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웨인 G. 해먼드와 크리스티나 스컬이 편집과 설명을 맡은 50주년 기념판의 출간. 여러 판본에 누적된 오류를 대조하고 본문을 교정한 판본으로, 이후에도 추가 수정과 색인 확대가 이어진 현대 판본 정비의 중요한 단계.

원작을 각색한 영화 《반지의 제왕: 왕의 귀환》이 제76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작품상·감독상·각색상 등을 포함해 후보에 오른 11개 부문을 모두 수상. 소설 자체의 문학상 수상이 아니라 원작의 영화화가 거둔 성과로서의 문화사적 이정표.

아시아지역모델(ALAM)과 극동아시아지역모델(FLAM)을 예보업무에 실제로 운영하기 시작한 단계. 관측된 대기 상태를 물리방정식에 넣어 미래의 변화를 계산하는 수치예보가 일상적인 예보 판단의 도구로 자리 잡기 시작함. 컴퓨터의 계산 결과와 예보관의 분석을 함께 활용하는 업무 전환.

씨앗을뿌리는사람에서 김번·김보원·이미애 번역의 《반지의 제왕》 개정판을 출간. 본편과 부록을 갖춘 일곱 권 구성으로, 이전 《반지전쟁》 번역을 다시 정비하고 고유명사의 번역 원칙과 작품의 배경 자료를 한국어 독자에게 제시한 판본.

국내 실사영화 개봉과 함께 한국어 원작 판매량이 급증한 현상. 황금가지 측의 당시 집계로는 주간 판매량이 약 7천 부에서 10만 부 이상으로 늘어난 규모였음. 출판사가 제시한 수치라는 한계가 있으나, 영화 관객의 관심이 원작 독서와 국내 판타지 출판 시장으로 이어진 양상을 보여 주는 사례.

김번·김보원·이미애가 옮긴 《반지전쟁》의 예문판 출간. 현재 널리 쓰이는 《반지의 제왕》과 다른 한국어 제목으로 독자에게 소개된 판본으로, 이후 같은 번역진의 개정과 출판사 이동으로 이어지는 한국어 번역사의 주요 출발점.

크리스토퍼 톨킨이 편집한 《The Return of the Shadow》(1988), 《The Treason of Isengard》(1989), 《The War of the Ring》(1990), 《Sauron Defeated》(1992)의 출간. 《가운데땅의 역사》 제6~9권을 통해 삭제된 구상과 여러 초고, 수정 과정을 공개하며 완성본에 이르기까지의 창작사를 연구할 기반의 확장.

반지의 제왕

남극 세종과학기지에서의 기상관측 시작으로 국내 관측망의 활동영역을 극지까지 넓힌 이정표. 현지 연구와 기지 활동에 필요한 날씨정보를 제공하는 동시에 지구적 규모의 대기와 기후를 이해하는 관측자료 축적. 한반도 예보를 넘어 국제적인 기후·극지 연구와 연결되는 활동.

자동기상관측장비(AWS)를 활용하는 관측업무의 시작. 기온·바람·강수 등 현장정보를 센서와 통신장비로 수집하는 방식이 확산되면서 사람이 상주하기 어려운 장소의 관측과 연속적인 자료 생산을 보완할 기반 마련. 촘촘한 관측망을 통해 지역별 날씨 차이와 갑작스러운 위험기상을 포착하는 방향으로 발전.

기상현상을 연구하고 관측·예측기술을 개발하는 전문 연구조직인 기상연구소의 신설. 일상적인 예보업무와 함께 수치예보, 기후, 관측기술 등을 지속적으로 연구할 제도적 기반 마련. 이후 국립기상과학원으로 이어지는 국가 기상연구체계의 출발점.

관악산에 설치된 S밴드 기상레이더로 비구름을 탐지하는 관측의 시작. 관측소 한 지점에서 측정한 강수량에 더해 넓은 영역의 강수 분포와 이동을 파악할 수 있는 수단의 확보. 이후 전국 레이더망과 이중편파 관측기술로 이어져 집중호우의 발달을 감시하는 핵심 기반으로 발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