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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0년 12월의 기록 8건

일자가 있는 기록은 날짜순으로,
월까지만 알려진 기록은 마지막에 모았습니다.

현재 8건 표시

04 · 목

본햄 사망 두 달여 뒤 남은 세 멤버와 매니저가 공식 성명을 내고 활동 종료를 선언. 새 드러머를 들여 활동을 잇지 않겠다는 뜻을 밝혀 1968년 결성 이후 12년의 활동이 마무리. 멤버 교체로 명맥을 유지하는 관행과 달리 원 편성의 완결성을 택한 결정으로 자주 인용.

레드 제플린

05 · 금

11 · 목

시인 김지하가 형집행정지로 석방됨. 민청학련 사건으로 수감됐다가 1975년 잠시 풀려난 뒤, 인혁당 사건의 고문·조작을 폭로하고 다시 구속되어 장기간 옥살이를 한 끝의 출감.

전두환 정부 출범 뒤 이루어진 석방이지만, 이전 정권에서 시작된 국가폭력과 장기 구금의 피해가 사라진 것은 아니었음. 김지하는 출감 이후에도 집필과 사상적 모색을 이어감.

전두환

12 · 금

14 · 일

1980년 12월 14일 방영된 《코스모스: 개인적 여행》 12화 〈Encyclopaedia Galactica〉에서 "특별한 주장에는 특별한 증거가 필요하다"고 언급함. 외계 문명의 지구 방문 가능성과 UFO 사례를 엄격하고 회의적으로 검토해야 한다는 맥락에서 제시. 텔레비전 방영을 통해 격률을 대중적으로 확산한 계기.

세이건의 표준

31 · 수

전두환 정부가 국가보위입법회의를 거쳐 제정한 「언론기본법」을 공포함. 이 법은 신문·통신·방송 관련 법체계를 통합하고 언론의 공적 책임을 내세웠으나, 정부가 정기간행물 등록을 취소하거나 발행을 정지할 수 있는 근거도 마련했음. 앞서 이루어진 언론인 강제해직과 언론사 통폐합에 법적 통제 장치가 결합하면서 제5공화국 언론 통제체제가 굳어졌으며, 법률은 민주화 이후인 1987년 폐지됨.

국가보위입법회의가 의결한 노동조합법 개정법률을 전두환 대통령이 공포함. 개정법은 노조 설립을 사업 또는 사업장 단위로 규정하고, 근로자 30인 이상 또는 해당 사업장 근로자의 5분의 1 이상의 찬성을 설립 요건으로 정함.

직접적인 근로관계가 없는 사람 등의 노조 설립·해산 및 단체교섭 개입을 금지하고, 상급 노동단체에 교섭을 위임할 때에는 행정관청의 승인을 받도록 함. 사업장 간 연대와 외부 지원, 상급단체의 교섭 활동을 제약하는 법적 장치가 강화되면서, 정권 초기 노동계 정화조치에 이어 노조의 조직과 활동에 대한 제도적 통제가 확대됨.

전두환

일자 미상

동양통신과 합동통신을 합치고 시사·경제·산업 등 군소 통신사를 흡수한 연합통신이 출범함. 통신사는 신문·방송에 기사를 공급하므로 통신망의 단일화는 독자가 접하는 뉴스의 출발점에도 영향을 미쳤음. 설립 자본금의 일부는 기존 통신사들의 현물출자로 마련되었고, 이후 지분 이전을 거쳐 KBS와 MBC가 대주주가 되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