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77년 11월 22일 명동성당이 국가지정문화재 사적 제258호로 지정됨. 한국 최초의 본당이자 최초의 대규모 고딕 양식 벽돌 성당이라는 건축사적 가치와 한국 천주교회의 상징성을 공인받음. 이후 건물의 보존·복원 관리가 국가 차원에서 이뤄지는 근거가 됨.
랭킨·배스 TV 애니메이션 방송
아서 랭킨 주니어와 줄스 배스가 제작한 장편 TV 애니메이션의 미국 방송. 음악과 애니메이션으로 원작을 대중에게 소개하고 피버디상으로도 평가받은 영상 각색.
샌디 데니가 런던 로열티 극장에서 마지막 공연을 진행. 밴드 시절과 솔로 활동의 노래를 아우른 무대가 녹음으로 남았으며, 이후 《Gold Dust》의 바탕이 된 공연. 동시대 음반과는 다른 라이브 해석을 전하는 기록.
보니 타일러가 'It's a Heartache'를 발표함. 특유의 거칠고 허스키한 음색을 전면에 내세운 곡으로 영국 싱글 차트 4위, 미국 빌보드 핫100 3위에 오르는 등 세계적인 히트를 기록. 'Lost in France'가 영국에서 타일러를 알린 곡이었다면 'It's a Heartache'는 그의 이름과 목소리를 국제적으로 각인시킨 첫 대표곡으로 자리잡음.
《미지와의 조우》 미국 확대 개봉
스티븐 스필버그가 각본과 연출을 맡은 《미지와의 조우》의 미국 확대 개봉. UFO를 목격한 전기공 로이 니어리가 반복해서 떠올리는 형상을 좇는 과정과, 외계 문명의 신호를 해독하려는 과학자들의 탐색을 연결한 SF 영화.
리처드 드라이퍼스, 멀린다 딜런, 프랑수아 트뤼포가 출연하고, 음악과 빛을 의사소통의 수단으로 활용한 작품. 외계 존재에 대한 두려움을 경이와 만남의 가능성으로 전환한 스필버그의 독창적 SF 서사.
대한민국의 연간 수출액이 100억 달러를 넘어섬. 1964년 1억 달러를 돌파한 뒤 13년 만에 달성한 기록으로, 정부의 수출지원 정책과 기업의 시장개척, 노동자들의 생산활동이 결합한 수출 확대의 지표.
섬유·의류·신발 등 경공업 제품과 전기기기·수송기기·철강 등 중화학 제품이 함께 수출을 구성한 시기. 산업구조 변화와 대외시장 의존의 확대를 보여주는 이정표.
컬럼비아 픽처스가 브로드웨이 뮤지컬 《애니》의 영화화 판권을 950만 달러에 인수함. 당시 무대 뮤지컬의 영화화 판권 거래로는 사상 최고액으로 보도된 계약으로, 1982년 영화 제작의 출발점이 됨.
가족법 개정에도 호주제 존치
민법 개정으로 소유가 불분명한 부부재산의 공유 추정 등 가족관계 규정 개선. 여성계가 요구한 호주제 폐지는 반영되지 않아 후속 개정운동의 핵심 과제로 남은 변화. 개정법은 1979년 1월 1일부터 시행.
임권택 감독의 드라마·계몽영화 《옥례기》 제작. 해녀로 가족을 부양하던 옥례가 충북 단양의 산골로 시집가 장애가 있는 남편과 시부모를 돌보고 자녀를 키우는 생애를 그린 작품. 실존 인물의 경험을 바탕으로 여성의 노동과 가족 부양, 효행을 강조한 우진필림 제작 영화. 김윤경의 옥례 역, 이일웅의 남편 근식 역, 최남현의 시아버지 박노인 역, 한은진의 시어머니 이씨 역 출연.
《임진란과 계월향(임진왜란과 계월향)》 제작
임권택 감독의 역사 멜로드라마 《임진란과 계월향》 제작. 임진왜란으로 평양이 점령된 상황에서 기생 계월향과 조선 장수 김경서가 적장 제거와 평양 수복을 도모하는 이야기. 정비석 원작을 각색해 전쟁 속 사랑과 희생을 다룬 우진필림 제작 사극. 정윤희의 계월향 역, 신성일의 경서 역, 윤양하의 소서비 역 출연. 《임진왜란과 계월향》으로도 표기되는 1977년 작품.
문과 벽을 손질하고 페인트칠하는 과정을 통해 여가 활용과 생활 기술을 보여주는 교육 단편. 카눈에서 제작된 키아로스타미의 초기 교육영화 작업임.
이상열, 주프랑스 대사관 공사로 부임
해외 공관 근무를 거쳐 1977년 주프랑스 대한민국 대사관 공사로 부임함. 1979년 당시에는 중앙정보부 프랑스 거점장으로도 활동함.
조용필, 대마초 파동으로 활동 금지
1977년 이른바 대마초 파동에 연루되어 1979년 해금될 때까지 공식 활동을 금지당함. 막 인기를 얻기 시작한 시점에 닥친 공백기로 가수 생활 최대의 위기 중 하나. 해금 이후 정규 음반 발표로 재기에 성공함.
카치오포, 오하이오 주립대에서 심리학 박사 취득
오하이오 주립대학교에서 심리학 박사 학위를 받음. 정신생리학을 기반으로 태도·설득 연구를 본격화하는 학문적 출발점. 이후 사회 과정과 신체 생리를 잇는 연구로 확장하는 토대가 됨.
보건교육복지부가 사회보장청과 사회재활서비스국에 흩어져 있던 메디케어·메디케이드 운영 기능을 모아 의료재정청(HCFA)을 신설함. 두 공적 의료보장 프로그램의 지불·인증·규제 권한을 한 기구로 통합해 지출 관리와 기준 설정의 일관성을 확보하려는 조직 개편. 이 기구가 2001년 메디케어·메디케이드 서비스 센터로 개칭되며 오늘날 CMS의 직접적 전신이 됨.
찰리 멍거, 데일리 저널 인수와 경영 참여
찰리 멍거와 릭 게린이 지배한 뉴 아메리카 펀드가 데일리 저널을 250만 달러에 인수함. 인수로 신문과 법률 정보 사업을 운영할 경영권을 확보함. 멍거는 회사 경영에 참여해 이 사업을 장기적으로 이끄는 지위를 맡음.
에릭 클랩튼이 1977년에 발표한 은 패티 보이드를 위해 만든 노래로 소개됨. 보이드는 이 곡의 영감으로 언급되며 자신의 이름을 클랩튼의 곡과 연결함.
도쿄의 정신의료기관 세이와 병원에 자발적으로 거주하기 시작하고 인근에 작업실을 두어 병원과 스튜디오를 오가며 창작을 지속함. 이후 장기간 이 생활방식을 유지하며 작품 제작과 집필을 이어감.
1977년 앨범 《Here You Come Again》 발표. 컨트리에서 팝으로 활동 영역을 넓히기 위해 제작한 크로스오버 성격의 음반으로 상업적 성공을 거뒀으며, 미국에서 100만 장 판매에 따른 플래티넘 인증 획득.
ITRI, 대만 최초의 집적회로 시험생산라인 가동
공업기술연구원(ITRI)이 미국 RCA에서 이전받은 기술을 바탕으로 대만 최초의 집적회로 시험생산공장을 가동. 가동 뒤 약 6개월 만에 수율을 70% 수준으로 끌어올리며 공정 운용과 양산 경험을 축적. 이후 UMC와 TSMC로 이어질 기술·인력 기반의 형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