 국가 정의를 다시 일으키려면, 사람들이 저마다 인격을 발달시키고 우리 가여운 자녀에게 고통스러운 유산 대신 완전한 행복을 주려면, 우리에게 가장 급한 일은 민족의 독립을 확실하게 하는 것이다.
오늘, 우리 이천만 조선인은 저마다 가슴에 칼을 품었다. 모든 인류와 시대의 양심은 정의의 군대와 인도의 방패가 되어 우리를 지켜 주고 있다. 그러므로 우리는 나아가 싸우면 어떤 강한 적도 꺾을 수 있고, 설령 물러난다 해도 이루려 한다면 어떤 뜻도 펼칠 수 있다.
우리는 일본이 1876년 강화도조약 뒤에 갖가지 약속을 지키지 않았다고 해서 일본을 믿을 수 없다고 비난하는 게 아니다. 일본의 학자와 정치가들이 우리 땅을 빼앗고 우리 문화 민족을 야만인 대하듯 하며 우리의 오랜 사회와 민족의 훌륭한 심성을 무시한다고 해서, 일본의 의리 없음을 탓하지 않겠다.
스스로를 채찍질하기에도 바쁜 우리에게는 남을 원망할 여유가 없다. 우리는 지금의 잘못을 바로잡기에도 급해서, 과거의 잘잘못을 따질 여유도 없다. 지금 우리가 할 일은 우리 자신을 바로 세우는 것이지 남을 파괴하는 것이 아니다. 양심이 시키는 대로 우리의 새로운 운명을 만들어 가는 것이지 결코 오랜 원한과 한순간의 감정으로 샘이 나서 남을 쫓아내는 것이 아니다. 우리는 단지, 낡은 생각과 낡은 세력에 사로잡힌 일본 정치인들이 공명심으로 희생시킨 불합리한 현실을 바로잡아, 자연스럽고 올바른 세상으로 되돌리려는 것이다.
처음부터 우리 민족이 바라지 않았던 조선과 일본의 강제 병합이 만든 결과를 보라. 일본이 우리를 억누르고 민족 차별의 불평등과 거짓으로 꾸민 통계 숫자에 따라 서로 이해가 다른 두 민족 사이에 화해할 수 없는 원한이 생겨나고 있다. 과감하게 오랜 잘못을 바로잡고, 진정한 이해와 공감을 바탕으로 사이좋은 새 세상을 여는 것이, 서로 재앙을 피하고 행복해지는 지름길임이 분명하지 않은가!
또한 울분과 원한에 사무친 이천만 조선인을 힘으로 억누르는 것은 동양의 평화를 보장하는 길이 아니다. 이는 동양의 안전과 위기를 판가름하는 중심인 사억만 중국인들이 일본을 더욱 두려워하고 미워하게 하여 결국 동양 전체를 함께 망하는 비극으로 이끌 것이 분명하다. 오늘 우리 조선의 독립은 조선인이 정당한 번영을 이루게 하는 것인 동시에, 일본이 잘못된 길에서 빠져나와 동양에 대한 책임을 다하게 하는 것이다. 또 중국이 일본에 땅을 빼앗길 것이라는 불안과 두려움으로부터 벗어나게 하는 것이며, 세계 평화와 인류 행복의 중요한 부분인 동양 평화를 이룰 발판을 마련하는 것이다. 조선의 독립이 어찌 사소한 감정의 문제인가!
아, 새로운 세상이 눈앞에 펼쳐지는구나. 힘으로 억누르는 시대가 가고, 도의가 이루어지는 시대가 오는구나. 지난 수천 년 갈고 닦으며 길러온 인도적 정신이 이제 새로운 문명의 밝아오는 빛을 인류 역사에 비추기 시작하는구나. 새봄이 온 세상에 다가와 모든 생명을 다시 살려 내는구나. 꽁꽁 언 얼음과 차디찬 눈보라에 숨 막혔던 한 시대가 가고, 부드러운 바람과 따뜻한 볕에 기운이 돋는 새 시대가 오는구나.
온 세상의 도리가 다시 살아나는 지금, 세계 변화의 흐름에 올라탄 우리는 주저하거나 거리낄 것이 없다. 우리는 원래부터 지닌 자유권을 지켜서 풍요로운 삶의 즐거움을 마음껏 누릴 것이다. 원래부터 풍부한 독창성을 발휘하여 봄기운 가득한 세계에 민족의 우수한 문화를 꽃피울 것이다.
그래서 우리는 떨쳐 일어나는 것이다. 양심이 나와 함께 있으며 진리가 나와 함께 나아간다. 남녀노소 구별 없이 어둡고 낡은 옛집에서 뛰쳐나와, 세상 모두와 함께 즐겁고 새롭게 되살아날 것이다.
대한민국 정부, 유관순에게 건국훈장 대한민국장 추가 서훈
3·1운동 100주년을 맞아 대한민국 정부가 유관순에게 건국훈장 최고 등급인 대한민국장을 추가 서훈함. 제100주년 3·1절 중앙기념식에서 훈장이 수여됨.
광명문 제자리 찾기 준공식
함녕전의 정문이던 광명문을 원래 자리로 되돌린 공사의 준공식이 3·1운동 100주년에 열림. 일제강점기에 옮겨진 문을 되돌려 고종의 침전과 출입 공간의 관계를 회복한 조치. 1919년 고종의 국장 행렬이 출발했던 장소라는 역사적 의미도 함께 되살린 복원.
미국 멤피스대학교에서 최초의 인공 일반 지능 학술회의 AGI-08이 열림. 범용 지능의 공학적 구현과 이론·인지과학·평가를 한자리에 모으면서 AGI가 별도의 국제 연구 공동체와 정례 학술행사를 갖추기 시작함.
회의는 AAAI와의 협력 아래 기계 의식, 인지 아키텍처, 추론·학습, AGI 평가 등 서로 다른 접근을 교류하는 장으로 구성됨. 2002년 전후 정착한 명칭이 몇 년 만에 학술회의의 공식 분야명으로 확장된 사건.
MoMA와 P.S.1이 영화·사진·설치를 아우르는 《Abbas Kiarostami: Image Maker》를 개최함. P.S.1 전시는 2월 11일 시작됐고, MoMA의 영화 회고전과 미디어 설치는 3월 1일부터 진행됨.
ABC 아프리카 개봉
우간다의 고아 지원 사업을 조사하기 위해 현지를 찾은 키아로스타미가 디지털 카메라로 기록한 영상을 바탕으로 만든 다큐멘터리. 그의 디지털 영상 작업이 본격화된 작품 가운데 하나임.
허블 정비 임무 3B 출발, 첨단관측카메라 설치
컬럼비아호의 STS-109 임무가 출발해 허블에 첨단관측카메라 ACS를 설치함. 태양전지판과 전력 제어 장치도 교체했으며, 전력 제어 장치를 바꾸는 동안에는 망원경의 전원을 완전히 내려야 했음.
ACS는 넓은 영역의 희미한 천체를 효율적으로 관측하는 능력을 높임. 관측 장비의 발전과 이를 뒷받침하는 전력·열 제어 체계의 개선이 함께 이루어진 정비였음.
40번째 비준서가 기탁된 뒤 협약이 정한 기간을 거쳐 대인지뢰금지협약이 발효함. 당사국에는 비축 대인지뢰 폐기와 자국 관할·통제 아래의 지뢰 지역 제거 등 구체적인 이행 의무가 적용되기 시작함.
ALICE 실험 의향서 제출
ALICE 공동연구단이 CERN의 LHC 위원회에 실험 의향서를 제출. 원자핵끼리 충돌할 때 만들어지는 강하게 상호작용하는 물질을 연구하기 위한 제안으로, ‘A Large Ion Collider Experiment’라는 이름과 ALICE 약칭을 공식 문서에 사용한 이정표.
대한민국 정부, 김규식에게 건국훈장 대한민국장 추서
대한민국 정부가 제70주년 3·1절을 맞아 김규식에게 건국훈장 최고 등급인 대한민국장을 추서. 조소앙·안재홍 등과 함께 한국전쟁 당시 납북된 독립운동가들을 포상한 조치의 하나로, 파리강화회의 독립 외교와 대한민국임시정부 활동 등의 공적을 국가적으로 기림.
《뉴욕 스토리》 뉴욕 개봉
마틴 스콜세지·프랜시스 포드 코폴라·우디 앨런이 각각 한 편씩 연출한 옴니버스 《뉴욕 스토리》가 뉴욕에서 개봉. 앞서 2월 26일 뉴욕 현대미술관에서 세계 프리미어를 열었으며 로스앤젤레스 개봉은 3월 3일로 이어졌다. 세 에피소드는 뉴욕이라는 공간을 공유하지만 독립된 이야기로 구성되었다.
스콜세지는 리처드 프라이스 각본의 《인생 수업》(Life Lessons)을 연출했다. 닉 놀테가 중년 화가 라이오널 도비, 로재나 아켓이 그의 조수 폴렛을 연기하며, 사적인 욕망과 질투가 예술적 작업과 얽히는 관계를 그린다. 이 에피소드의 편집은 오랜 협업자 셀마 스쿤메이커가 맡았다.
코폴라는 딸 소피아 코폴라와 공동 집필한 《Life Without Zoë》를 연출. 부유한 집안의 소녀 조이가 뉴욕의 호텔에서 겪는 모험을 다룬 에피소드.
《위트니스》 대한민국 개봉
피터 위어 감독의 《위트니스》가 대한민국에서 개봉. 살인을 목격한 아미시 소년과 어머니를 지키려는 형사 존 북이 경찰 내부의 범죄를 알게 되고 아미시 마을에 몸을 숨기는 이야기. 해리슨 포드와 켈리 맥길리스가 주연하며 도시의 폭력, 공동체의 생활방식과 사랑을 함께 다룬 작품. 미국 개봉은 1985년 2월 8일.
깊고 푸른 밤 개봉
배창호 감독의 《깊고 푸른 밤》이 개봉함. 미국에서의 성공과 영주권을 원하는 백호빈(안성기)이 제인(장미희)과 계약결혼을 하면서 벌어지는 갈등을 통해 이민과 아메리칸 드림의 이면을 다룸.
노상원, 육군 소위로 임관
충남 서천 출신의 노상원이 1981년 육군사관학교(41기)에 수석으로 입교한 뒤, 1985년 3월 1일 육군 보병 소위로 임관함. 이후 소령 시절 보병에서 정보 병과로 옮겨 777사령관·정보사령관 등 군 정보 분야 요직을 걷는 출발점이 됨.
1983년 서명 개방된 제6의정서가 발효됨. 평시 사형을 금지하는 법적 틀을 마련했지만 전쟁이나 전쟁의 급박한 위협에 관한 예외 가능성은 남겨 두었음. 모든 상황의 사형을 금지하는 후속 제13의정서와 적용 범위를 구분해야 함.
MTV, 「I Want My MTV!」 캠페인 시작
MTV가 유명 음악가들이 시청자에게 케이블 사업자에 MTV 편성을 요구하도록 독려하는 「I Want My MTV!」 광고 캠페인을 시작함. 낮은 초기 보급률을 끌어올리고 채널 구호를 대중문화의 유행어로 만든 마케팅 전환점.
천주교정의구현전국사제단 소속 사제 20여 명이 공동 집전한 명동성당 3·1절 기념미사에서 재야 인사들이 〈민주구국선언〉을 발표함. 이우정이 선언문을 낭독하고 윤보선·김대중·함석헌·정일형·문동환 등 10명이 서명함.
선언은 긴급조치 철폐와 민주주의 회복, 사법권 독립, 경제적 자립, 평화적 민족통일 등을 요구하며 유신체제를 공개적으로 비판함. 정부는 관련자들을 긴급조치 9호 위반 혐의로 기소했으며 사제단 소속 함세웅·신현봉·문정현·김승훈 등도 재판을 받음. 종교계와 정치·재야 세력이 결합한 유신체제 후반기의 대표적인 민주화운동으로 발전함.
호킹, 네이처에 「블랙홀 폭발?」 논문 발표
블랙홀이 흑체처럼 열복사를 방출한다는 결과를 담은 두 쪽짜리 논문 게재. 양자역학적 효과로 블랙홀이 입자를 생성·방출하며 서서히 질량을 잃는다는 예측 제시. 호킹 복사 개념을 처음으로 공식화한 이 논문은 이후 블랙홀 물리학의 방향을 바꾼 전환점.
호킹, 블랙홀의 열복사 예측
《네이처》 논문 〈블랙홀 폭발?〉에서 양자효과로 사건의 지평선 근처에서 입자가 생성되어 블랙홀이 질량에 반비례하는 온도의 열복사를 방출한다고 예측함. 이 호킹 복사로 블랙홀이 서서히 증발할 수 있음을 보임. 일반 상대성이론과 양자역학·열역학을 잇고 블랙홀 정보 역설 논쟁을 촉발한 성과.
PARC, 알토 컴퓨터 가동 개시
찰스 새커가 주설계한 알토(Alto) 최초 기종이 가동을 시작. 비트맵 디스플레이, 마우스, 겹치는 창과 아이콘, 이더넷 연결을 한 기계에 통합해 GUI를 전제로 설계된 최초의 컴퓨터 가운데 하나로 거론됨. 이후 워크스테이션과 개인용 컴퓨터의 원형을 제시한 기계.
하비에르 바르뎀 출생
스페인의 배우 하비에르 바르뎀.
대한항공, 민영 항공사로 출범
한진그룹이 국영 대한항공공사를 인수해 민영 대한항공을 출범시킴. 한국의 산업화·수출 확대와 국제 이동 수요 증가를 배경으로 항공기와 국제선 확장에 나선 출발점임.
대한체육회·대한올림픽위원회·대한학교체육회 통합
대한체육회에 대한올림픽위원회와 대한학교체육회가 통합됨. 통합 이후 대한올림픽위원회는 대한체육회 정관에 따른 특별위원회로 운영됨.
뉴욕시 교통공사, 광역 교통기관 MTA 체제로 편입
뉴욕시 교통공사가 메트로폴리탄 교통공사(MTA)의 구성 기관이 됨. 지하철·버스와 광역 통근철도 등을 더 큰 지역 교통체계 안에서 조정하는 구조로 바뀜. 뉴욕 지하철이라는 철도망, 실제 운영을 담당하는 뉴욕시 교통공사, 광역 조정 기관인 MTA는 서로 구분할 필요가 있음.
제록스 914의 첫 상용 제품이 고객에게 배송됨. 경쟁 제품보다 제조비가 높아 일시불 판매가 쉽지 않자 낮은 월 최소요금에 복사량에 따른 비용을 더하는 임대 방식을 채택함. 고객이 15일 전에 통지하면 계약을 끝낼 수 있도록 해 새 기계를 도입할 부담을 낮추고, 복사량이 늘수록 회사 수익도 늘어나는 구조를 마련함.
국제통화기금 금융업무 개시
국제통화기금이 회원국의 국제수지 문제를 지원하기 위한 금융업무를 개시. 1945년 12월 27일 설립협정 발효와 1946년 조직 구성을 거쳐 실제 자금 운영에 들어간 단계. 같은 해 5월 프랑스가 처음으로 IMF 자금을 인출하며 회원국 금융지원의 실행 시작.
제주 3·1절 발포 사건
제주북공립국민학교에 열린 3.1절 기념식을 마친 직후 기마경관이 탄 말에 어린이가 채여, 소란 발생. 기마경관이 어린이가 채인 사실을 무시하자 주변 군중이 몰려들어 돌을 던지고 경찰서까지 쫒아감. 경찰은 이를 경찰서 습격으로 판단, 시위대를 향해 발포, 6명이 사망, 8명이 중상. 희생자 중에는 평범한 일반인 포함.
대한민국 임시정부, 상하이에서 제1회 3·1절 기념식 거행
대한민국 임시정부가 상하이에서 3·1독립선언 1주년을 맞아 첫 기념식을 성대히 거행함. 임시정부 주최 기념식과 교민단 주최 축하식, 시가행진·기념공연 등이 열렸고, 임시정부 기관지 독립신문은 이날을 '국경일'로 부르며 경축함. 임시정부 시기 3·1절의 정식 명칭은 '독립선언일'이었으며, 이날이 해마다 기념되는 민족 명절로 자리 잡는 출발점이 됨.
유관순이 서대문감옥에 수감된 독립운동가들과 함께 3·1운동 1주년을 맞아 옥중 만세운동을 전개함. 수감자들이 이에 호응했으며, 이후 유관순을 비롯한 참가자들이 가혹한 탄압을 받음.
3·1운동 1주년을 맞아 오전 8시 30분 무렵 진명여학교 학생들이 교내에서 독립만세 시위. 배화여학교 등 서울 여학교 학생들이 함께 준비한 기념 시위에 맞춰 동시 행동에 참여
유관순, 서울 3·1운동 만세시위 참여
이화학당 고등과에 재학 중이던 유관순이 동료 학생들과 서울의 3·1운동 만세시위에 참여함. 3월 5일 남대문역을 중심으로 전개된 학생 만세시위에도 참가함.
1919년 3월 1일 민족대표 33인이 서울 인사동 태화관에 모여 기미독립선언서를 낭독하고 한국의 독립을 선언함. 같은 시각 탑골공원에 모인 학생·시민들이 독립선언서를 낭독하고 '대한독립만세'를 외치며 거리로 나섬. 비폭력 만세 시위로 시작된 이날의 선언이 전국으로 번지는 3·1운동의 출발점.
3·1 독립선언
천도교·기독교·불교 세 종교계가 연합해 추진한 민족대표 33인은 당초 탑골공원에서 독립을 선언하려 했으나, 유혈 충돌을 피하기 위해 장소를 인사동 음식점 태화관으로 옮김. 1919년 3월 1일 오후 이곳에 모인 대표들은 기미독립선언서를 낭독한 뒤 만세를 부르고 스스로 일제 경찰에 연락해 체포됨.
한편 같은 날 탑골공원에는 학생과 시민 수천 명이 모여 독립선언서를 낭독하고 '대한독립만세'를 외치며 시가행진에 나섬. 서울에서 시작된 만세의 함성은 곧 평양·의주 등 전국으로, 나아가 국외 한인 사회로까지 들불처럼 번져 거족적 항쟁으로 발전함.
1919년 3월 1일 시작된 3·1운동에서 전국의 시위 군중이 손에 태극기를 들고 '대한독립만세'를 외침. 일제가 금지한 태극기를 거리에 내건 행위 자체가 독립 의지의 표현이었고, 이를 계기로 태극기는 광복 이전까지 한국 독립운동을 대표하는 상징으로 굳어짐. 같은 해 수립된 대한민국 임시정부도 태극기를 국기로 계승함.
정재용, 탑골공원에서 독립선언서 낭독
민족대표들이 태화관으로 자리를 옮긴 가운데, 탑골공원에 모인 학생과 시민 앞에서 정재용이 팔각정 단상에 올라 독립선언서를 낭독함. 낭독이 끝나자 군중이 '대한독립만세'를 외치며 거리로 쏟아져 나와 서울의 만세시위가 시작됨. 이 시위를 신호로 독립만세운동이 전국 각지로 들불처럼 번진 3·1운동의 출발점.
민족대표 33인은 서울 인사동 태화관에서 조선이 독립국임을 선언하는 독립선언서를 발표함. 당일 태화관에는 29명이 모여 선언식을 진행한 뒤 일본 경찰에 연행됨. 독립운동 준비 과정에서 유림계에도 참여가 요청됐으나 곽종석의 회신이 늦어 민족대표에 합류하지 못했고, 이후 유림은 파리강화회의에 독립청원서를 보내는 별도의 운동을 전개함.
파스퇴르의 예방접종 성과 보고와 연구소 설립 운동
파스퇴르가 광견병 예방접종을 받은 수백 명의 경과를 프랑스 과학아카데미에 보고한 사건. 접종을 원하는 사람들이 국경을 넘어 찾아오면서 지속적인 진료와 연구를 위한 전담 기관의 필요성이 부각된 상황. 뒤이어 연구소 설립 계획과 국제 모금으로 이어진 예방의학 제도화 과정.
세 여성에 대한 심문이 시작됨. 티투바는 강한 압박 아래 자백하고 다른 사람들을 지목했으며, 보이지 않는 위협을 둘러싼 공포가 추가 고발로 번졌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