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스벨트 미국 대통령, 처칠 영국 총리, 장제스 중화민국 지도자가 이집트 카이로에서 대일 전쟁과 전후 아시아 문제를 협의하기 시작한 회담. 군사·외교 참모들이 함께 참여하여 일본에 대한 군사적 압박과 전쟁 뒤 처리 방침을 논의한 자리. 11월 26일까지 진행되어 카이로 공동성명 작성으로 이어진 회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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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 · 월
23 · 화
루스벨트·장제스 회담의 한국 독립 논의
루스벨트와 장제스의 저녁 회담에서 한국과 인도차이나 등 아시아 지역의 장래 문제가 논의된 일. 장제스가 한국 독립의 필요성을 강조하고 루스벨트가 이에 동의한 협의. 만주·타이완·펑후 제도 등 일본이 중국에서 빼앗은 영토의 반환 문제도 함께 다루어 이후 공동성명의 주요 내용으로 이어진 과정.
24 · 수
중국 측이 미국·영국·중국의 전후 한국 독립 인정과 소련의 동참을 제안하고, 미국 측이 공동성명의 초안을 구체화한 과정. 해리 홉킨스가 오후에 문안을 구술하고 루스벨트가 직접 수정하면서, 정상 간 협의가 한국 독립과 일본의 전후 처리 방향을 담은 문서로 발전한 단계.
25 · 목
공동성명 초안의 한국 독립 시점 표현 조정
미국 초안에 있던 일본 패망 뒤 가능한 한 빠른 시점의 독립이라는 표현이 미국 수정안에서 일본 패망 뒤 적절한 시점의 독립으로 바뀐 과정. 이어 영국 초안에 등장한 ‘in due course’가 최종문에 채택되어, 독립 원칙을 밝히면서도 구체적인 날짜와 절차는 정하지 않은 문구의 형성. 즉시 독립을 요구한 한국 독립운동 세력과 연합국의 전후 구상 사이에 차이를 남긴 수정.
26 · 금
카이로 공동성명 최종문 합의와 발표 보류
미국·영국·중국이 합의한 카이로 공동성명 최종문이 마련된 일. 홉킨스가 이집트 주재 미국 공사 알렉산더 커크에게 문안을 넘기면서, 테헤란에서 발표 지시가 올 때까지 보관하고 세 나라가 동시에 발표할 수 있도록 기다리게 한 조치. 최종문 합의 뒤 공개 시점을 조율하는 외교 절차.
27 · 토
30 · 화
스탈린의 카이로 공동성명 지지 표명
테헤란 회담 중 루스벨트·처칠과 오찬을 함께한 스탈린이 카이로 공동성명의 내용에 찬성한다는 뜻을 밝힌 일. 한국의 독립과 중국으로의 만주·타이완·펑후 제도 반환에 동의하면서도 당시 자신은 약속을 할 수 없다고 덧붙인 발언. 소련의 지지 표명과 미국·영국·중국 3국의 공동성명 발표 주체를 구별하게 하는 대목.
일자 미상
이광수가 최남선 등과 함께 일본으로 건너가 재일 조선인 유학생들에게 학도지원병 지원을 권유하는 활동을 전개함. 도쿄 메이지대학 강당에서 열린 특별지원병 궐기대회 등에 참석하고 일본 각지의 유학생을 상대로 전쟁 참여를 독려함. 조선 청년을 일본군에 동원하려 한 이광수의 전시 친일 협력을 대표하는 활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