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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68년의 기록 127건

58년 전.한 해의 기록을 월별로 살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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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니저 피터 그랜트가 미국 애틀랜틱 레코드와 대형 선급금 조건의 계약을 성사. 음악적 결정권과 녹음물 편집권을 밴드 쪽에 남기는 조건을 확보해 이후 앨범 중심 전략의 기반을 마련. 데뷔 앨범이 이미 자체 비용으로 완성된 상태에서 계약이 이뤄진 점도 협상력에 작용.

레드 제플린

연인을 돕기 위해 선원이 된 남자의 귀환과 복수를 그린 임권택의 액션 멜로드라마. 배 위의 음모로 시력을 잃고 살아 돌아온 주인공이 연인의 혼인과 자신을 해친 사람들 사이의 관계를 알아내며 폭력의 소용돌이에 들어가는 이야기. 신봉승의 각본에 박노식·김지미·허장강이 출연하고 장석준이 촬영을 담당. 사랑의 상실과 복수의 대가를 결합한 제일영화사 제작 영화.

임권택

바이온트 참사의 형사재판이 라퀼라에서 시작됨. 재판에서는 산사태와 홍수의 예측 가능성, 회사 기술자와 감독 당국의 주의 의무가 핵심 쟁점이 됨. 생존자와 유족에게는 사건이 단순한 자연재해가 아니라 책임을 물을 수 있는 재난이었는지를 확인하는 긴 과정이었음.

바이온트 댐 참사

우주비행사의 구조와 귀환, 우주물체 반환에 관한 협정이 발효된 사건. 우주조약 제5조의 인도적 지원 원칙과 제8조의 물체 반환 규정을 실제 사고 상황에서 적용하기 위한 절차의 구체화. 경쟁국의 우주비행사라도 위난에 처하면 구조와 안전한 귀환을 돕는다는 국제협력 원칙의 발전.

우주조약

서울고등법원이 파기환송심에서 정하룡·정규명에게 사형, 조영수에게 무기징역, 윤이상에게 징역 10년 등을 선고함. 간첩죄 적용은 배제되거나 축소됐지만 국가보안법과 반공법 등에 따른 중형이 유지됨.

동백림 사건

한국전쟁 때 불탄 광화문의 문루를 철근콘크리트로 재건하고 경복궁 남쪽에서 준공식을 거행함. 박정희 대통령이 쓴 한글 현판을 설치하여 도심의 정문 경관을 되살림.

다만 배치 기준을 옛 조선총독부 청사에 맞추면서 고종 대 위치와 근정전 중심축에서 어긋났으며, 전통 목조 구조도 회복하지 못함. 이 차이를 바로잡는 것이 2006년 시작한 재복원사업의 핵심 과제가 됨.

셜리 하틀리가 친구·지역 관계자·후원 후보들을 초청해 여성의 업적을 기리는 영구적 명예의 전당 구상을 논의함. 1848년 여성권리대회를 준비했던 모임을 기리는 형식으로 개최되었으며 전미 여성 명예의 전당 설립의 직접적인 출발점이 됨.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태풍 피해 저감을 위해 ESCAP과 WMO가 후원하는 태풍위원회 창립회의를 방콕에서 개최하고 대한민국이 창립회원으로 참여한 협력 이정표. 기상·수문·방재 분야의 기술 검토와 관측시설 개선, 예보능력 향상을 함께 논의하는 지역협력체계의 시작.

프랜시스 포드 코폴라의 장편 《The Rain People》 제작 현장을 따라가며 만든 약 32분 분량의 다큐멘터리. 루카스가 촬영·연출·편집을 맡아 독립영화 제작 과정과 젊은 코폴라의 작업 방식을 기록했으며, 두 사람이 1960년대 말 공유한 새로운 독립 제작 환경에 대한 지향을 보여주는 초기 자료.

스티븐 스필버그가 대학 재학 중 각본과 연출을 맡은 35mm 단편영화 《Amblin'》 완성. 길 위에서 만난 두 젊은이의 동행을 담은 작품으로, 촬영감독 앨런 다비우와의 초기 협업.

작품을 본 유니버설의 시드니 셰인버그가 제안한 7년 텔레비전 연출 계약으로 이어진 경력의 출발점. 이후 설립한 제작사 앰블린 엔터테인먼트 이름의 바탕이 된 단편.

캐피털 인터내셔널이 미국 외 글로벌 주식시장을 포괄하는 주가지수 계열을 발표함. 국제 분산투자가 확산되던 시기에 비미국 시장을 측정할 벤치마크가 마련됨. 이 지수 계열은 훗날 모건스탠리의 라이선스와 MSCI 브랜드 도입을 거쳐 MSCI 글로벌 주식지수의 기원이 됨.

MSCI

피터 웨이슨이 「Reasoning about a Rule」을 발표하며, 조건문 규칙을 검증하기 위해 네 장의 카드 가운데 무엇을 뒤집어야 하는지를 묻는 선택 과제를 제시함. 예컨대 “한쪽 면에 모음이 있으면 다른 면에는 짝수가 있다”는 규칙에서, 참가자들은 대체로 규칙 위반 가능성을 확인하는 카드보다 규칙 문구에 직접 들어간 항목을 고르는 경향을 보임. 웨이슨은 이를 조건문의 대우 추론이 어려운 현상, 그리고 문장과 현실 사이의 일치·대응을 기대하는 사고 경향과 연결해 설명함. 이후 이 과제는 확증 편향 연구의 고전적 사례로 널리 인용되었으나, 후속 연구에서는 확증 편향 외에 일치 편향·긍정적 검증 전략 등 여러 설명이 제시됨.

확증 편향

더블데이가 필립 K. 딕의 장편소설을 미국 뉴욕주 가든시티에서 양장본으로 출간함. 핵전쟁 이후의 지구에서 현상금 사냥꾼 릭 데커드가 인간과 거의 구별되지 않는 안드로이드를 추적하는 이야기를 통해 공감과 인간성의 경계를 탐구한 작품. 당시 딕의 장편 대부분이 페이퍼백으로 먼저 출간되던 상황에서 나온 양장 초판으로, 1960년대에 그의 작품에 대한 평가가 높아지고 있음을 보여준 출간 사례.

보이드는 인도 리시케시의 마하리시 마헤쉬 요기 아슈람에서 머문 비틀즈 일행을 카메라에 담음. 이 체류 때 제작된 빈티지 젤라틴 실버 프린트 18점 가운데 대다수는 보이드가 촬영하고 뒷면에 연필 서명을 남긴 작품임. 사진에는 비틀즈와 동행인들이 초월명상 교육 과정에 참여한 모습이 기록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