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SI X3.23-1968로 명명. 흔히 COBOL-68로 불림. 이 시점을 계기로 코볼이 서로 다른 컴퓨터 제조사 간의 호환성을 보장하는 상업용 표준 언어로 자리잡음.
《외출》 국내 개봉.
1968년 제작된 이만희 감독의 영화 《외출》의 한국 극장 개봉. 죽음을 위장한 범죄조직 우두머리의 생존을 목격한 여성과 그녀를 믿는 정신과 의사의 추적을 그린 미스터리 영화.
지미 페이지, 뉴 야드버즈 체제 구축
야드버즈의 잔여 공연 계약을 이행하기 위해 지미 페이지가 로버트 플랜트·존 폴 존스·존 본햄을 규합함. 네 사람은 1968년 8월 런던 제러드 스트리트의 작은 연습실에서 처음 합주한 것으로 전해지며, 정확한 날짜는 공식 사이트도 8월 12일이 포함된 주간을 대략적인 시점으로 제시함. 새 편성은 9월 스칸디나비아 공연을 소화한 뒤 레드 제플린으로 이름을 바꿈.
육상경기장 건립
선수촌 안에 육상경기장이 마련됨. 종목별 실내훈련뿐 아니라 달리기와 공통 체력훈련을 수행할 옥외공간 확충임.
뉴 야드버즈, 덴마크 글라드삭세에서 첫 공연
지미 페이지·로버트 플랜트·존 폴 존스·존 본햄 편성이 1968년 8월 런던에서 첫 합주를 가진 뒤 스칸디나비아 투어에 나섬. 9월 7일 덴마크 글라드삭세의 틴 클럽 무대에서 네 명이 처음으로 청중 앞에 함께 연주함. 야드버즈의 잔여 공연 계약을 이행하기 위한 ‘뉴 야드버즈’ 명의였으나 실질적으로는 새 밴드의 첫 무대.
체스터 칼슨의 사망
체스터 칼슨이 62세로 사망. 개인 실험실에서 출발한 건식 복사 기술이 사무실의 일상 도구로 정착하는 과정을 지켜본 생애의 마무리이며, 발명과 교육·공익 분야의 후원 활동을 함께 남긴 유산.
《헤어》가 런던 샤프츠버리 극장에서 개막함. 영국에서 연극에 대한 사전검열이 폐지된 바로 다음 날 무대에 올라, 작품의 도발적인 표현과 공연 제도의 변화가 맞물리는 사례가 되었음.
런던 공연은 거의 2,000회에 이르는 장기 흥행을 기록함. 미국의 히피 문화와 베트남전쟁 반대라는 배경을 지닌 작품이 영국 관객에게도 큰 반향을 일으켰다는 점에서 국제적 확산의 중요한 단계였음.
최초의 보잉 747 공개
1968년 9월 30일 보잉이 워싱턴주 에버렛 공장에서 최초의 747을 공개. 대형 광동체 여객기의 시대를 본격적으로 연 상징적 사건으로, 장거리 대량 항공여행과 국제 항공산업의 구조 변화를 대표하는 기술·산업사 이정표.
박동진, 다섯 시간 《흥보가》 완창
국립국악원과 유엔군총사령부방송(VUNC)이 공동 주최한 공개녹음 공연에서 박동진이 《흥보가》를 약 300분 동안 연행. 짧은 대목 중심의 무대와 구별되는 장시간 완창을 널리 알리고, 이후 연속적인 다섯 바탕 완창으로 이어진 전환점.
1968년 10월 2일 멕시코시티 틀라텔롤코의 삼문화광장에서 학생운동 참가자들을 상대로 군과 보안 병력이 발포하는 유혈 진압이 발생함. 희생자 수는 자료에 따라 차이가 크며, 사건은 멕시코 현대사의 대표적인 국가폭력과 과거사 규명 문제로 남음.
《창공에 산다》 국내 개봉.
1968년 제작된 이만희 감독의 영화 《창공에 산다》의 한국 극장 개봉. 공군 조종사로 성장하는 청년들의 훈련과 전우애, 사랑을 그린 군사 멜로드라마.
《로미오와 줄리엣》 미국 개봉
프란코 체피렐리 감독의 《로미오와 줄리엣(Romeo and Juliet)》 미국 개봉. 셰익스피어의 비극을 이탈리아 현지 촬영으로 옮긴 작품으로, 올리비아 핫세가 줄리엣, 레오나드 화이팅이 로미오를 연기한 공동 주연작. 니노 로타의 음악과 파스콸리노 데 산티스의 촬영, 다닐로 도나티의 의상이 어우러진 영화. 같은 해 3월 4일 런던 왕실 시사회를 거쳐 10월 8일 미국 관객에게 소개된 작품.
《피니안의 무지개》 뉴욕 개봉
브로드웨이 뮤지컬을 영화화한 《피니안의 무지개》의 뉴욕 개봉. 프레드 아스테어·페툴라 클라크가 출연하고 프랜시스 포드 코폴라가 연출한 뮤지컬 판타지.
조지 루카스가 제작 현장에서 코폴라의 조수로 일하며 인연을 맺은 시기의 작품으로, 두 사람이 이후 독립 제작을 함께 모색하는 협업의 출발점.
NASA가 월리 시라, 돈 아이즐리, 월터 커닝햄이 탑승한 아폴로 7호를 발사함. 1967년 아폴로 1호 지상 시험 중 발생한 화재 이후 처음 시행된 유인 아폴로 임무로, 지구 궤도에서 사령·기계선의 성능과 유인 운용 능력을 검증함.
멕시코시티 올림픽 남자 200m에서 금·은·동메달을 딴 토미 스미스, 피터 노먼, 존 카를로스가 시상대에 함께 섬. 미국 국가가 연주되는 동안 스미스와 카를로스는 고개를 숙이고 검은 장갑을 낀 주먹을 들어 인종차별과 불평등에 항의함. 노먼은 올림픽 인권 프로젝트 배지를 착용해 두 선수에게 연대함.
경기 성취를 축하하는 의식이 차별받는 사람들의 현실을 알리는 비폭력 항의의 무대가 됨. 이후 두 미국 선수에게 가해진 제재와 세 선수에 대한 재평가는 스포츠의 정치적 중립성과 선수의 인권 옹호 사이의 논쟁을 오래 남김.
미국의 밥 비먼이 1968년 멕시코시티 올림픽 남자 멀리뛰기 결승에서 8.90m를 기록해 금메달과 세계기록을 수립함. 기존 세계기록을 55cm 경신했으며, 세계기록은 1991년 마이크 파월에게 경신될 때까지 23년간 유지됨. 육상 역사상 가장 큰 도약 가운데 하나로 평가되는 성취.
밴드, 명칭을 레드 제플린으로 변경
스칸디나비아 투어 뒤 사용하던 '뉴 야드버즈' 명의를 버리고 10월 25일 레드 제플린으로 이름을 변경. 이름은 키스 문이 새 그룹 구상을 두고 '납 풍선처럼 추락할 것'이라고 농담한 일화에서 유래한 것으로 지미 페이지가 회고. 야드버즈의 잔여 계약을 수행하던 임시 명칭에서 독립된 밴드명으로 전환함.
국제올림픽위원회가 시상식 항의를 올림픽의 정치화로 간주하면서 토미 스미스와 존 카를로스에게 제재가 가해지고 두 선수가 선수촌을 떠나게 됨. 이미 마친 200m 경기의 메달은 박탈되지 않았음. 세계 정상급 경기력을 인정받은 선수라도 인종차별 문제를 공개적으로 제기하면 스포츠 기구의 제재 대상이 될 수 있음을 드러낸 사건이었음.
《여로》 국내 개봉.
1968년 제작된 이만희 감독의 영화 《여로》의 한국 극장 개봉. 한국전쟁 중 야전병원의 군의관이 국군 포로들의 처우에 회의를 느끼고 그들의 탈출을 돕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