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립신문』이 1924년 1월 1일 제169호부터 한자 제호 ‘獨立新聞’을 한글 ‘독립신문’으로 변경. 1919년 창간호부터 제21호까지 사용한 ‘獨立’, 제22호부터 제168호까지 사용한 ‘獨立新聞’에 이은 세 번째 제호. 김승학 운영 아래 한인 독자를 위한 국문 표기를 제호에 반영한 변경.
찰스 토머스 멍거는 1924년 미국 네브래스카주 오마하에서 변호사 앨프리드 케이스 멍거의 아들로 태어남. 조부 토머스 찰스 멍거는 연방지방법원 판사와 네브래스카주 의원을 지낸 인물임. 법조인 가문의 환경에서 성장함.
이광수, 동아일보에 「민족적 경륜」 연재
이광수가 『동아일보』 1면에 「민족적 경륜」을 5회에 걸쳐 연재함. 정치·산업·교육 분야의 결사를 조직하고 일제가 허용하는 범위에서 민족의 당면한 권리와 이익을 확보하자고 주장함. 식민 지배를 인정하는 타협적 자치론이라는 비판과 동아일보 불매운동을 불러왔으며, 이광수가 동아일보사를 떠나는 계기가 된 논설.
밀른과 셰퍼드, 《펀치》에 푸의 전신인 「테디 베어」 발표
밀른의 시 「테디 베어」가 셰퍼드의 그림과 함께 잡지 《펀치》에 실림. 아직 위니 더 푸라는 이름이 정착하기 전의 곰 캐릭터가 인쇄물에 등장한 단계였음. 이 시는 같은 해 동시집 《우리가 아주 어렸을 때》에도 수록됐음.
라울 월시 감독과 더글러스 페어뱅크스가 제작한 무성 판타지 영화 《바그다드의 도둑 (The Thief of Bagdad)》 개봉. 바그다드와 몽골, 이슬람 건축, 중국풍 의상과 가상의 마법 세계를 하나의 시각적 공간으로 결합한 작품.
중동과 중앙아시아·동아시아의 문화적 차이를 지우고 서구 관객을 위한 화려한 ‘동양’으로 재구성한 대표 사례. 중국계 미국인 배우 애나 메이 웡은 몽골인 노예로 등장해 이국적이고 위험한 동양 여성의 역할을 수행.
김명순 「돌아다 볼 때」 연재
김명순이 1924년 3월부터 4월까지 『조선일보』에 소설 「돌아다 볼 때」를 연재.
이듬해 작품을 고쳐 첫 창작집 『생명의 과실』에 수록
영국도서관에 보존된 두 번째 집필 노트에서 ‘The Hours. or Mrs. Dalloway’라는 제목이 확인됨. 같은 해 다른 노트에는 ‘Mrs Dalloway, or The Hours’도 나타나 최종 제목이 형성되는 과정을 보여줌.
조반니 사르토리 출생
이탈리아의 정치학자 조반니 사르토리. (~2017년)
서종철 (1924년) 출생
대한민국의 군인 출신 정치가 서종철. (~2010년)
미국, 1924년 이민법 제정
캘빈 쿨리지 대통령이 존슨-리드법에 서명함. 1921년에 시작된 출신국별 할당을 더욱 제한적인 방식으로 재편하고, 귀화 자격이 없는 아시아계의 이민을 원칙적으로 배제하였음. 특히 일본계 이민의 차단은 일본의 강한 반발을 불러왔으며, 출신 배경에 따라 입국 기회를 달리 배분하는 체제가 굳어진 사건이었음.
황용갑 (1924년) 출생
대한민국의 비전향 장기수 황용갑.
체코의 소설가 프란츠 카프카. (1883년~)
김명순 「탄실이와 주영이」 연재
김명순이 1924년 6월부터 7월까지 『조선일보』에 소설 「탄실이와 주영이」를 연재.
「탄실이와 주영이」는 탄실이의 성장 과정과 가족사를 다룬 미완의 장편소설
국제연맹, 제네바 아동권리선언 채택
전쟁과 빈곤 속 아동을 보호해야 한다는 운동이 국제연맹의 선언으로 이어짐. 성장에 필요한 환경, 우선적인 구호와 착취로부터의 보호를 사회의 책임으로 제시함. 훗날 아동을 독립적인 권리 주체로 다루는 협약이 마련되는 데 역사적 토대가 되었으나, 이 선언 자체가 1989년 협약과 같은 조약은 아니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