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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11일 35건

여러 해의 같은 날을 한곳에서.
1531 — 2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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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로베니아에서 의회조사법 개정안(ZPPre-B)에 관한 구속력 있는 국민투표가 실시돼 개정안 반대가 과반을 차지함. 10월 12일 오전 잠정 집계에서 반대 51.26%, 찬성 48.74%로 나타났으며, 법률 부결에 필요한 전체 유권자 5분의 1 이상의 반대표 요건도 충족함. 같은 날 사회부조 수급 조건·지방선거 투표권·공영방송 수신료에 관한 자문 국민투표 세 건도 함께 실시됨. 수치는 공식 확정 전 잠정 개표 결과로 후속 확정 결과 확인 필요.

팬스타 아크로호가 2026년 8월 22일 부산항에서 출항한 뒤 북극해 북동항로를 거쳐 유럽 항만에 기항하고 10월 11일 부산항으로 귀항하며 약 50일간의 왕복 시범운항을 완료함. 영국 펠릭스토우, 네덜란드 로테르담, 폴란드 그단스크 등을 거쳐 돌아온 한국 컨테이너선의 첫 북극항로 유럽 왕복 실증 사례. 정부는 항해 경로·운항시간·연료비 등 운항 데이터를 분석해 정기 항로의 타당성을 검토할 방침임. 이번 운항 완료는 기술적·운항상 실증 성과이며 정기 상업항로의 경제성 확보나 개설 완료를 의미하지 않음.

2024년 10월 11일 구글이 프로젝트 실드의 자격 기준을 확대해 소외집단을 대표하는 조직과 예술·과학을 지원하는 비영리 단체까지 무료 보호 대상에 포함. 검열과 공격에 자주 노출되는 단체로 보호 범위를 넓힌 조치. 같은 기술을 더 많은 공익 조직에 개방한 결정.

NASA가 존슨우주센터에서 베누 시료의 초기 분석 결과와 사진을 공개함. 탄소가 풍부한 물질과 물을 함유한 광물이 확인되어 초기 태양계의 화학적 환경을 연구할 단서가 제시되었음.

초기 발표는 시료 전체의 최종 분석이 아니라 우선 확보한 물질을 살펴본 결과였음. 생명체를 발견했다는 뜻은 아니며, 생명에 필요한 물질이 작은 천체에 어떻게 존재했는지를 검토하는 출발점이었음.

제57회 뉴욕영화제 폐막작으로 선정된 《머더리스 브루클린》의 뉴욕 첫 상영. 조너선 레섬의 소설을 1950년대 뉴욕으로 옮겨, 탐정 라이오넬 에스로그의 살인사건 수사와 도시개발·권력·인종적 불평등을 연결한 느와르.

에드워드 노튼이 각본·감독·제작·주연을 함께 맡고, 브루스 윌리스·구구 음바타로·앨릭 볼드윈·윌럼 더포 등이 출연. 《키핑 더 페이스》 이후 다시 장편 연출을 맡아 인물 연기와 도시의 역사적 배경을 함께 구성한 창작 작업.

문예춘추에서 갈릴레오 시리즈 제9작 《침묵의 퍼레이드》(沈黙のパレード)의 일본 첫 단행본을 발매. 448쪽의 양장본이며 ISBN은 9784163908717. 출판사 서지에 기재된 초판 판권일은 10월 10일, 실제 발매일은 10월 11일. 2012년 이후 6년 만에 나온 시리즈 단행본이자 새로 집필한 장편소설.

폴 그린그래스 감독의 《캡틴 필립스》가 미국에서 개봉. 2009년 소말리아 해적에게 피랍된 화물선 머스크 앨라배마호 사건을 바탕으로, 선장 리처드 필립스와 해적 지도자 무세의 대치와 인질 구출 과정을 그린 스릴러.

톰 행크스가 필립스, 바카드 압디가 무세를 연기. 선박과 구명정의 제한된 공간에서 두 인물의 판단과 생존 압박을 밀도 있게 따라가는 작품.

톰 행크스 출연

호주 하원이 피터 노먼의 육상 성취와 시상대에서 보인 용기를 인정하고, 귀국 후 받은 처우 및 생전에 그의 기여를 충분히 인정하지 못한 데 대해 사과하는 동의안을 통과시킴. 최종 문구는 1972년 올림픽 불참 원인을 단정하기보다 공동체의 대우와 뒤늦은 인정에 초점을 맞춤. 2006년 사망한 노먼에게 이루어진 사후적 명예 회복이었음.

칼 다이서로스 등 연구진이 광학·유전학·생명공학 기술을 결합해 특정 신경회로를 연구하는 접근을 《신경과학 저널(The Journal of Neuroscience)》에 정리. 논문에서 관찰과 제어를 포괄하는 'optogenetic' 접근을 언급. 2000년대 중반 광유전학이라는 명칭이 독자적인 연구 접근을 가리키는 표현으로 자리 잡아 가던 과정을 보여주는 사례.

광유전학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가 콜금리 운용목표를 연 3.25%에서 3.50%로 0.25%포인트 인상함. 콜금리는 금융기관끼리 단기 자금을 빌리고 빌려줄 때의 금리로, 당시 한국은행은 이 금리의 목표 수준을 통화정책의 중심 지표로 사용함.

2004년 11월 인하 이후 유지하던 3.25% 목표에서 벗어난 결정. 한국은행 기준금리 체계가 도입되기 전에는 콜금리 목표를 조절하여 금융기관의 단기자금 조달과 시중금리에 영향을 주는 방식으로 정책을 운용함.

1996년 국가영화보존법이 성립하면서 국립영화등기부와 위원회 체계가 이어지고, 비영리 국가영화보존재단을 설립할 근거도 마련되었음.

중요한 작품을 선정하는 제도에 더해 실제 보존을 뒷받침할 재원과 민관 협력의 통로를 마련한 변화였음. 등기부, 자문위원회, 보존 지원 재단이 서로 다른 역할을 맡는 구조가 형성되었음.

미국 국립영화등기부

마리오 몰리나, 셔우드 롤런드, 파울 크뤼천이 대기화학, 특히 오존의 생성과 분해에 관한 연구로 노벨화학상 공동 수상자로 발표됨. 서로 다른 반응 경로에 관한 연구가 성층권 오존의 취약성을 설명한 성과.

연구의 공통점과 차이

크뤼천은 질소산화물의 오존 분해 반응을, 몰리나와 롤런드는 CFC에서 유래한 염소의 역할을 연구함. 환경에 배출된 물질이 대기의 화학적 균형을 바꿀 수 있다는 연구 성과를 함께 인정한 수상.

마리오 J. 몰리나

남북 대표팀이 10월 11일 평양과 23일 서울에서 차례로 경기를 치렀음. 평양에서는 북측이 2대 1, 서울에서는 남측이 1대 0으로 이겼으며, 상호 방문을 통한 체육 교류가 이루어졌음.

두 도시를 오간다는 점에서 경평축구의 기억과 연결되지만, 이것은 1930년대 도시 축구단의 정기전이 그대로 재개된 대회가 아님. 분단 이후 남북 대표팀이 참여한 별도의 교류 행사였다는 차이를 함께 기억할 필요가 있음.

경평축구대항전

미국 대통령 로널드 레이건과 소련 공산당 서기장 미하일 고르바초프가 아이슬란드 레이캬비크에서 정상회담을 시작함. 12일까지 진행된 회담에서는 핵무기의 대폭 감축이 논의되었으나 전략방위구상을 둘러싼 이견으로 최종 합의에 이르지 못함. 이후 중거리핵전력조약 체결의 외교적 토대가 됨.

마틴 스콜세지 감독의 《특근》(After Hours)이 미국에서 상영관을 확대. 9월 13일 뉴욕에서 시작한 개봉이 10월 11일 주말 약 500개 극장으로 넓어졌다. 그리핀 던이 평범한 사무직 노동자 폴 해킷을 연기하며, 뉴욕 소호에서 우연히 만난 여성을 찾아갔다가 기묘한 사건에 연달아 휘말려 집으로 돌아가지 못하는 하룻밤을 그린 블랙코미디.

조지프 미니언의 각본을 바탕으로 던과 에이미 로빈슨 등이 제작에 참여했고 로재나 아켓·린다 피오렌티노·테리 가·캐서린 오하라가 출연. 마이클 볼하우스의 이동 촬영과 셀마 스쿤메이커의 편집은 도시의 익숙한 공간을 불안과 오해가 이어지는 미로처럼 구성한다. 스콜세지가 뉴욕을 배경으로 한 인간의 고립이라는 관심사를 부조리극의 형식으로 탐구한 작품이다.

버마 경찰과 군 당국이 폭발 직후 달아난 북한인 용의자들을 추적해 일부를 체포하고 한 명을 사살. 도주 과정에서 현지 경비 인력의 희생도 발생함. 체포된 용의자와 현장에서 확보한 자료는 이후 범행 경위 조사와 재판에서 중요한 증거가 됨. 검거가 며칠에 걸쳐 진행된 만큼 이 날짜는 수사 초기의 주요 시점을 나타냄.

아웅 산 묘역 테러 사건

추가 승무원 방문이 취소된 뒤 지상 관제팀이 살류트 1호를 대기권으로 재진입시켜 임무를 끝냄. 4월 발사 이후 약 6개월 동안 궤도에 머물렀지만, 실제로 내부에서 생활한 승무원조는 소유스 11호 한 차례였음.

정거장 자체의 운용 종료와 6월의 승무원 사망 사고는 시점과 성격이 다름. 살류트 1호의 성과와 실패에서 얻은 경험은 이후 우주정거장과 승무원 수송 체계를 개선하는 기반이 되었음.

참사 이틀 뒤 정부 조사위원회가 설치되고 뒤이어 조사에 착수함. 산사태의 발생 원인뿐 아니라 건설·담수 과정에서 무엇이 알려져 있었으며 누가 어떤 판단을 내렸는지가 조사 대상이 됨. 구조 활동과 피해 수습에 이어 기술적 판단과 행정적 책임을 따지는 과정이 시작되었음.

바이온트 댐 참사

교황 요한 23세가 로마 성 베드로 대성전에서 제2차 바티칸 공의회를 개막하고 「어머니이신 교회는 기뻐하나이다」 연설을 발표함. 세계 각국의 가톨릭 주교와 비가톨릭 참관인 등이 참석한 가운데 교회의 쇄신과 그리스도교 일치, 현대사회와의 관계를 다루는 회의가 시작됨.

전날 확인된 화재에 대한 냉각·소화 작업이 이어지는 가운데, 낮 1시에 사고에 관한 첫 공식 발표가 나옴. 현장에서는 원자로 내부의 손상과 방사성 물질 방출에 대응해야 했으며, 외부에서는 오염 감시와 주민 보호 조치가 긴급한 과제가 되었음.

윈드스케일 화재

대한민국 공군기술학교가 자체 설계·제작한 경비행기 부활호가 첫 비행에 성공함. 한국전쟁 직후 제한된 자재와 기술 기반 속에서 이루어진 국산 항공기 개발 성과로, 대한민국 항공산업 초기의 중요한 이정표.

미국 워싱턴에서 세계기상기구협약에 서명하고 정부간 기상협력을 위한 법적 토대 마련. 관측망·정보교환·표준화·연구·교육훈련에 관한 국제 협력을 기구의 목적에 두고, 비정부적 IMO에서 정부간 WMO로 이행하기 위한 설립 절차 개시.

남아프리카의 트란스발 공화국과 오라녜 자유국이 영국과 전쟁에 돌입함. 영국 제국의 남아프리카 지배 확대와 보어 공화국의 독립을 둘러싼 대립이 전면전으로 확대된 사건으로, 1902년 베르니이헝 조약까지 전쟁이 이어짐.

스위스 취리히의 종교개혁가 울리히 츠빙글리가 가톨릭 진영과 취리히 중심의 개혁 진영 사이에 벌어진 제2차 카펠 전투에서 사망함. 그의 죽음은 스위스 종교개혁의 군사적·정치적 대립이 심화한 상황을 보여주는 사건으로, 이후 취리히 종교개혁의 지도체제에도 변화를 가져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