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안 연구원 마렉 토트가 DEF CON 33에서 브라우저 확장의 DOM 요소를 악용하는 클릭재킹 기법을 공개함. 조사 대상 비밀번호 관리자 11종에서 취약성을 확인했으며 비트워든도 포함됨. 비트워든은 이후 브라우저 확장을 수정했고, 연구자는 2025.8.2 버전에서 자신이 공개한 취약점이 해결됐다고 확인함.
8월 9일 19건
여러 해의 같은 날을 한곳에서.
1936 —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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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비안 13 ‘트릭시’ 출시, RISC-V 공식 지원
데비안 13이 64비트 RISC-V를 처음 정식 지원하며 공개. RISC-V는 프로세서 명령어 체계의 한 종류이며, 지원 하드웨어를 넓힌 출시. i386을 제외한 아키텍처에서 시간 표현을 64비트로 전환해 2038년 이후 날짜 처리에 대비하고 재현 가능한 빌드 검증 기능도 개선한 버전.
클로드 Instant 1.2 API 출시
앤트로픽이 빠르고 저렴한 모델 계열인 클로드 Instant의 1.2 버전을 API에 제공한 사건. 일상 대화·텍스트 분석·요약·문서 이해를 위한 모델로, 클로드 2에서 얻은 개선점을 반영한 업데이트.
더 길고 구조화된 응답, 형식 지시 준수, 인용문 추출, 다국어 처리와 질의응답 개선을 발표한 출시. 수학·코딩 점수 상승과 환각·탈옥 취약성 감소는 앤트로픽의 자체 벤치마크 및 안전성 평가에 근거한 주장.
코인베이스, 이더리움 레이어2 네트워크 베이스 메인넷 공개
코인베이스가 이더리움 레이어2 네트워크 베이스의 메인넷을 일반 이용자에게 공개. 옵티미즘의 OP 스택을 기반으로 한 네트워크로, 출시 시점에 100개 이상의 탈중앙화 앱과 서비스가 생태계에 참여. 거래소를 넘어 온체인 인프라 사업으로 확장한 이정표.
《콘크리트 유토피아》 개봉
대지진 이후 유일하게 남은 아파트를 배경으로 생존자들의 공동체와 갈등을 그린 엄태화 감독의 영화 《콘크리트 유토피아》가 개봉함. 이병헌·박서준·박보영 등이 출연함.
국립창극단이 《트로이의 여인들》을 에든버러 페스티벌시어터에서 공연함. 한국어 공연에 영어 자막을 제공해 국제 관객과 만났으며, 전쟁과 여성 생존자의 경험을 다룬 국제 공동제작 레퍼토리가 지속적으로 유통된 사례임.
화웨이, 자체 운영체제 하모니OS 공개
2019년 8월 안드로이드를 대체할 자체 운영체제 하모니OS(훙멍) 공개. 미국 제재로 구글 모바일 서비스 사용이 막힌 데 대한 기술 자립 차원의 대응. 반도체 자회사 하이실리콘의 기린 칩과 함께 중국 기술 자립의 상징으로 부상.
서울시의 48개소 추가 설치 계획 발표
서울시가 기존 주행유도선 23개소를 71개소로 확대하기 위해 9월부터 48개소를 추가 설치하겠다고 발표함. 교차로 32개소와 도시고속도로 분기점 16개소로 구성되며, 현장조사와 사고 위험도 검토를 거쳐 선정한 수서나들목·원남사거리 등이 대상에 포함됨. 새 시설에는 국토교통부 매뉴얼의 색상과 규격을 적용하고, 기존 시설도 전수조사하여 정비하기로 함. 추가 설치 완료일이 아닌 확대 계획 발표일.
건강보험 보장성 강화대책 발표
의학적으로 필요한 비급여의 급여 전환과 취약계층 본인부담 경감을 확대하는 정책 발표. 2022년까지 30조 원대 재정을 투입한다는 계획으로, 의료 접근성 향상과 향후 재정 부담을 둘러싼 논쟁이 함께 이어진 전환점.
미국 국제무역위원회가 일부 삼성전자 스마트폰과 태블릿이 애플의 헤드폰 단자 인식 및 터치스크린 명령 인식 관련 특허 두 건을 침해했다고 판단함. 해당 특허는 이동통신 표준 구현에 필수적인 특허로 분류되지 않았으며, 미국 행정부가 거부권을 행사하지 않아 60일의 검토기간 뒤 명령이 발효됨.
서명숙, 『꼬닥꼬닥 걸어가는 이 길처럼』 출간
서명숙이 제주올레의 개척 과정과 길을 만든 사람들, 올레꾼과 마을의 변화를 기록한 에세이 『꼬닥꼬닥 걸어가는 이 길처럼』을 북하우스에서 출간함. 속도보다 자연·지역민·여행자의 공존을 중시하는 ‘올레 스피릿’을 소개한 저서임.
제천국제음악영화제, 제천영화음악상 신설
제2회 영화제에서 한국 영화음악의 성취를 조명하는 제천영화음악상을 신설하고 신병하를 첫 수상자로 선정함. 영화의 인상을 만드는 음악가의 작업을 영화제 중심에 놓으려는 시도였으며, 개별 작품의 우열을 가리는 경쟁상과는 다른 의미를 지님.
《할렐루야》 국내 개봉
신승수 감독의 코미디 영화 《할렐루야》 국내 개봉. 박중훈이 목사 행세를 하는 사기꾼을 중심으로 한 소동극에 출연.
교회 지원금을 노린 인물이 임시로 목회를 돕게 되면서 예상하지 못한 관계와 책임을 마주하는 이야기. 박중훈의 제34회 백상예술대상 영화부문 남자 연기상 수상으로 이어진 작품.
프랜시스 포드 코폴라가 연출한 《잭》의 미국 개봉. 또래보다 신체가 빠르게 성장하는 열 살 소년이 학교에 들어가 친구들과 관계를 맺는 과정을 그린 판타지 코미디·드라마. 로빈 윌리엄스가 주인공 잭을 연기하고 다이앤 레인·제니퍼 로페즈 등이 출연.
제임스 카메론 감독의 《어비스》가 개봉함. ILM이 물로 이루어진 ‘pseudopod’를 컴퓨터 그래픽으로 제작해 실사 세트와 배우의 얼굴을 반사·모사하도록 구현함. 포토리얼 CG와 디지털 합성을 실사 영화에 본격적으로 적용한 초기 전환점으로 평가됨. ILM의 존 놀과 토머스 놀이 공동 개발하던 Photoshop 초기 버전도 환경 이미지 결합과 로토 작업 등에 사용됨.
《전쟁과 노인》 국내 개봉
임권택이 《두만강아 잘 있거라》에 이어 연출한 전쟁 드라마. 최전방 고지를 지키던 국군 소대가 통신 두절로 고립되자, 피난하지 못한 인근 마을의 노인이 식량을 공급하며 병사들을 돕는 이야기. 고지 방어전과 민간인의 헌신을 함께 배치한 초기 전쟁영화 연출작. 최무룡·김혜정·김승호·신영균의 출연, 김효천의 각본과 장석준의 촬영, 대영영화의 제작.
《다이알 112를 돌려라》 국내 개봉.
1962년 제작된 이만희 감독의 영화 《다이알 112를 돌려라》의 한국 극장 개봉. 거액의 유산을 상속받은 약사에게 전남편 일당이 접근하며 벌어지는 음모와 경찰의 수사를 그린 범죄 스릴러.
미군, 나가사키에 원자폭탄 ‘팻 맨’ 투하
미군이 1945년 8월 9일 오전 11시 2분 나가사키 상공에서 플루토늄 내폭형 원자폭탄 Fat Man을 폭발시킴. 트리니티 시험에서 검증한 것과 같은 기본적인 내폭 방식의 무기였으며 로스앨러모스 연구소가 개발에 중심적 역할을 담당함. 나가사키의 공식 추모기관 자료는 1945년 말까지 약 7만~7만4천 명이 사망하고 약 7만5천 명이 부상한 것으로 추산함. 중국인·조선인 강제노동자와 외국인 전쟁포로도 피해자에 포함됨.
1936년 8월 9일 베를린올림픽 마라톤에서 2시간 29분 19초 2의 올림픽 신기록으로 우승. 당시 넘기 어렵다고 여겨지던 2시간 30분의 벽을 깬 기록이며, 같은 경기에서 남승룡이 3위로 동메달 획득. 한국인이 올림픽에서 처음 따낸 금메달이지만 국적은 일본으로 기재되었고, 시상대에서 월계수 화분으로 가슴의 일장기를 가린 모습이 널리 회자.
경기
한국 시간으로 8월 9일 밤 11시에 출발한 경기로, 한밤중임에도 신문사 앞에 군중이 모여 소식을 기다림. 초반을 앞서 가던 선두 주자를 중반 이후 따라잡고 선두로 나선 뒤 그대로 결승선 통과. 12만 명이 들어찬 올림픽 스타디움에서 2시간 29분 19초 2를 기록.
시상식과 파장
월계관을 쓰고 시상대에 섰으나 이름과 국적은 일본식 표기로 호명되었고, 부상으로 받은 참나무 화분을 가슴께로 들어 올려 일장기를 가린 자세로 고개를 숙임. 이 장면을 담은 사진이 조선 내 신문에 실리는 과정에서 일장기를 지운 편집이 이뤄지며 일장기 말소사건으로 이어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