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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8일 34건

여러 해의 같은 날을 한곳에서.
1802 —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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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 국민의힘 대표가 한덕수 총리를 국민의힘 당사로 불러 공동 담화문 발표. 대통령를 직무 배제하고, 외교, 국방 등 국정 전반에서 한덕수 총리와 협의해서 이끌겠다고 발언. 대통령의 권한을 아무런 법적 근거 없이 넘겨 받겠다는 초헌법적 발상을 담은 내용이라 논란.

프랜시스 포드 코폴라가 워싱턴 D.C.에서 열린 제47회 케네디센터 아너스에서 평생의 예술적 성취를 기리는 영예를 수상. 그레이트풀 데드·보니 레이트·아르투로 산도발·아폴로 극장과 함께 선정되어 미국 문화예술에 기여한 경력을 조명받은 행사.

샘 에스마일 감독의 《리브 더 월드 비하인드》가 넷플릭스에서 공개. 루만 알람의 소설을 바탕으로 정체불명의 사이버 공격 속에서 두 가족이 마주하는 불신과 위기를 그린 스릴러.

줄리아 로버츠가 아만다 역으로 마허샬라 알리·이선 호크와 출연. 레드 옴 필름스를 통해 제작에도 참여해 《홈커밍》의 에스마일 감독과 다시 협업.

정부가 급여 기준 재점검과 재정 누수 관리, 필수의료에 대한 보상 강화를 담은 대책안 공개. 광범위한 보장 확대에서 재정 효율과 필수의료 집중으로 정책 무게중심을 옮기려는 방향 제시. 공청회 단계의 안으로 개별 조치 시행과는 구분.

국민건강보험

정부가 12월 8일 0시부터 수도권 거리두기를 2.5단계, 비수도권을 2단계로 높임. 겨울철 확산에 대응해 모임과 시설 운영, 학교 밀집도를 제한하려는 조치였음. 발표일과 실제 적용일을 구별해야 하며, 이 사건의 날짜는 시행일을 기준으로 함.

폴 볼커가 2019년 12월 8일 뉴욕에서 92세로 사망. 그는 1979년부터 1987년까지 연방준비제도 의장을 지내며 고인플레이션 억제를 위해 강력한 통화긴축을 추진한 중앙은행가로 기억됨.

볼커의 정책은 깊은 경기침체와 높은 실업이라는 사회적 비용을 동반했지만, 1970년대에 고착된 인플레이션 기대를 꺾고 연준의 물가 안정 책무를 재정립한 전환점으로 평가됨. 퇴임 뒤에도 금융위기 이후 은행의 자기계정매매를 제한하는 볼커 룰을 제안하며 금융 규제와 공공 책임의 문제에 영향력을 이어감.

마이크로소프트가 전문직 네트워크 링크드인 인수를 완료했다. 같은 해 6월 발표된 거래를 마무리한 것으로, 기업용 클라우드·생산성 도구와 직업·채용 네트워크를 연결하는 전략이었다. 인수 발표일인 6월 13일과 거래 완료일인 12월 8일은 별개의 이정표다.

《한여름의 방정식》이 2011년 《주간문춘 미스터리 베스트 10》 국내 부문에서 51점을 얻어 9위에 선정. 《주간문춘》 12월 8일호에 실린 연말 순위로, 2010년 11월 1일부터 2011년 10월 31일까지 발행된 미스터리 소설을 대상으로 한 결과.

판매량 순위와 별개로 작품의 당대 미스터리 평가를 보여 주는 기록이며, 여기서 국내 부문은 일본 작품 부문을 뜻하는 구분.

스페이스X가 팰컨 9 로켓으로 드래건 우주선을 저궤도에 올린 뒤 지구로 귀환시키는 데 성공함. NASA의 COTS 프로그램에 따른 시험 비행으로, 민간 기업이 자체 우주선을 발사해 궤도 비행과 회수까지 입증한 첫 사례가 됨. 이 성공은 스페이스X가 국제우주정거장 화물 운송을 맡을 수 있는 기술적 기반을 마련함.

스페이스X

HUDF09 연구팀이 허블에 새로 설치된 WFC3의 근적외선 관측으로 얻은 울트라 딥 필드 영상을 공개함. 그해 여름부터 확보한 약 17만 3천 초의 노출을 이용해 기존 가시광선 영상과 같은 영역을 더 긴 파장에서 조사함.

먼 은하에서 출발한 자외선·가시광선은 우주 팽창으로 근적외선에 도달하므로, 더 오래 가시광선만 촬영하는 것으로는 탐색 범위를 충분히 넓힐 수 없었음. 새 검출기로 파장 범위를 확장해 초기 은하의 성장 과정을 연구함.

관측팀은 자료를 전 세계 연구자에게 제공했으며, 발표 당시 새 자료를 이용한 논문 12편이 3개월 동안 제출됨. 공개 영상의 색은 눈으로 보이지 않는 세 근적외선 대역을 파랑·초록·빨강에 대응시킨 것임.

에드워드 즈윅 감독의 《블러드 다이아몬드》가 미국에서 개봉. 시에라리온 내전과 분쟁 다이아몬드를 배경으로 밀수업자, 가족을 찾는 어부, 취재기자의 여정을 그린 영화. 제니퍼 코넬리가 기자 매디 보언 역을 맡고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자이먼 혼수와 함께 출연한 작품.

제니퍼 코넬리 매디 보언 역

대형 열차 사고에서 상처 하나 없이 살아남은 경비원 데이비드 던이 자신의 정체를 탐색하는 M. 나이트 샤말란 감독의 미스터리 스릴러. 브루스 윌리스가 데이비드를, 로빈 라이트가 아내 오드리를 연기한 작품. 사무엘 L. 잭슨은 골형성 부전증을 지닌 만화 갤러리 운영자로서 데이비드의 특별한 능력을 알아보고 접근하는 엘리야 프라이스 역.

썬 마이크로시스템즈가 JDK 1.2를 발표하며 자바 플랫폼을 ‘Java 2’로 재정비함. 이후 이 버전은 자바 2 표준판인 J2SE 1.2로 불리게 됨.

Swing GUI API를 표준 클래스 라이브러리에 통합하고, 컬렉션 프레임워크·Java Plug-in·Java IDL 등을 추가해 데스크톱 응용프로그램과 대규모 개발을 위한 기반을 크게 넓힘. 플랫폼 규모도 59개 패키지, 약 1,520개 클래스로 확대됨.

애플릿 중심 언어였던 자바가 범용 애플리케이션 플랫폼으로 전환하기 시작한 분기점. 이후 J2ME와 J2EE가 각각 1999년에 등장하며 자바 2의 에디션 체계가 완성됨.

썬 마이크로시스템즈가 JDK 1.2를 공개하며 자바 플랫폼을 ‘Java 2’라는 새 브랜드 아래 재정비함. 이 릴리스는 이후 Java 2 Standard Edition, 즉 J2SE 1.2로 불리며 자바가 애플릿 중심 언어에서 범용 애플리케이션 플랫폼으로 확장되는 전환점이 됨.

표준 클래스 라이브러리에 Swing GUI API와 컬렉션 프레임워크를 통합하고, Java Plug-in, Java IDL, strictfp 키워드 등을 추가함. 이를 통해 데스크톱 사용자 인터페이스, 객체 컬렉션 처리, 기업 시스템과의 상호운용성에 필요한 기반을 넓힘.

JDK 1.2는 플랫폼 규모를 59개 패키지와 약 1,520개 클래스로 확대하며 이전 세대보다 크게 확장된 자바 환경을 제시함. 이후 J2ME와 J2EE가 등장하면서 모바일·임베디드, 엔터프라이즈, 표준 플랫폼으로 나뉘는 Java 2 에디션 체계의 출발점이 됨.

자바

김학순이 평생 모은 재산을 자신보다 어려운 사람들을 위해 사용해 달라며 서울 동대문감리교회에 기부함. 기부액은 자료에 따라 약 1,700만 원 또는 2,000여만 원으로 기록됨.

김학순은 임종을 앞두고 일본 정부의 진심 어린 사죄를 받아 달라는 뜻을 남김. 공개 증언 이후 일본 정부에 사실 인정과 사죄·배상을 요구해 온 여성인권운동가로서의 뜻을 마지막까지 이어간 행보.

임권택 감독의 무속 소재 문예영화 《신궁》 개봉. 어촌의 무당 왕년과 남편 옥수가 선주이자 고리대금업자인 판수에게 시달리고, 남편을 잃은 왕년이 굿판에서 복수에 나서는 이야기. 무속 의례와 어촌 공동체의 착취·원한을 결합한 작품. 윤정희의 왕년 역, 김희라의 옥수 역, 방희의 쪼깐년 역 출연.

임권택

마이클 치미노 감독의 《디어헌터》가 로스앤젤레스에서 개봉. 펜실베이니아 제철소 노동자들이 베트남전쟁에 참전하기 전후의 삶을 따라가며 우정과 전쟁의 상흔을 다룬 드라마. 로버트 드 니로가 마이클 브론스키를 맡고 크리스토퍼 워컨·존 새비지·메릴 스트리프가 함께 출연한 작품.

삼국시대를 배경으로 이별과 복수, 고향에 대한 그리움을 그린 임권택의 사극. 가야의 가야금 명수 고무도가 백제 인물에게 아내를 빼앗긴 뒤 신라로 망명해 장군이 되고, 전쟁 속에서 원수를 갚고 아내와 재회하지만 달라진 삶을 마주하는 이야기. 신영균·김지미·문희 출연, 장천호 각본, 이유동 촬영의 합동영화 제작 작품.

임권택

팬아메리칸항공의 707-121이 미국 메릴랜드주 엘크턴 부근에서 낙뢰를 맞은 뒤 추락해 탑승자 81명 전원이 사망함. 조사당국은 낙뢰로 연료탱크 안의 혼합기가 점화되고 날개가 파손됐을 가능성을 사고 원인으로 판단함.

사고는 낙뢰 전류가 기체 내부의 연료계통에 미치는 영향을 더 연구해야 할 필요를 드러냈음. 이후 연료탱크 보호와 시험·설계 기준의 발전을 촉진한 사례로 기록되며, 정확한 점화 위치까지 밝혀진 것은 아니었음.

조선어학회 사건으로 수감 중이던 국어학자 이윤재가 함흥형무소 미결감에서 고문과 추위·굶주림 끝에 순국함. 한글 보급 운동과 조선어사전 편찬에 평생을 바친 학자로, 사전의 완성을 보지 못한 채 옥중에서 생을 마침. 조선어학회 사건의 비극을 상징하는 죽음.

전라남도 장성에서 출생함. 2014년 본인 인터뷰에 첨부된 약력에 기재된 1934년 음력 11월 2일을 양력으로 환산한 날짜가 1934년 12월 8일임. 2010년 인터뷰 기사에서 실제 출생 연도 1934년과 호적상 1936년의 차이가 확인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