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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8-15

8월 15일

15

매년 반복

한 번 기록

2026 올해

백인천 사망

한국 프로야구 역사상 유일한 시즌 4할 타자로 기록된 백인천 전 감독이 별세함. 향년 82세.

1962년 일본프로야구에 진출해 1975년 퍼시픽리그 타격왕에 올랐으며, 한국프로야구가 출범한 1982년 MBC 청룡의 감독 겸 선수로 뛰며 타율 0.412를 기록함. 이후 LG 트윈스 감독으로 1990년 창단 첫해 한국시리즈 우승을 이끄는 등 선수와 지도자로 한국 프로야구 초창기를 대표한 야구인으로 활동함.

아프리카 연합이 ‘Correct the Map’ 운동을 지지하고 55개 회원국과 국제기구를 상대로 더 정확한 면적 표현의 확산을 추진하겠다는 입장 표명함. Equal Earth 도법을 아프리카의 실제 규모를 드러내고 교육·미디어·정책에서 형성된 주변부 인식을 교정할 대안으로 제시함.

존 M. 추 감독의 《크레이지 리치 아시안 (Crazy Rich Asians)》 미국 개봉. 아시아계 배우들이 주연과 주요 배역 대부분을 맡고, 중국계 미국인 여성이 싱가포르의 부유한 화교 가문과 충돌하는 이야기를 로맨틱 코미디의 중심에 배치한 작품.

아시아인을 서구 주인공이 방문하는 이국적 배경이나 조력자가 아니라 욕망·갈등·계급관계를 지닌 서사의 주체로 제시한 전환점. 동시에 싱가포르의 말레이계·인도계 주민과 노동계급을 주변화했다는 내부 재현 논쟁도 발생.

샘 닐이 폴 W. S. 앤더슨 감독의 SF 공포영화 《이벤트 호라이즌》에서 우주선 설계자 윌리엄 위어 박사를 연기함. 로런스 피시번이 연기한 구조선 선장 밀러 일행과 함께 실종됐다가 다시 나타난 우주선 이벤트 호라이즌을 조사하는 인물.

영화는 우주를 배경으로 한 SF와 초자연적 공포를 결합하고 인간의 죄책감과 광기를 극단적인 이미지로 표현함. 샘 닐은 점차 현실감각을 잃고 공포의 중심으로 변해가는 위어를 연기하며 《포제션》에 이어 강렬한 장르 연기를 보여줌.

미국 최초 개봉 당시에는 흥행과 평가에서 큰 성공을 거두지 못했으나 이후 비디오와 재상영 등을 통해 컬트 영화로 재평가됨. 샘 닐의 필모그래피에서도 대표적인 SF·공포 작품 가운데 하나로 자리잡음.

문규현 신부가 임수경과 함께 판문점 군사분계선을 걸어서 넘어 대한민국으로 귀환함. 정부의 사전 허가 없이 북한을 방문한 뒤 판문점을 통해 직접 귀환한 전례 없는 사건으로 국내외의 큰 관심을 받음.

귀환 직후 문규현과 임수경은 공안당국에 연행돼 국가보안법 위반 혐의로 수사를 받음. 사제단의 문규현 파견과 두 사람의 판문점 귀환은 냉전 말기 한국 사회에서 민간 통일운동의 방식과 국가보안법 적용을 둘러싼 논쟁을 확대함.

스웨덴 폴라 스튜디오에서 녹음한 8집을 스완 송 레코드로 발매. 존 폴 존스의 신서사이저·키보드 비중이 크게 늘고 라틴 리듬과 팝적 편곡이 도입되어 이전 앨범들과 뚜렷이 다른 질감을 형성. 여섯 종의 서로 다른 커버를 갈색 종이봉투에 넣어 유통한 패키지로도 화제를 모으며 미국·영국 차트 1위 기록.

레드 제플린

1971년 8월 15일 닉슨 미국 대통령이 외국 중앙은행과 정부의 달러-금 교환 창구를 닫는 새 경제정책을 발표함. 이 발표에는 임금·가격 동결도 함께 포함되어 국내 인플레이션과 금 유출 압력에 대응함. 달러를 금으로 바꾸는 국제 결제 장치가 중단됨.

일본 영사관의 항의와 프랑스 영사관의 조치로 봉쇄되어 제109호(1921년 5월 31일) 뒤 발행이 중단된 『독립신문』이, 1921년 8월 15일 제110호부터 속간. 김승학 사장 취임 뒤 신문사와 인쇄소의 재개방을 거쳐 발행을 재개했고, 김승학 운영기에는 제110호부터 제177호까지 모두 68호 발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