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6년 1월 3일 한국이동통신이 인천·부천 지역에서 세계 최초로 CDMA(코드분할다중접속) 방식 디지털 이동전화 서비스를 상용화함. 당시 상용화 전례가 없던 미지의 기술을 정부·ETRI·삼성 등과 함께 세계 최초로 구현해 '011' 신화의 출발점이 됨. 이 성과로 한국은 이동통신 강국으로 도약했고, 2024년 SK텔레콤은 CDMA 상용화 공로로 IEEE 'ICT 명예의 전당'에 등재됨.
1996년 1월
총 6건
대법원은 1996년 1월 5일 박종철 고문치사 사건의 범인 축소·은폐에 관여한 박처원 전 치안본부 5차장, 유정방 전 대공수사 5과장, 박원택 전 5과 2계장에 대한 유죄를 최종 확정함.
박처원은 실제 고문 가담 경관이 5명이라는 사실을 알면서도 2명만 가담한 것처럼 사건을 축소하고, 관련 경찰관들에게 허위 진술을 하도록 지시해 나머지 가담자들의 도피를 도운 범인도피죄가 인정됨. 박처원의 형량은 징역 1년 6개월, 집행유예 3년으로 확정됨.
1987년 1심 유죄, 1990년 항소심 무죄, 1991년 대법원 파기환송, 1993년 파기환송심 유죄를 거친 끝에 약 9년 만에 박종철 고문치사 사건 은폐 공작에 대한 대공수사 지휘라인의 형사책임이 최종 확정.
썬 마이크로시스템즈가 새로 설립한 자회사 자바소프트(JavaSoft)를 통해 자바의 첫 공식 구현인 JDK 1.0을 공개. '한 번 작성하면 어디서나 실행(Write Once, Run Anywhere)'을 표방하며 주요 플랫폼에 무료 런타임을 제공했고, 네트워크·파일 접근을 제한하는 구성 가능한 보안 모델을 갖춤.
주요 웹 브라우저들이 웹 페이지 안에서 자바 애플릿을 실행하는 기능을 곧 탑재하면서 자바가 빠르게 대중화된 계기.
소프트뱅크와 미국 야후가 1996년 1월 31일 합작법인 야후 재팬을 설립함. 같은 해 4월 일본어 포털 서비스 ‘Yahoo! JAPAN’을 출시하며 검색·뉴스·전자상거래 등을 묶는 일본 인터넷 관문 사업에 진입함. 이는 소프트뱅크가 소프트웨어 유통 중심 기업에서 인터넷 사업과 플랫폼 투자 기업으로 전환하는 초기 분기점이 됨.
스티븐 라이허가 1988년 런던에서 학생 시위대와 경찰이 충돌한 이른바 ‘웨스트민스터 전투’를 분석해 사회 정체성 군중 모델을 확장함. 군중의 정체성과 행동이 사건 이전부터 고정되어 있는 것이 아니라, 경찰 등 외부 집단과의 상호작용을 거치며 변화하고 갈등이 확대될 수 있다는 과정적 설명 제시. 경찰이 다양한 참가자를 하나의 위험한 집단으로 취급하는 과정이 참가자 사이의 공통 정체성과 연대를 강화하고 집단적 대립을 확산할 수 있음을 분석하며 확장된 사회 정체성 군중 모델의 토대 마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