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10월 30일 33건

여러 해의 같은 날을 한곳에서.
1772 — 2026

올해의 이날 →

현재 33건 표시

미국 식품의약국(FDA)이 이노비오 파마슈티컬스의 보세리크(Voceryq)를 성인 재발성 호흡기 유두종증(RRP) 치료제로 가속승인함. HPV 6형·11형과 관련된 기도 유두종에 대한 면역반응을 유도하는 플라스미드 DNA 기반 치료제로, 미국에서 이 방식의 면역치료제가 승인된 것은 처음임.

가속승인은 치료 전후 수술 빈도 감소를 근거로 결정됐으며, 반복 수술 병력이 많은 26명 중 7명이 투약 후 첫 12개월간 추가 수술을 받지 않았다는 임상 결과가 제시됨. 제조사는 시판 후 확증시험으로 실제 임상적 이득을 추가 검증해야 하며, 이번 승인을 효과가 최종 확정된 것으로 해석할 수 없음.

보건복지부의 제5차 장기요양위원회가 2027년 소득 대비 장기요양보험료율을 2026년 0.9448%에서 0.9994%로 인상하는 안을 의결함. 0.0546%포인트, 상대적으로 약 5.78% 인상이며 가입 세대당 월평균 부담은 약 1,100원 늘어날 것으로 추산됨.

위원회는 중증 수급자의 재가급여 월 한도액 확대, 의료·요양 연계 강화, 요양 종사자 처우개선 등 제도개선 방향도 함께 의결함. 재가급여 월 이용 한도액은 등급에 따라 약 2만 3,880원에서 최대 37만 8,500원까지 인상하도록 계획됐으며, 이날은 2027년 제도 적용에 앞선 의결일임.

스위스와 중국이 베이징에서 기 파르믈랭 스위스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회담을 계기로 양국 자유무역협정 개정의정서에 서명함. 2014년 발효한 기존 협정을 개선해 스위스 기업의 중국 시장 접근을 확대하고, 무역·지속가능발전에 관한 법적 구속력 있는 장에 환경·노동 보호 조항을 담았음.

양국은 자유무역협정과 연계한 노동·고용 협력협정과 연구개발 협정도 체결함. 서명은 협정 개정에 합의한 단계이며, 각국의 비준 절차와 실제 발효는 별개 사건으로 구분해야 함.

우크라이나와 러시아 측이 앞서 합의한 국지 휴전 아래 헤르손주 러시아 점령 도시 올레슈키에서 민간인 대피와 인도주의 구호를 개시함. 25대의 버스와 구급차 등으로 구성된 수송대가 투입됐고, 주민들은 우크라이나 측 지역으로 이동하거나 러시아 측에 머물거나 도시에 남는 선택지를 안내받았음.

구호 작전은 지뢰 제거 후 식량과 의약품을 전달하는 방식으로 진행됐지만, 이날 실제 대피 완료 인원은 확정되지 않았음. 일부 자원봉사자들은 러시아 측의 조기 대피와 주민 이동 방향에 대한 압박을 주장했으므로, 작전 개시 사실과 현장 운영 논란은 구분해 보아야 함.

인도우주연구기구(ISRO)가 현지시간 10월 30일 오후 11시 51분 사티시 다완 우주센터에서 GSLV-F18 로켓으로 차세대 항법위성 NVS-03을 발사함. 로켓은 약 18분 후 위성을 목표 정지궤도 전이궤도에 투입했으며, NVS-03은 지역 위성항법체계 NavIC을 보강하기 위해 인도산 원자시계와 L1·L5·S 대역 신호 기능을 갖춤.

이번 발사는 앞선 NVS-02 위성의 궤도 상승 문제를 겪은 뒤 이루어진 차세대 항법위성 임무로, 위성항법 자립 기반을 확충하는 이정표임. 목표 전이궤도 투입 성공은 최종 운용궤도 진입이나 정상 항법 서비스 개시와 구분해야 함.

APEC 정상회의 참석차 방한한 젠슨 황이 2025년 10월 30일 저녁 서울 강남의 한 치킨집에서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과 치킨·맥주를 곁들인 만찬 회동을 가짐. 한국의 '치맥' 문화를 직접 체험하고 싶다는 황의 제안으로 성사됐으며, 창가 자리의 공개 회동 장면이 큰 화제가 됨. AI 반도체 공급망을 둘러싼 한·미 빅테크 협력의 친밀함을 보여준 사건.

젠슨 황

베이커 연구진이 RoseTTAFold와 단백질 생성 모델 RFdiffusion의 전 원자(all-atom) 확장 연구를 소개함. 단백질뿐 아니라 핵산, 소분자, 금속을 포함한 생체분자 복합체를 같은 계산 틀로 다루는 것을 목표로 했으며, 기존 단백질 구조 예측에서 보다 복잡한 분자 상호작용 모델링으로 넓어지는 전환을 보여줌.

로제타폴드

새벽 2시 30분부터 중대본 가동. 국무총리 한덕수가 본부장, 행정안전부 장관 이상민이 제2차장.

주요 조치

  • 특별재난지역 선포: 서울 용산구 일대
  • 사망자 지원: 사망자 158명에 대한 장례비, 유가족 지원
  • 부상자 지원: 치료비 지원, 1:1 매칭 전담 직원 지정
  • 사고 수습: 합동분향소 설치, 외국인 사망자 송환 지원
  • 재발 방지: 다중 밀집 인파 사고 안전 확보 TF 운영 및 112 대응 체계 개선 대책

대한민국 대법원 전원합의체가 일본제철의 재상고를 기각하고 강제동원 피해자들에게 각각 1억 원을 지급하라는 원심을 확정한 사건.

다수의견은 1965년 한일청구권협정이 샌프란시스코 강화조약 제4조에 기반한 재정적·민사적 관계의 해결을 위한 것이라고 해석함. 피해자들이 청구한 권리는 일본 정부의 불법적인 식민지배와 침략전쟁 수행에 직결된 일본 기업의 반인도적 불법행위에 대한 위자료청구권이므로, 협정의 적용 대상에 포함되지 않는다고 판단함.

일본 기업 상대 강제동원 손해배상 소송의 기준 판례가 된 판결. 일본 정부는 청구권 문제가 이미 해결됐다는 입장을 유지하여, 전후 조약의 적용 범위에 대한 한일 간 법적 해석 차이가 다시 뚜렷해진 계기.

월트 디즈니 컴퍼니가 조지 루카스가 지분 100%를 보유하던 루카스필름을 약 40억 5000만 달러에 인수하기로 합의했다고 발표. 거래에는 《스타워즈》·《인디아나 존스》 지식재산권과 ILM·스카이워커 사운드 등 주요 사업 부문이 포함됐으며, 루카스는 경영권을 넘기고 《스타워즈》 후속작의 창작 자문 역할로 전환. 루카스가 1971년 설립한 독립 제작사의 소유 구조가 41년 만에 바뀐 전환점.

조지 루카스

오후 5시부터 동네예보를 정식 제공하기 시작한 사건. 넓은 시·도 단위의 날씨만 보는 데서 나아가 세분된 지역의 기온·강수·바람 등을 시간대별로 확인할 수 있도록 생활권 중심의 예보를 확대함. 같은 도시에서도 날씨가 달라질 수 있다는 점을 반영하고 일상적인 이동·농작업·야외활동 계획에 활용성을 높인 변화.

안마사 자격을 시각장애인에게 인정하도록 의료법에 직접 규정한 조항에 대한 헌법소원을 기각한 결정(사건번호 2006헌마1098·1116·1117(병합)). 2006년 부령에 대한 위헌 결정 이후 법률로 마련된 시각장애인 생계보호 제도의 정당성을 심사한 사건.

다수의견은 시각장애인의 제한된 취업 여건과 안마업의 생계보장 기능을 고려하여 해당 제도가 비시각장애인의 직업선택의 자유를 지나치게 제한하지 않는다고 판단. 직업의 자유와 장애인의 실질적 평등·생존권을 함께 고려한 결정.

글로벌 금융위기로 달러 자금 조달이 어려워진 가운데 한국은행과 미국 연방준비제도가 최대 300억 달러의 임시 통화스와프를 발표함. 미국 현지 발표는 10월 29일이며 한국에서는 30일 새벽에 알려짐. 한국은행이 원화를 제공하고 달러를 공급받은 뒤 만기에 되돌리는 방식의 중앙은행 간 유동성 장치.

달러 유동성 경색 완화와 금융시장 불안 진정을 위한 수단으로 마련됐으며, 정부 지원금이나 영구적인 무상 원조와는 구별됨. 발표 당일 원·달러 환율이 크게 하락하고 주가가 상승하는 시장 반응이 나타남.

비지박스 개발자 측과 몬순 멀티미디어가 소스 코드 제공을 둘러싼 미국 소송을 끝내는 합의를 발표. 회사가 준수 책임자 지정, 사용한 비지박스 소스 공개, 기존 제품 수령자에 대한 권리 고지 등을 이행하고 배포 권한을 회복하도록 한 내용.

가즈오 이시구로의 오리지널 각본을 제임스 아이보리가 연출한 역사 드라마. 1930년대 상하이에서 생계를 꾸리는 러시아 망명 귀족 소피아와 시력을 잃은 전직 미국 외교관 토드 잭슨이 나이트클럽을 매개로 가까워지며, 일본군 침공 앞에서 겪는 혼란을 그린 작품.

제임스 아이보리 감독

2001년 10월 30일 월간조선사에서 칼럼집 《김대중 주필의 직필》을 출간. 언론의 비판 기능과 현실 비판을 강조한 글들을 묶은 저서로, 조선일보 주필·칼럼니스트로서 축적한 논평 활동을 단행본으로 정리한 출간물.

김대중 (언론인)

《서편제》가 개봉 204일 만인 1993년 10월 30일 서울 관객 100만 명 돌파. 전날까지 99만 3,340명이 관람한 뒤 이날 저녁 시네하우스 상영에서 100만 번째 관객을 맞으며 세운 한국영화 흥행 기록.

이미 8월에 《장군의 아들》이 보유하던 종전 한국영화 최고 흥행 기록을 넘어선 뒤 이어진 장기 흥행. 판소리 가족의 삶을 다룬 작품이 폭넓은 관객을 극장으로 이끌며 전통문화와 국악에 대한 관심을 높인 계기.

단일 영화의 관객 증가를 넘어 ‘서편제 신드롬’으로 불린 문화적 반향의 정점. 당시 집계 범위가 서울 관객이라는 점에서, 후대 전국 통합전산망의 관객 기록과 구분되는 성과.

베냐민 네타냐후가 외무차관으로서 마드리드 평화회의의 이스라엘 대표단에 참여하고, 국제 언론을 상대로 대표단 입장을 설명하는 역할을 맡음. 회의는 이스라엘과 아랍 국가·팔레스타인 측이 직접 협상 구조를 마련한 냉전 종식 이후의 주요 중동 평화외교 무대였음. 이 경험은 네타냐후가 국제 외교와 대미 언론 무대에서 존재감을 넓히는 계기가 됨.

베냐민 네타냐후

라이프치히의 월요 시위가 약 30만 명 규모로 확대됨. 매주 되풀이되는 대규모 행진은 지도부의 개혁 약속이 실제 변화로 이어지는지 시민들이 확인하고 압박하는 방식이 됨. 라이프치히의 운동은 다른 도시들의 시위와 함께 동독 전역의 정치 위기를 심화시킴.

리처드 닉슨 대통령이 사회보장법 개정안(P.L. 92-603)에 서명해 연방 생활보조금(SSI) 제도를 신설하고, 주정부가 SSI 수급자를 메디케이드 대상자로 연계할 수 있도록 함. 1974년 SSI 시행 이후 저소득 노인·시각장애인·장애인의 메디케이드 자격을 결정하는 핵심 경로로 자리잡음. 일부 주에는 1972년 당시보다 엄격하지 않은 기존 기준을 유지할 수 있는 선택권이 부여됨.

소련의 첫 원자폭탄 실험 이후 수소폭탄 개발 문제가 제기되자 오펜하이머가 의장을 맡은 미국 원자력위원회 일반자문위원회가 검토 보고서를 제출함. 위원회 다수는 기존 원자폭탄보다 훨씬 큰 파괴력을 가진 ‘Super’의 즉각적인 총력 개발에 반대하며 군사적 이득보다 인류에 대한 위험이 더 크다고 판단함.

23개국이 스위스 제네바에서 관세 및 무역에 관한 일반협정(GATT)에 서명한 사건. 외국 상품에 붙이는 세금인 관세를 낮추는 약속과, 교역 상대국을 부당하게 차별하지 않는 규칙을 함께 마련한 전후 국제무역 협력의 출발점.

당초 상설 국제무역기구가 출범할 때까지 사용할 임시 협정이었으나, 그 구상이 실현되지 못하면서 오랫동안 무역규칙 운영을 담당한 체제. 서명한 이날과 실제 잠정 적용이 시작된 1948년 1월 1일은 서로 다른 단계.

미국·영국·소련·중국이 ‘일반적 안전보장에 관한 4개국 선언’을 채택. 평화를 사랑하는 모든 국가의 주권평등에 기초하고 국제 평화와 안전을 유지할 보편적 국제기구를 가능한 한 이른 시일 안에 창설할 필요성을 공식 확인.

전후 국제기구 창설을 주요 연합국의 공동 정책으로 명문화한 선언. 참가국들은 이듬해 덤버턴오크스 회의에서 기구의 목적과 조직, 권한을 구체적으로 협상.

브라운슈바이크 공국의 공사관 서기 카를 빌헬름 예루잘렘은 1772년 10월 29일 밤 케스트너에게 빌린 권총으로 자신을 쏘았고 이튿날인 10월 30일 사망함. 케스트너가 괴테에게 보낸 상세한 보고는 훗날 베르테르의 최후를 구성하는 핵심 자료가 됨.

베르테르 효과 소설 속 베르테르의 모델이 된 실제 자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