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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은옥

朴恩玉

대한민국의 포크 가수이자 작사가·작곡가. 《회상》으로 가수 활동을 시작했으며, 《사랑하는 이에게》·《봉숭아》·《바다로 가는 시내버스》 등으로 알려짐. 정태춘과 함께 음반과 공연을 꾸준히 발표하면서 가요 검열 철폐운동과 사회참여 공연에도 동참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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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은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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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로 가수에서 출발한 음악인

서울에서 태어나 마산에서 성장함. 학창 시절 기타를 치며 노래했고 부산에서 음악다방 DJ로 일한 뒤 서울에서 음반 작업을 시작함. 《회상》과 《양단 몇 마름》을 솔로 음반으로 발표했으며, 공식 프로필은 본격적인 가수 데뷔를 1979년으로 기록함.

목소리와 창작의 역할

정태춘과의 협업에서 단순히 같은 노래를 함께 부르는 역할에 머물지 않음. 《사랑하는 이에게》·《봉숭아》의 노랫말에 참여했고 《하늘 위에 눈으로》와 같은 자작곡도 발표함. 공동 앨범은 두 가수의 독창과 듀엣을 함께 담으며, 박은옥의 가창은 작품의 서정과 정서를 전달하는 한 축을 이룸.

관객과 만나는 공연

1980년대 《얘기노래마당》에서는 소극장을 순회하며 노래와 이야기를 결합함. 이후 공동 음반 발표와 장기 공연을 이어가고, 전교조 지지 공연이나 평택 미군기지 확장 반대 거리 콘서트에도 참여함. 음반과 방송뿐 아니라 현장의 관객을 직접 만나는 활동이 지속됨.

검열 폐지운동과 공동 활동

정태춘의 사전심의 거부와 함께 음반을 발표하고 공연·문화예술 활동을 이어감. 1996년에는 음악 활동과 검열 철폐운동의 공로로 민족예술상을 공동 수상함. 부부라는 관계뿐 아니라 창작과 무대, 표현의 자유를 둘러싼 활동을 함께한 음악적 동료임.

오랜 공백 이후의 음반

2012년 《바다로 가는 시내버스》에서 타이틀곡과 《강이 그리워》·《꿈꾸는 여행자》를 부르며 정규 신작 활동을 재개함. 40주년 프로젝트의 공연과 다큐멘터리에도 참여했으며, 2025년 《집중호우 사이》에서는 《민들레 시집》과 《폭설, 동백의 노래》를 노래함. 오랜 공동 활동 속에서도 서로 다른 목소리를 살리는 방식이 이어짐.

타임라인 23건 · 1957–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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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vent 12건

부산에서 시작한 소극장 순회공연을 전국으로 넓힘. 노래 사이에 이야기를 나누고 방송에서 전하기 어려웠던 작품을 직접 들려주는 방식으로 관객과 만남.

방송과 대형 무대에 의존하지 않는 공연 기반을 만들었으며, 이후 사회적 문제를 다루는 노래극과 현장 공연으로 이어짐.

《송아지 송아지 누렁 송아지》를 전국교직원노동조합 지지 야외공연으로 확대함. 대학 총학생회·지역 단체와 함께 노래와 연극, 풍물을 결합하여 해직 교사 문제와 민주화 요구를 공연에 담음.

소극장 대화형 공연에서 대규모 사회참여 공연으로 활동 범위가 넓어진 계기가 됨.

정태춘이 서울 흥사단 강당에서 음반법 관련 기자회견과 비합법 음반 발표회를 열어 《아, 대한민국…》의 발표 및 사전심의 거부 입장을 공개적으로 밝힘. 음반에 대한 정부의 사전검열을 폐지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문화예술인들과 공동 대응에 나섬.

논쟁은 특정 가사의 수정 여부를 넘어, 음악인이 작품을 발표하기 전에 행정권의 허락을 받아야 하는가라는 문제로 확대됨. 이후 정부·국회·사법기관에 제도 폐지를 요구하는 활동이 이어짐.

아, 대한민국… 정태춘

서울 노무현시민센터 기자간담회에서 새 음반과 문학 콘서트, 시집·붓글집·전시를 묶은 프로젝트를 발표함. 가사를 문학의 언어로 읽고 음악과 시각예술을 연결하는 활동을 추진함.

release 7건

정태춘·박은옥이 《아, 대한민국…》에 이어 《92년 장마, 종로에서》도 사전심의 없이 발표함. 전작의 직접적인 사회 비판을 이어가면서도 일상의 풍경과 민주화 이후의 감정을 보다 차분한 서사로 풀어낸 음반임.

문화체육부는 음반법 위반을 이유로 정태춘을 고발하고 음반 수거를 지시함. 《아, 대한민국…》에서 시작된 심의 거부가 형사재판과 위헌심판으로 이어지는 계기가 됨.

아, 대한민국… 정태춘

2002년 이후 10년 만의 정규 신작을 발표함. 박은옥이 타이틀곡·《강이 그리워》·《꿈꾸는 여행자》를 부르고, 정태춘은 《서울역 이씨》와 《날자, 오리배》 등으로 주변부의 삶을 노래함.

오랜 창작 공백 뒤에도 두 가수의 서로 다른 목소리를 살렸으며, 3월에는 발매 기념 공연으로 관객과 다시 만남.

정태춘

《바다로 가는 시내버스》 이후 13년 만에 공동 정규앨범을 발표함. 정태춘이 쓴 새 노래 10곡 가운데 박은옥은 《민들레 시집》과 《폭설, 동백의 노래》를 맡음.

정태춘은 2022년부터 다시 곡을 쓰고 2023년 녹음한 작품들을 묶었으며, 두 사람은 문학 콘서트로 신작을 관객에게 들려줌.

정태춘
start 3건

정태춘이 작사·작곡한 《회상》·《윙윙윙》 등을 노래하며 본격적으로 가수 활동을 시작함. 부산에서 음악다방 DJ로 일하다 서울의 서라벌레코드에서 음반 작업에 참여함.

공식 프로필과 활동 연보는 데뷔를 1979년으로 기록하나, 공식 음반 목록에는 첫 음반 날짜가 1978년 12월 20일로 적혀 있어 음반 발매 표기와 활동 시작 연도를 구분함.

change 1건

개정된 음반 및 비디오물에 관한 법률이 시행되면서 음반에 대한 사전심의가 폐지됨. 정태춘·박은옥의 공개적인 심의 거부와 법적 대응을 비롯한 문화계의 오랜 요구가 제도 변화로 이어졌으며, 심의 때문에 정규 시장에 나오지 못했던 음반을 유통할 수 있는 여건이 마련됨.

음악인들은 폐지를 기념하는 합동 공연 《자유》를 열었음. 법 개정에 따른 제도 폐지는 같은 해 10월 헌법재판소가 내린 위헌 결정에 앞서 시행됨.

아, 대한민국… 정태춘
갱신 2026-10-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