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06-18

6월 18일

65

한 번 기록

코스피가 장중 9,000선을 넘어서며 사상 처음으로 9,000포인트 고지에 도달함. 인공지능 반도체 호황에 대한 기대가 이어지는 가운데 SK하이닉스, 삼성전자 등 대형 반도체주로 매수세가 집중되며 지수 상승을 견인함. 종가 기준 9,063.84.

미국 연방대법원이 마리화나 사용자 알리 대니얼 헤마니에게 적용된 연방 총기규제 조항에 대해 만장일치로 위헌적 적용이라고 판단함. 해당 조항은 불법 약물 사용자나 중독자의 총기 소지를 금지해 왔으나, 대법원은 단순한 약물 사용 사실만으로 모든 사용자를 총기 소지에서 배제할 수는 없다고 봄. 다만 약물에 취한 상태의 총기 소지자나 중독으로 인해 위험성이 입증되는 사람에 대한 제한 가능성은 남겨두며, 수정헌법 제2조와 현대 총기규제의 적용 범위를 둘러싼 논쟁을 확대한 판결이 됨.

중앙일보가 한양증권이 보유한 220억 원 규모 기업어음(CP)의 조기상환 요구에 응하지 못해 1차 어음부도 처리됨. 중앙일보는 예금 부족으로 결제 대금을 변제하지 못했다고 공시했으며, 해당 어음은 기한이익상실 발생에 따라 실제 만기 전 조기상환이 요구된 건이었음. 중앙일보는 주채권은행과 워크아웃을 추진 중인 만큼 채권자 간 형평성을 고려해 특정 채권자에게 개별 조기상환을 하기 어렵다는 입장을 밝힘.

국회가 제동장치를 제거한 고정기어 방식의 픽시 자전거를 법상 관리 대상으로 포함하는 자전거 이용 활성화법 개정안을 의결함. 개정안은 안전기준에 맞지 않게 자전거를 개조하는 행위를 처벌하고, 제동장치 등 안전요건을 갖추지 않은 자전거의 자전거도로 통행을 제한하는 근거를 마련함. 고정기어 방식의 픽시 자전거 자체를 금지하는 내용은 아니며, 브레이크를 제거한 운행 형태를 규제 대상으로 삼음.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애플이 인텔과 미국 내 칩 설계·생산 협력에 합의했다고 언급한 뒤, 인텔 주가가 장중 약 11% 급등함. 애플과 인텔은 당시 계약을 공식 확인하지 않았으나, 시장은 이를 인텔 파운드리 서비스가 대형 외부 고객을 확보할 수 있다는 신호로 해석.

구글 AI 칩 생산 가능성, 엔비디아 등 잠재 고객 유치 기대와 함께 인텔의 파운드리 전환 전략이 재평가받는 계기가 됨. 다만 실제 양산 계약과 물량은 공개되지 않아, 기대가 선반영된 주가 움직임이라는 한계도 남음.

메타가 React와 StyleX 기반의 오픈소스 디자인 시스템 Astryx를 베타로 공개함. Astryx는 메타 내부에서 8년 동안 발전한 디자인 시스템으로, 회사 내 13,000개 이상의 앱에 사용된 경험을 바탕으로 구성됨.

Astryx는 컴포넌트·테마·CLI·AI 에이전트 친화적 도구를 제공하며, AI 코딩 에이전트가 디자인 시스템의 구조와 사용 방식을 이해할 수 있도록 설계됨. 메타가 내부 디자인 시스템의 일부를 외부 개발 생태계에 공개한 사례라는 점에서 프런트엔드 개발과 AI 기반 UI 구축 흐름의 이벤트로 볼 수 있음.

부산 금정경찰서가 정이한과 음료를 던진 30대 남성을 공직선거법상 허위사실 공표와 위계에 의한 공무집행방해 등 혐의로 입건. 음료 투척자는 정이한과 개인적 친분이 있던 헬스장 트레이너 겸 관장으로 확인됐으며, 경찰은 두 사람이 사건 전 여러 차례 연락한 기록 확보. 선거 캠프 관계자들을 참고인으로 불러 정이한의 사건 당시 상태와 캠프 대응, 언론 발표가 이뤄진 경위 조사.

정이한 측이 음료 투척 사건 뒤 발표한 뇌진탕과 근좌상 진단의 사실 여부를 확인해달라는 의료법 위반 고발장 경찰에 접수. 정이한이 사건 현장에서 약 12㎞ 떨어진 부친 운영 병원으로 이송돼 진단받은 사실과 실제 진료 기록이 대외 발표 내용과 일치하는지가 쟁점으로 부상. 경찰이 피습 자작극 혐의와 별도로 진단서 발급 과정과 허위·과장 진단 가능성 수사 착수.

엔비디아 시가총액이 2024년 2월 2조 달러를 넘어선 데 이어 6월 5일 3조 달러를 돌파하고, 6월 18일에는 마이크로소프트·애플을 제치고 전 세계에서 가장 비싼 상장기업에 올라섬. AI 가속기 사실상 독점이 만든 폭발적 성장으로, 반도체 기업이 세계 시총 1위를 차지한 상징적 장면.

이란에서 제13대 대통령 선거가 실시되어 보수 강경파 성향의 에브라힘 라이시가 당선됨. 선거에 앞서 헌법수호위원회가 알리 라리자니 전 국회의장, 마무드 아마디네자드 전 대통령 등 주요 후보들을 대거 배제하면서 경쟁 구도가 제한되었고, 투표율은 약 48.8%로 당시 이란 대선 사상 최저 수준을 기록함. 이 선거는 하산 로하니 정부 이후 이란 권력 구도가 강경 보수 진영 중심으로 재편되는 계기가 됨.

세계보건기구(WHO)가 국제질병분류 11차 개정판(ICD-11) 사전 공개판을 발표하며, 트랜스젠더 관련 진단을 정신·행동장애 범주에서 제외함. 기존 ICD-10의 ‘성전환증’과 ‘성정체성 장애’는 ‘성별 불일치’로 재정의되어 성 건강 관련 상태로 옮겨졌으며, 이는 트랜스젠더 정체성을 정신질환으로 보지 않겠다는 국제 보건 기준의 전환으로 평가됨. 다만 관련 진단을 ICD에서 완전히 삭제한 것은 아니며, 성별확정 의료와 보험·보건 서비스 접근성을 유지하기 위해 별도 건강 분류로 남겨둔 조치임.

세계보건총회가 공식 채택한 날짜는 2019년 5월 25일. ICD-11 공식 발효는 2022년 1월 1일.

베냐민 네타냐후가 크네세트의 정부 승인 뒤 이스라엘 총리로 처음 취임함. 같은 해 5월 29일 치러진 이스라엘 최초의 총리 직선제에서 시몬 페레스를 근소한 차이로 꺾은 결과에 따른 취임. 이스라엘 건국 뒤 태어난 첫 총리이자, 당시 역대 최연소 총리로 기록됨. 이츠하크 라빈 암살 이후 격화된 안보·평화협정 논쟁 속에서 리쿠드 주도의 우파 연립정부가 출범한 것.

국본이 무차별 최루탄 사용에 항의해 6월 18일 '최루탄추방 국민대회'를 전국에서 개최함. 전국 주요 도시에서 100만 명 이상이 참여했고, 부산에서는 노동자 이태춘이 최루탄에 맞아 쓰러진 뒤 6월 24일 사망함. 회사원·이른바 넥타이부대까지 가세하며 학생 시위가 시민 항쟁으로 확산된 분수령.

6월 민주항쟁
1948 78년 전

박진경 사망

전날 진급 축하연에 참석해 술을 마신 뒤 숙소로 돌아와 잠을 자던 중 새벽에 총탄에 맞아 살해당함.

1935년 미국 미술관 최초로 영화를 수집·연구·상영하는 부서를 세움. 제작자 존 헤이 휘트니가 초대 위원장을, 영화비평가 아이리스 배리가 초대 큐레이터를 맡아 약 8천 편의 컬렉션을 구축. 영화를 정식 예술 장르로 다룬 선구적 시도로, 1937년 미국 영화예술과학아카데미의 표창을 받음.

1917 109년 전

황산덕 출생

대한민국의 법조인 황산덕. (~1989년)

1913 113년 전

김성칠 출생

대한민국의 역사학자 김성칠. (~1951년)

1901 125년 전

니콜라이 2세 출생

러시아의 니콜라이 2세의 막내 딸 아나스타시야 니콜라예브나 여대공. (~1918년)

조선의 초대 국왕 태조 이성계가 태상왕으로 물러난 뒤 창덕궁 광연루 아래 별전에서 승하함. 향년 74세. 태종 8년 음력 5월 24일의 일로, 양력 환산일은 1408년 6월 18일임.

태조는 위화도 회군을 거쳐 조선을 건국하고, 국호 제정과 한양 천도 등을 추진해 새 왕조의 기틀을 마련한 인물. 1398년 왕자의 난 뒤 왕위를 정종에게 넘긴 뒤에도 태상왕으로 지냈으며, 사후 건원릉에 안장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