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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8년의 기록 139건

38년 전.한 해의 기록을 월별로 살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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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매제스틱 극장에서 브로드웨이 공연이 정식 개막함. 런던 초연의 마이클 크로퍼드와 사라 브라이트먼이 각각 유령과 크리스틴으로 참여했으며, 런던에서 시작된 제작이 미국의 장기 공연으로 이어지는 출발점이 됨.

오페라의 유령 (뮤지컬)

사고 직후 작성된 페니 조사보고서 전문이 공개됨. 1957년에 발간된 백서와 달리 원본 보고서에 접근할 수 있게 되면서, 사고 대응과 운영 책임을 보다 상세하게 검토할 수 있는 자료 기반이 마련되었음.

윈드스케일 화재

피노체트의 집권 연장에 반대하는 정당 연합 ‘콘세르타시온 데 파르티도스 포르 엘 노’가 공식 출범했음. 중도와 좌파의 다양한 정당이 국민투표에서 반대표를 모으겠다는 공동 목표 아래 결집했음.

다만 군사정권에 반대하는 모든 세력이 처음부터 같은 조직이나 전략을 택했던 것은 아님. 이 연합은 투표 이후 민주주의를 위한 정당 연합으로 이어져 민간정부의 정치적 기반을 형성했음.

리들리 스콧 감독의 범죄 스릴러 《위험한 연인》 한국 개봉. 뉴욕의 형사 마이크 키건이 살인 사건을 목격한 상류층 여성 클레어 그레고리를 보호하면서, 범인의 위협과 두 사람 사이의 감정에 동시에 휘말리는 이야기.

톰 베린저가 형사 키건을, 미미 로저스가 목격자 클레어를 연기. 서로 다른 계층의 생활 공간과 보호 임무가 사적인 집착으로 변하는 긴장을 교차시킨 스콧의 도시 스릴러.

임권택 감독의 역사극 《연산일기》 개봉. 연산군이 생모 폐비 윤씨의 죽음을 알게 된 뒤 모성에 대한 갈망과 군주의 권력 사이에서 갈등하고 무오사화·갑자사화를 거쳐 폐위되는 과정을 그린 작품. 1987년 제작 후 1988년 국내 개봉하며, 제26회 대종상 감독상·미술상·기획상 등을 수상한 영화. 유인촌의 연산군 역, 김진아의 장녹수 역, 한은진의 인수대비 역 출연, 임권택의 연출과 편집 참여.

임권택

전두환이 마지막 국무회의 등 일정을 마치고 대통령 임기를 종료함. 이튿날 제13대 대통령 노태우가 취임하면서 1980년 시작된 전두환의 대통령 재임이 끝남.

1987년 6월항쟁과 직선제 개헌을 거쳐 대통령 선출 방식은 바뀌었으나, 후임은 하나회와 신군부의 핵심 인물이었던 노태우였음. 퇴임 이후 국회 청문회와 수사·재판을 통해 5공 비리와 군사반란, 광주 진압 책임에 대한 추궁이 본격화됨.

1987년 공포된 제9차 개정헌법이 본격 시행되고 노태우가 국회의사당 앞 광장에서 제13대 대통령으로 취임한 사건. 전해 12월 16일 치러진 직선제 선거의 결과에 따라 5년 단임 대통령 임기를 시작한 제6공화국의 출범.

대통령 직접선거와 국회의 권한 회복, 헌법재판소 설치를 중심으로 한 새로운 헌정질서의 가동. 취임사에서 북방외교 등 정책 방향을 제시하고 권위주의 체제의 잔재를 청산하며 민주화 요구를 제도화해야 하는 과제를 안고 출발한 정부.

라몬 메넨데스 감독의 교육 드라마. 수학교사 하이메 에스칼란테와 로스앤젤레스 학생들의 실화를 바탕으로 한 작품. 에드워드 제임스 올모스가 교사를, 앤디 가르시아가 시험 결과를 조사하는 라미레스를 연기.

1988.03.11 로스앤젤레스 개봉.

임권택 감독의 문예영화 《아다다》 개봉. 언어장애가 있는 아다다가 지참금과 노동으로 시댁을 일으키지만 버림받고, 새 삶에서도 돈을 둘러싼 욕망에 부딪히는 이야기. 계용묵의 소설을 바탕으로 여성·장애인에 대한 차별과 물욕을 다룬 1987년 제작 작품. 신혜수의 아다다 역, 한지일의 영환 역, 이경영의 수룡 역, 전무송의 친정아버지 역 출연. 신혜수의 몬트리올세계영화제 여우주연상 수상작.

임권택

윌리엄 새뮤얼슨과 리처드 젝하우저가 학술지 《Journal of Risk and Uncertainty》에 「Status Quo Bias in Decision Making」을 발표함. 의사결정자들이 객관적으로 더 나은 대안이 있을 수 있는데도 현재 상태나 기존 선택을 불균형하게 선호하는 현상을 ‘현상유지 편향’으로 명명함.

가상의 투자·정책 선택을 이용한 일련의 실험과 대학 교직원들의 건강보험·퇴직연금 선택 자료를 함께 분석해, 특정 대안을 현상유지 상태로 제시하는 것만으로도 선택 확률이 높아진다는 사실을 보임. 논문은 손실 회피를 현상유지 편향의 여러 설명 가운데 하나로 제시했으며, 이후 기존 상태를 포기할 때 발생하는 손실이 변화로 얻는 이득보다 크게 평가된다는 이론적 연결로 발전함.

손실 회피 현상유지 편향의 심리적 설명 전망 이론 이론적 배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