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정리된 항목
최근 업데이트 순 · 총 914개 항목
최근 편집된 엔티티를 날짜별로 모았습니다. 날짜는 한국 시간 기준입니다.
모든 엔티티 보기 → 1개
5개

주제 이벤트 11
국채보상운동 National Debt Redemption Movement 1907년 대구에서 시작되어 전국으로 확산된 대한제국기 경제적 국권회복운동. 일본에서 도입한 차관 원금 1,150만 원과 이자를 합친 약 1,300만 원을 국민 의연금으로 갚아 재정 예속을 막고 국권을 지키려 함.
1907년 1월 29일 대구 광문사 특별회에서 서상돈이 국채 보상을 제안하고 김광제 등 회원들이 호응하면서 시작됨. 담배를 끊어 아낀 돈을 모으는 단연(斷煙)을 핵심 실천 방안으로 제시했고, 2월 21일 《대한매일신보》에 취지서가 게재된 뒤 전국으로 확산됨. 여성·학생·상인·노동자·백정·승려 등 다양한 계층이 참여함.
통감부의 언론·지도부 탄압과 분산된 조직 구조, 회계 관리 논란 속에서 1908년 무렵 동력을 잃었고 목표액을 달성하지 못함. 남은 의연금을 교육사업에 쓰려는 시도도 병합 뒤 좌절됨. 운동 관련 기록물 2,475건은 2017년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에 등재됨. 수록 이벤트 연도:1907–2017
주제 이벤트 15
동백림 사건 東伯林 事件 1967년 7월 중앙정보부가 서유럽과 미국 등에 체류하던 한국인 유학생·교민·예술인·학자 등이 동베를린의 북한대사관을 거점으로 간첩·이적 활동을 했다고 발표한 공안사건. 작곡가 윤이상, 화가 이응노, 시인 천상병 등이 연루되었으며, 중앙정보부 요원들이 서독과 프랑스 등에서 관련자들을 현지 정부의 승인 없이 연행·송환해 주권 침해와 외교 갈등을 일으킴.
일부 관련자의 북한대사관 방문·북한 방문·금품 수수 등은 확인됐지만, 당국은 사건을 조직적인 대규모 간첩단으로 확대하고 서울대학교 민족주의비교연구회까지 연결하려 함. 최종심에서 간첩죄가 인정된 피고인은 없었으며, 2006년 국정원 과거사위원회는 간첩죄의 무리한 적용과 사건의 확대·과장, 불법연행과 가혹행위를 지적함. 이후 윤이상 사건 재심이 개시되면서 냉전기 공안수사와 국가폭력, 적법절차와 해외 주권 침해 문제를 함께 보여주는 사건으로 재평가되고 있음. 수록 이벤트 연도:1967–2024
인물 이벤트 10
황인용 Hwang In-yong 1940년 경기도 파주에서 태어난 대한민국의 방송인. 1966년 동양방송(TBC) 3기 공채 아나운서로 방송계에 들어가 라디오와 텔레비전을 오가며 활동했고, 1975년부터 1981년까지 심야 라디오 《밤을 잊은 그대에게》를 진행하며 대표적인 라디오 DJ 가운데 한 명으로 자리 잡음. 1980년 11월 30일 언론통폐합으로 TBC가 폐국하던 밤에는 이 프로그램의 마지막 TBC 방송을 진행하며 청취자들에게 고별 인사를 전함.
1980년 프리랜서 방송인으로 전향한 뒤 여러 방송사의 라디오·텔레비전 프로그램에서 MC와 DJ로 활동함. 장기간 방송 활동과 함께 클래식 음악과 오디오에 대한 관심을 키웠고, 1997년 서울 평창동 토탈미술관에 고전음악감상실 《카메라타》를 열어 자신이 수집한 빈티지 음향장비와 LP를 대중과 공유하기 시작함.
2004년에는 고향인 파주의 헤이리 예술마을에 카메라타를 새로 개관해 음악감상실 운영을 본격적인 후반기 활동으로 이어감. 이후에도 방송 내레이션과 특별 DJ 활동 등을 병행하며 방송과 음악 공간 운영을 함께 이어감. 수록 이벤트 연도:1940–2014
주제 이벤트 8
제주 오픈카 사망 사건 2019년 11월 10일 제주시 한림읍에서 술에 취한 운전자가 렌터카 오픈카를 과속 운전하다 사고를 내 안전벨트를 하지 않은 동승자가 중상을 입고 이듬해 사망한 사건. 사고 직전 운전자가 동승자의 안전벨트 미착용 사실을 확인한 뒤 급가속한 정황을 두고 검찰이 미필적 고의에 의한 살인 혐의를 적용하면서 ‘사고인가 살인인가’가 재판의 핵심 쟁점이 됨. 1·2심과 대법원은 살인의 고의는 인정하지 않았으며, 최종적으로 위험운전치사와 음주운전이 유죄로 인정돼 징역 4년이 확정됨. 수록 이벤트 연도:2019–2023
제품 이벤트 8
천궁-II KM-SAM Block 2 표준 지대공 미사일(SAM) 기술을 기반으로 고도 약 20km(약 66,000ft) 상공에서 접근하는 탄도 미사일을 직격 요격(Hit-to-Kill)하는 기술. 탄두에 고폭탄을 탑재하는 대신, 고속 충돌 자체의 물리적 충격만으로 탄도탄의 탄두를 완전히 분쇄하거나 무력화. 기존의 파편형 방식보다 정확도가 높고, 탄두 내부의 NBC(핵/생물/화학) 물질을 더 확실하게 무력화.
2012년부터 국방과학연구소(ADD) 주도로 개발. 미사일과 통합 체계는 LIG넥스원, 레이더는 한화시스템, 발사대와 차량은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각각 생산. 수록 이벤트 연도:2012–2025 2개

영화 이벤트 9
소년의 시간 Adolescence 2025년 3월 13일 넷플릭스에서 공개된 영국의 4부작 리미티드 시리즈. 스티븐 그레이엄과 잭 손이 공동 창작·각본을 맡고 필립 바랜티니가 연출했으며, 오언 쿠퍼가 같은 학교 여학생을 살해한 혐의로 체포되는 13세 소년 제이미 밀러를 연기함. 네 회 모두 한 회 전체를 끊지 않는 연속 촬영 방식으로 제작해 사건의 수사와 학교, 소년의 심리, 가족에게 미친 영향을 서로 다른 시점에서 보여줌. 특정 실제 사건을 재현한 작품은 아니며, 영국에서 소년들이 소녀들을 흉기로 살해한 여러 사건을 접한 뒤 제기된 문제의식에서 출발함. 남성의 분노와 낮은 자존감, 또래 문화, 소셜미디어, 온라인 여성혐오, 인셀·매노스피어 문화 등이 청소년에게 미치는 영향을 주요 소재로 다룸. 공개 뒤 영국 총리실 회의와 중등학교 무료 상영으로 이어질 만큼 큰 사회적 논의를 일으켰으며 세계적인 흥행과 주요 방송상을 기록함. 수록 이벤트 연도:2024–2026
주제 이벤트 16
인셀 incel 인셀(Incel)은 ‘비자발적 독신자(involuntary celibate)’를 줄인 말로, 연애나 성적 관계를 원하지만 형성하지 못한다고 스스로 인식하는 사람을 가리키는 표현에서 출발한 온라인 용어이자 하위문화. 1997년 캐나다의 한 여성이 성별과 성적 지향을 가리지 않는 자조·지원 공간인 ‘Involuntary Celibacy Project’를 만들며 초기 공동체가 형성됨.
2000년대 이후 픽업 아티스트(PUA), 남성권리운동(MRA), MGTOW 등 여러 남성 중심 온라인 하위문화가 교차하는 ‘매노스피어’가 성장했고, 2010년대에는 페미니즘과 현대의 성별 관계를 남성에게 불리한 숨겨진 현실로 해석하는 ‘레드필’ 담론이 확산됨. 현대의 여성혐오적 인셀 문화는 이와 상당한 언어와 전제를 공유하지만 동일한 집단은 아니며, 특히 ‘블랙필’은 레드필의 성적 위계 관점을 받아들이면서도 자기계발이나 연애 기술을 통한 탈출 가능성을 부정하는 외모·유전 결정론적 세계관으로 발전함.
일부 인셀 온라인 공간에서는 여성혐오, 성적 권리의식, 폭력의 찬양이 나타났고 2014년 아일라비스타 살인 사건 이후 여러 실제 폭력 사건 및 극단주의 연구와 연결되어 다뤄짐. 그러나 비자발적으로 연애 관계를 형성하지 못하는 사람 전체나 인셀을 자처하는 사람 전체를 폭력적 집단으로 볼 수는 없으며, 개별 사건의 동기 역시 별도로 검토할 필요가 있음. 수록 이벤트 연도:1987–2025 5개

인물 이벤트 13
알프레드 비네 Alfred Binet 프랑스의 심리학자이자 실험심리학 연구자. 1857년 니스에서 태어나 파리에서 활동했으며, 1891년 소르본의 심리학 연구소에 합류한 뒤 연구소를 이끌고 프랑스 최초의 과학 심리학 전문 학술지인 『심리학 연보(L’Année Psychologique)』 창간을 주도함. 기억·주의·추론·개인차와 아동 발달 등 고등 정신 기능을 관찰과 실험을 통해 연구함.
테오도르 시몽과 함께 학교에서 추가적인 교육 지원이 필요한 아동을 보다 객관적으로 판별하기 위한 지능 측정 방법을 개발함. 1905년 첫 검사 체계를 발표한 뒤 1908년 과제를 연령 수준별로 재구성하고, 1911년 다시 개정함. 이 비네-시몽 척도는 현대적인 실용 지능검사의 출발점 가운데 하나가 되었으며, 1916년 루이스 터먼이 이를 미국 표본에 맞게 개정한 스탠퍼드-비네 지능검사로 계승됨.
비네는 검사 결과를 개인의 고정된 능력이나 타고난 서열로 간주하는 데 비판적이었음. 1909년 『아동에 관한 현대적 생각(Les Idées modernes sur les enfants)』에서 지능을 변화시킬 수 없는 고정량으로 보는 견해를 비판하고, 교육과 훈련을 통한 지적 기능의 발달 가능성을 강조함. 수록 이벤트 연도:1857–1916
주제 이벤트 12
미디어를 통한 일본의 한국 도발 논란 일본의 정부기관·기업·언론·방송·출판사·플랫폼 등이 한국과 관련해 방송, 광고, 출판물, 홈페이지, 영상, 지도, SNS 등의 미디어를 통해 내놓은 표현·홍보·편집이 한국에서 도발 또는 부적절한 대응이라는 논란을 낳은 사례를 추적하는 주제. 한일 역사·외교 갈등, 독도·욱일기·식민지배 문제, 일본 제품 불매운동, 친일 논란 등 한국 사회의 민감한 맥락과 맞물린 시점·표현·현지화·대상 선정과 이에 따른 항의·철회·사과·후속 대응을 시간순으로 다룸.
일반적인 한일 외교 분쟁이나 일본 정치인의 반복적인 발언 전체를 포괄하지 않고, 대중매체 또는 공식 홍보 채널을 통해 특정 메시지나 이미지가 확산되면서 별도의 미디어 논란으로 발전한 경우를 중심으로 함. 수록 이벤트 연도:2000–2026 인물 이벤트 28
로버트 오펜하이머 J. Robert Oppenheimer 미국의 이론물리학자이자 과학행정가. 1920~30년대 양자역학·핵물리학·천체물리학을 연구해 보른-오펜하이머 근사, 오펜하이머-필립스 과정, 중성자별과 중력붕괴 연구 등에 중요한 성과를 남겼으며, UC 버클리를 중심으로 미국 이론물리학 연구자와 학생 집단을 육성함.
제2차 세계대전 중 맨해튼 프로젝트의 로스앨러모스 연구소 과학책임자로 핵무기 설계·개발을 지휘함. 전후에는 미국 원자력위원회 일반자문위원회 의장과 프린스턴 고등연구소 소장으로 활동하며 핵에너지의 국제 통제와 수소폭탄 개발 문제에 관여했으나, 1954년 보안 청문회를 거쳐 보안 인가를 잃음. 1963년 엔리코 페르미상을 받았으며, 2022년 미국 에너지부는 절차상의 중대한 문제와 불공정을 이유로 1954년 원자력위원회의 결정을 무효화함. 수록 이벤트 연도:1904–2022
조직 이벤트 41
레드 제플린 Led Zeppelin 1968년 런던에서 결성된 영국의 록 밴드. 기타의 지미 페이지, 보컬의 로버트 플랜트, 베이스·키보드의 존 폴 존스, 드럼의 존 본햄으로 구성됨. 야드버즈 해체 뒤 지미 페이지가 잔여 공연 계약을 이행하기 위해 새 멤버를 규합한 ‘뉴 야드버즈’에서 출발해 같은 해 10월 레드 제플린으로 이름을 바꿈. 블루스에 기반한 강한 기타 리프와 존 본햄의 드럼, 어쿠스틱·포크·소울 등 다양한 요소를 결합하며 1970년대 하드 록과 앨범 중심 록 문화의 형성에 큰 영향을 미침.
《Led Zeppelin》·《Led Zeppelin II》·《Led Zeppelin III》를 거쳐 〈Stairway to Heaven〉이 수록된 무제 4집과 《Physical Graffiti》로 전성기를 형성함. 싱글보다 앨범과 장시간 공연을 중시하고, 대형 스타디움 공연과 자체 레이블 스완 송을 운영하는 등 음악 제작뿐 아니라 1970년대 록 밴드의 공연·사업 방식에도 영향을 줌.
1975년 로버트 플랜트의 교통사고와 1977년 아들의 사망, 투어 중 폭력 사건 등으로 활동 후반이 흔들렸고 1980년 존 본햄의 사망 뒤 남은 멤버들이 해체를 선언함. 이후 제한적인 합동 공연과 아카이브 발매가 이어졌으며 2007년 O2 아레나 공연에서 본햄의 아들 제이슨 본햄과 함께 장시간 공연을 다시 선보임. 초기 레퍼토리의 작곡 크레딧을 둘러싼 윌리 딕슨·제이크 홈스와의 분쟁과 〈Stairway to Heaven〉 저작권 소송도 유산의 한 부분이며, 2025년에는 밴드 최초의 공식 승인 다큐멘터리 《Becoming Led Zeppelin》이 공개됨. 수록 이벤트 연도:1968–2025
주제 이벤트 21
일반 상대성이론 General Relativity 알베르트 아인슈타인이 1907년 등가원리 착상에서 출발해 1915년 최종 중력장 방정식을 완성하고 1916년 종합 논문으로 정리한 중력 이론. 뉴턴 역학이 중력을 힘으로 기술한 것과 달리, 질량과 에너지에 의해 휘어진 시공간의 기하학으로 중력을 설명하며 특수 상대성이론을 가속 운동과 중력장이 있는 상황으로 확장함.
핵심은 자유낙하 계에서 중력 효과를 국소적으로 제거할 수 있다는 등가원리와, 물질·에너지의 분포와 시공간의 곡률을 연결하는 아인슈타인 장방정식. 수성 근일점 이동, 빛의 휘어짐, 중력 적색편이와 시간 지연, 중력파 등을 예측함. 1919년 개기일식 관측에서는 태양 부근을 지나는 별빛의 편향이 이론의 예측과 부합하는 결과가 발표되면서 일반 상대성이론의 초기 수용과 아인슈타인의 세계적 명성에 결정적인 계기가 됨.
이후 팽창 우주 모형, 블랙홀, 중력파 연구의 이론적 토대가 되었고 쌍성 펄서의 궤도 감소, 중력파 직접 검출, 사건지평선 규모의 블랙홀 그림자 영상화 등에서 강한 중력장에 대한 예측이 거듭 시험됨. GPS에서도 특수 상대성이론과 함께 위성 시계의 상대론적 보정에 실제 적용됨. 다만 양자적 기초를 포함하지 않아 양자중력과의 통합은 현대 이론물리학의 미해결 문제로 남아 있음. 수록 이벤트 연도:1907–2019 3개

인물 이벤트 17
안상호 安商浩 대한제국 말기부터 일제강점기 전반에 활동한 의사. 관립일어학교를 거쳐 일본 도쿄자혜의원의학교에서 서양의학을 공부하고 일본 의사 개업 자격을 취득했으며, 1907년 귀국한 뒤 서울 종로에서 개인 진료소를 운영함. 대한제국 황실과 이왕직의 촉탁의·전의로도 활동했고, 1908년 한국인 의사들이 조직한 의사연구회의 부회장을 맡음.
한편 일제의 식민 통치가 본격화된 뒤에는 이토 히로부미 국민대추도회 준비위원, 관선 경성부협의회원, 경성신사 씨자총대, 내선융화단체 대정친목회 평의원, 경성 종로금융조합 조합장, 동민회 회원·평의원 등을 지냄. 1918년 조선총독부 기관지 《매일신보》에서는 자신의 가정이 ‘일선동체’와 ‘내지화’의 모범 사례로 소개되는 데 호응함. 민족문제연구소는 이러한 행적을 친일·부일 협력으로 평가하지만, 안상호는 2009년 《친일인명사전》에는 등재되지 않음. 수록 이벤트 연도:1874–2004
주제 이벤트 12
만화로 보는 그리스 로마 신화 저작권·인세 분쟁 만화가 홍은영과 가나출판사 측이 베스트셀러 《만화로 보는 그리스 로마 신화》의 판매부수와 미지급 인세, 출판계약 해지, 애니메이션 등 2차적 저작물 이용 권리를 둘러싸고 벌인 법적 분쟁. 시리즈가 2000년대 초 1000만 부 이상 판매된 뒤 2003년 판매부수와 인세 정산 문제가 불거졌고, 홍은영이 2004년 가나출판사 등을 상대로 소송을 제기함.
2005년 법원은 약 35억 원의 미지급 인세와 출판계약 해지의 효력을 인정해 홍은영이 그린 1~18권의 기존 계약에 따른 출판이 중단됐으며, 가나출판사는 이후 다른 그림 작가를 기용해 시리즈를 이어감. 한편 애니메이션과 극장판 등 2차적 저작물의 저작인격권 침해 여부에서는 홍은영 측 주장이 받아들여지지 않는 등 쟁점별로 서로 다른 법적 판단이 내려짐.
2026년 영화 《오디세이》 흥행을 계기로 홍은영판 절판본과 당시 분쟁도 다시 주목받음. 수록 이벤트 연도:2000–2026
주제 이벤트 24
영춘권 Wing Chun 중국 남파 무술의 한 갈래로, 좁은 보법과 중심선(中線) 방어를 축으로 근거리 공방에 특화된 권법. 크고 화려한 동작 대신 최단거리 직선 공격과 접촉 감각으로 상대의 힘을 흘려보내는 방식을 앞세워, 체격 차이를 기술로 상쇄하려는 실전 지향 체계로 정리됨. 광둥성 불산에서 계보가 뚜렷해지고 20세기 중반 홍콩에서 대중화된 뒤 여러 나라로 확산됨.
수련 체계는 소념두·심교·표지 세 투로와 나무 인형을 상대하는 목인장, 봉술 육점반곤과 쌍도술 팔참도로 구성되며, 두 사람이 팔을 맞대고 힘의 방향을 읽는 치사오(黏手) 대련이 핵심 훈련으로 꼽힘. 기원은 소림에서 피신한 오매사태에게 배운 엄영춘이 창시했다는 이야기로 전해지나 이를 뒷받침하는 동시대 문헌은 확인되지 않으며, 실증 가능한 계보는 19세기 불산의 량찬과 그 제자 진화순을 거쳐 엽문에게 이어지는 흐름에서 비교적 뚜렷해짐.
1949년 말 홍콩으로 이주한 엽문이 1950년부터 노동조합 회관과 옥상 무관에서 공개적으로 가르치며 문파의 중심이 홍콩으로 옮겨지고, 그 문하의 이소룡·황순량·량정 등을 통해 미국·유럽으로 확산됨. 2021년 중국 국무원이 불산 영춘권을 국가급 무형문화유산 대표성 항목 확장 목록에 올리며 문화유산으로도 공인됨. 영화 《엽문》 연작과 이소룡의 세계적 인지도를 통해 대중문화에서도 널리 알려짐. 수록 이벤트 연도:1875–2025 4개

인물 이벤트 15
빈트 서프 Vint Cerf 로버트 칸과 함께 인터넷의 기본 통신 규약인 TCP/IP를 설계한 미국의 컴퓨터 과학자. 서로 다른 패킷 네트워크를 하나로 연결하는 인터네트워킹 구조를 정립하고 이를 실제 프로토콜 체계로 발전시키며 현대 인터넷의 기술적 토대를 마련함. 1943년 미국 코네티컷주 뉴헤이븐에서 태어나 스탠퍼드 대학교에서 수학을 전공하고 UCLA에서 컴퓨터 과학 박사 학위를 받음.
1970년대 로버트 칸과 TCP를 공동 설계한 뒤 1976년 DARPA에 합류해 인터넷 프로그램과 패킷 통신 연구를 이끌었으며, 이후 MCI와 CNRI에서 상용 전자우편과 인터넷의 연결을 추진함. 인터넷 소사이어티 초대 회장과 ICANN 이사회 의장을 맡아 기술 개발뿐 아니라 인터넷 표준화와 거버넌스의 제도화에도 관여함.
1990년대 후반부터 NASA 제트추진연구소와 행성간 인터넷 연구를 추진했으며, 2005년 구글에 부사장 겸 수석 인터넷 전도사로 합류해 인터넷의 미래·접근성·상호운용성 문제를 다룸. 2004년 로버트 칸과 튜링상을 공동 수상하고 2005년 대통령 자유 훈장을 받았으며, 청각 장애 경험을 바탕으로 디지털 접근성의 중요성을 지속적으로 강조해 온 인터넷 기술의 대표적 선구자. 수록 이벤트 연도:1943–2026
주제 이벤트 6
포천 자매 살인 사건 2011년 2월 경기도 포천에서 경제적 파탄에 몰린 부모가 두 어린 딸을 살해한 뒤 자신들도 목숨을 끊으려 한 자녀 살해 후 자살(이른바 동반자살) 시도 과정에서 발생한 사건. 약 1억 3천만 원의 채무와 생활고 속에서 두 딸을 데리고 포천으로 이동한 뒤 가족 전체의 죽음을 여러 차례 시도. 두 딸 살해 후 시신을 태운 차량으로 여우고개 절벽 아래 추락했으나 부모만 생존.
부모는 이후에도 자살 시도를 거듭했으나 생존하고, 두 딸의 시신을 현장에 남긴 채 약 2년 2개월간 도피. 2011년 12월 여우고개에서 두 자매의 백골 시신 발견. 2013년 부산에서 부모 검거. 국민참여재판과 항소심에서 부모에게 각각 징역 10년 선고.
피해 가족의 거주지를 따라 ‘일산 여중생 자매 백골 시신 사건’으로도 알려진 사건. 수록 이벤트 연도:2011–2013
인물 이벤트 27
쿠사마 야요이 Yayoi Kusama 일본의 전위예술가·소설가. 1929년 나가노현 마쓰모토시에서 태어나 어린 시절부터 경험한 환시와 환각 속 점·그물·식물 형태를 반복과 증식의 시각언어로 발전시킴. 1957년 미국으로 건너가 1958년 뉴욕에 정착한 뒤 ‘인피니티 네트’ 회화, 남근 형태를 반복한 소프트 스컬프처 ‘어큐뮬레이션’, 거울과 반복 오브제를 결합한 ‘인피니티 미러 룸’, 보디 페인팅과 ‘자기소멸’ 퍼포먼스 등 회화·조각·설치·영화·퍼포먼스를 넘나드는 작업을 전개함.
1973년 일본으로 귀국한 뒤 정신의료기관 세이와 병원에 거주하며 인근 작업실에서 창작을 이어갔고, 소설·시·자서전 등 문학 활동도 병행함. 1980년대 후반 이후 국제 회고전과 1993년 베네치아 비엔날레 일본관 단독 대표 참가를 계기로 재평가가 본격화됐으며, 물방울무늬와 호박, 무한 증식의 공간을 결합한 작품으로 세계 현대미술의 대표 작가 가운데 한 명으로 자리잡음. 2016년 일본 문화훈장을 수훈했고 2017년 도쿄에 쿠사마 야요이 미술관이 개관했으며, 생의 마지막까지 회화 작업을 계속하다 2026년 8월 14일 97세로 사망함. 수록 이벤트 연도:1929–2026
조직 이벤트 15
Z.ai Zhipu AI 중국 베이징의 인공지능 기업. 2019년 칭화대학교 컴퓨터과학과 지식공학연구실(KEG)의 기술 성과를 사업화해 설립됐으며, GLM(General Language Model) 계열의 파운데이션 모델을 중심으로 언어·멀티모달 모델, AI 에이전트, API와 기업용 AI 서비스를 개발. 중국에서는 ‘智谱AI(Zhipu AI)’라는 이름을 사용해왔으며 2025년부터 해외 시장에서 Z.ai 브랜드를 본격적으로 사용.
2021년 GLM, 2023년 ChatGLM, 2024년 GLM-4를 거쳐 2025년 GLM-4.5부터 오픈 웨이트 모델과 코딩·에이전트 기능을 적극적으로 확대. 2025년 1월 미국 상무부의 수출통제 Entity List에 등재됐고, 2026년 1월 홍콩증권거래소에 상장. 2026년에는 GLM-5 계열을 중심으로 장기 에이전트 작업과 코딩 분야에서 글로벌 개발자 시장으로 영향력을 넓혔으며, 같은 해 영문 법인명도 Z.AI Co., Ltd.로 변경. 수록 이벤트 연도:2019–20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