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과 번역가 데버라 스미스가 『채식주의자』로 2016년 맨부커 인터내셔널상(현 인터내셔널 부커상)을 공동 수상함. 단일 번역서의 작가와 번역가에게 매년 공동 수여하는 방식으로 개편된 첫해의 수상작으로, 두 사람이 상금 5만 파운드를 나누어 받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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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이 창비에서 장편소설 『소년이 온다』를 출간함. 1980년 5·18 민주화운동 당시 숨진 소년과 살아남은 이들의 목소리를 장별로 교차시키며 국가폭력과 기억, 애도의 문제를 다룸.
1970년 11월 27일 광주에서 태어남.
한강이 프랑스 아비뇽 페스티벌 기자회견에서 배재고 야구부의 5·18 민주화운동 조롱 응원 논란을 언급함. 사건을 충격으로만 받아들이고 지나쳐서는 안 되며, 사회 곳곳에서 드러나는 혐오의 신호와 그 발생·확산 과정을 살펴야 한다는 취지로 발언함.
혐오가 한국뿐 아니라 세계적으로 극복해야 할 공동의 과제라고 지적하고, 혐오를 해결해야 할 문제로 인식하는 사회적 공감대에서 희망을 찾을 수 있다고 설명함.
한강이 운영에 참여한 독립서점 책방오늘이 서울 종로구 통의동 매장에서 마지막 영업을 마침. 2018년 개점한 뒤 낭독회·독서모임·강좌·공연·전시 등을 열어 왔으나, 세 들어 있던 건물이 매각되면서 8년 만에 해당 공간의 운영을 종료함.
메리 케이 애시가 자녀들과 함께 미국 텍사스주 댈러스에서 Beauty by Mary Kay를 창업. 자신의 저축금을 바탕으로 작은 매장에서 영업을 시작했으며, 이후 메리 케이로 성장하는 화장품 기업의 출발점.
데즈먼드 투투와 앨런 보잭, 케이프타운 시장 고든 올리버 등이 약 3만 명의 시민과 함께 케이프타운 도심을 행진. 인종분리 선거를 둘러싼 경찰의 유혈 진압에 항의하고 아파르트헤이트 종식을 요구한 평화 시위로, 이후 다른 도시의 대규모 평화 행진으로 이어진 민주화 전환기의 주요 사건.
닌텐도가 횡스크롤 액션 게임 《슈퍼 마리오브라더스》를 일본에서 패밀리컴퓨터용으로 출시. 8개 월드 32개 코스로 구성된 마리오 시리즈의 첫 작품으로, 이후 전 세계 누적 판매 4천만 장을 넘긴 패밀리컴퓨터의 대표작으로 성장.
유엔 총회가 결의 61/295로 「유엔 원주민 권리 선언」을 찬성 143표, 반대 4표, 기권 11표로 채택. 원주민의 자결권과 토지·영토·자원, 문화·언어 등 개인적·집단적 권리를 포괄적으로 제시한 국제적 기준의 확립.
미국 백악관에서 이스라엘 외무장관 시몬 페레스와 팔레스타인 해방기구(PLO) 집행위원 마흐무드 압바스가 잠정자치원칙선언에 서명. 이츠하크 라빈 이스라엘 총리와 야세르 아라파트 PLO 의장이 참석해 악수했으며, 가자지구와 서안지구 일부에 팔레스타인 자치체제를 단계적으로 수립하는 평화 과정의 틀을 마련한 합의.
봉준호가 한국영화아카데미 졸업작품으로 만든 1994년 단편영화. 메가박스 단편영화 브랜드 ‘짧은영화’의 첫 상영작으로 선정돼 제작 31년 만에 극장에서 단독 개봉함.
임무 중 사망하면 새로운 몸으로 다시 출력되는 ‘익스펜더블’ 노동자 미키의 이야기를 다룬 SF 영화. 《기생충》 이후 봉준호가 처음 공개한 장편으로, 워너브라더스와 함께 제작한 작품.
반지하에 사는 기택 가족과 부유한 박 사장 가족의 만남을 통해 계급 격차와 주거 불평등을 그린 작품. 블랙코미디·스릴러·가족극의 경계를 넘나드는 구성으로 세계적인 평가를 받은 영화.
《기생충》이 제72회 칸 영화제 황금종려상을 수상함. 한국 영화가 칸 영화제 황금종려상을 받은 최초의 사례.
거대 식품기업에 빼앗긴 슈퍼돼지 옥자를 되찾으려는 소녀의 여정. 산업형 축산과 기업 권력의 문제를 모험극과 풍자로 풀어낸 작품.
살인 사건의 범인으로 몰린 아들의 누명을 벗기려는 어머니의 추적을 그린 영화. 모성과 진실의 경계를 파고들며 범죄극과 가족극을 결합한 작품.
미셸 공드리·레오 카락스·봉준호가 도쿄를 배경으로 만든 옴니버스 영화. 봉준호가 은둔형 외톨이의 만남을 다룬 〈흔들리는 도쿄〉를 연출함.
은행 강도범으로 추락하는 한 남자의 행적을 방범·감시카메라 화면만으로 구성한 디지털 단편영화. 감시 영상의 제한된 시점을 서사 장치로 활용한 작품.
한국영화아카데미 11기 졸업작품으로 연출·각본·출연한 단편영화. 사회 지도층 인사들의 위선과 이중성을 세 편의 삽화로 풍자한 작품.
봉준호가 연출과 각본을 맡아 만든 16㎜ 단편영화. 위선적인 지식인이 노숙자를 외면하는 과정을 통해 계급과 도덕의 문제를 다룬 초기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