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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정보부 요원들이 일본 도쿄 그랜드팰리스호텔에서 반유신 활동 중이던 김대중을 납치함. 김대중은 선박 등에 감금된 채 한국으로 강제 이송되었으며 8월 13일 서울에서 풀려남. 해외에서 야당 지도자를 납치한 국가폭력으로, 일본의 주권 침해 문제와 한일 외교 갈등을 일으킴.

박정희 김대중 납치 사건
  • 납치 직후 CIA 도쿄 지부와 서울 지부는 긴밀히 소통하며 중앙정보부의 개입을 확신. 특히 한국 공작선 '용금호'가 김대중을 태우고 오사카항을 출발해 한국으로 향하고 있다는 구체적인 첩보를 입수.
  • 당시 필립 하비브 주한 미국 대사는 CIA의 보고를 받은 뒤, 박정희 정권에 "김대중이 죽는다면 한미 관계는 끝장"이라는 강력한 경고 메시지를 보냄. 미국은 김대중의 '생존 확인'을 최우선 목표로 삼고 전방위적인 압박을 가함.
  • 납치범들이 바다에 김대중을 수장하려 할 때, 미국 정찰기가 용금호 상공을 비행하며 위협했다는 증언 있음.
김대중 납치 사건

일본 경찰이 도쿄 그랜드팰리스 호텔에서 발생한 김대중 납치 사건의 현장 조사와 범인 추적에 착수함. 납치 현장의 물증과 목격자 진술, 주일 한국대사관 관계자의 관여 정황을 수사하면서 사건이 한일 양국 사이의 외교 문제로 확대되는 계기가 됨. 일본 경찰은 사건 다음 날 특별수사반을 설치함.

김대중 납치 사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