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1991년 11월의 기록 12건

일자가 있는 기록은 날짜순으로,
월까지만 알려진 기록은 마지막에 모았습니다.

현재 12건 표시

01 · 금

아모스 트버스키와 대니얼 카너먼이 《The Quarterly Journal of Economics》에 「Loss Aversion in Riskless Choice: A Reference-Dependent Model」을 발표함. 위험한 도박이나 확률적 선택을 중심으로 설명되던 손실 회피를 상품의 구매·교환과 같은 위험 없는 소비자 선택으로 확장함.

사람들이 상품의 가치를 고정적으로 평가하는 것이 아니라 현재 보유 상태나 준거점을 기준으로 이득과 손실을 판단한다고 제시함. 같은 속성의 변화라도 불리한 변화로 인식된 손실은 유리한 변화로 얻는 이득보다 선호에 더 큰 영향을 미치며, 준거점이 바뀌면 선호의 순서도 역전될 수 있다고 설명함. 이를 통해 손실 회피·보유효과·현상유지 편향을 포괄하는 준거의존적 소비자 선택 모형을 정식화함.

대니얼 카너먼 공동 저자 손실 회피 모형의 핵심 가정 전망 이론 확장한 기존 이론

02 · 토

안성수가 1991년 11월 2일 서울 계몽아트홀에서 열린 제3회 유재하음악경연대회 본선에서 《가을이 있는 그림》으로 대상을 수상함. 안성수가 직접 작사·작곡한 이 작품은 이후 대회 기념음반 첫 번째 트랙에 수록됨.

제3회 유재하음악경연대회

강석범이 제3회 유재하음악경연대회에서 금상을 수상함. 유재하음악장학회 공식 수상 명단에는 참가곡이 《하룻만의 여행》으로, 기념음반 트랙 목록에는 《하룻밤의 여행》으로 표기되어 있어 표기 차이가 존재함. 여기서는 공식 대회 히스토리 표기를 사용함.

제3회 유재하음악경연대회

1991년 제3회 유재하음악경연대회에서 강현민이 《작은 꿈》으로, 김윤식이 《오직 그대 뿐》으로 각각 은상을 수상함. 강현민은 이후 나들과 일기예보를 결성하고 러브홀릭 멤버로 활동했으며, 해당 수상은 그의 초기 음악 활동을 보여주는 기록임.

제3회 유재하음악경연대회

유재하음악장학회 공식 역대 기록에 따르면 제3회 경연대회 동상 수상자는 한윤호(《아름다운 세상》), 곽호일(연주곡 《바람 부는 날》), 김동현(연주곡 《친구들》), 정장철(《어느 날의 느낌》)임. 다만 당시 기념음반에는 한윤호의 곡이 《아름다운 이 세상》으로, 정장철의 상명이 장려상으로 기록되어 있어 공식 히스토리와 음반 크레디트 사이의 차이가 존재함.

제3회 유재하음악경연대회

06 · 수

민주언론운동협의회가 시민 대상 언론학교를 시작함. 신문과 방송을 비판적으로 읽고 언론의 역할을 토론하는 교육을 운영함.

시민 대상 미디어 교육

해직 언론인 중심의 활동과 함께 일반 시민을 대상으로 한 강좌를 마련함. 이후 청소년·대학생 교육과 기사 작성 강좌 등으로 교육 대상을 넓혀감.

08 · 금

노태우 대통령이 핵에너지의 평화적 이용과 핵무기 관련 행위의 금지 등을 담은 비핵화 정책을 발표했음. 이는 아직 남북이 함께 서명한 공동선언이 아니라 한국 정부의 정책 선언이었음.

이후 남북 협상에서 핵무기 금지와 핵시설·검증 문제가 구체적인 합의 대상으로 다루어졌으며, 남측의 정책 발표는 연말 공동선언 성립에 앞선 중요한 배경이 되었음.

09 · 토

크쥐시토프 키에슬로프스키의 《베로니카의 이중 생활》이 한국에서 개봉함. 이렌느 야곱이 폴란드의 성악가 베로니카와 프랑스의 음악교사 베로니크를 함께 연기하며, 서로 알지 못하는 두 여성이 공유하는 외모·음악적 감각·불가해한 정서적 연결을 따라가는 작품.

11 · 월

보니 타일러가 여덟 번째 정규앨범 『Bitterblue』를 발표함. 디터 볼렌과 조르조 모로더, 로이 비탄 등 여러 프로듀서가 참여한 작품으로 1980년대 중반 이후 감소했던 타일러의 상업적 인기를 유럽 대륙에서 다시 끌어올림. 앨범은 오스트리아와 노르웨이에서 앨범 차트 1위를 기록했으며 특히 독일어권과 북유럽에서 큰 성공을 거둠. 이후 타일러의 활동 중심이 영미권에서 유럽 대륙으로 이동하는 계기가 됨.

보니 타일러

13 · 수

마틴 스콜세지 감독의 《케이프 피어》가 뉴욕과 로스앤젤레스에서 개봉. 1962년 동명 영화를 다시 만든 스릴러로, 로버트 드 니로가 출소 후 자신을 변호했던 변호사와 가족을 위협하는 맥스 케이디를 연기. 닉 놀테·제시카 랭·줄리엣 루이스가 함께 출연하고 트라이베카 프로덕션스가 제작사로 참여한 작품.

20 · 수

대한민국이 유엔 사무총장에게 비준서를 기탁하여 아동권리협약에 가입하는 절차를 밟음. 당시 부모와의 면접교섭, 입양 허가, 소년사법상 상소권에 관한 일부 조항에 유보를 붙였음. 비준일과 국내에 대한 협약 발효일은 다르며, 한국에 대한 효력은 한 달 뒤 발생함.

일자 미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