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의료보험 적용 범위를 5인 이상 사업장으로 확대
의무적용 사업장의 규모 기준을 5인 이상으로 낮춰 소규모 사업장 근로자까지 보장 확대. 농어촌 적용 확대와 함께 전국민 의료보험의 기반 강화.
의무적용 사업장의 규모 기준을 5인 이상으로 낮춰 소규모 사업장 근로자까지 보장 확대. 농어촌 적용 확대와 함께 전국민 의료보험의 기반 강화.
건축가 김중업이 설계한 세계평화의문이 올림픽공원의 상징조형물로 건립됨. 한국 전통건축의 곡선을 활용한 형태에 올림픽의 평화와 화합을 기념하는 뜻을 담았으며, 공원 서쪽 진입부를 대표하는 경관이 되었음. 문 안쪽의 사신도와 주변의 조형물은 건축과 미술을 함께 경험하도록 구성되었음.
MTV가 런-DMC가 진행한 미국판 《Yo! MTV Raps》 파일럿을 방영함. 랩 뮤직비디오·인터뷰·공연을 전국 케이블 시청자에게 정기적으로 소개하며 힙합의 대중적 확산에 기여한 프로그램.
마틴 스콜세지 감독의 《그리스도 최후의 유혹》이 뉴욕과 로스앤젤레스에서 개봉. 니코스 카잔차키스의 소설을 바탕으로 예수가 신적 소명과 인간적인 삶에 대한 갈망 사이에서 겪는 갈등을 상상한 드라마. 윌럼 더포가 예수, 하비 카이텔이 유다, 바버라 허시가 막달라 마리아 역으로 출연하고 폴 슈레이더가 각본을 맡은 작품.
프랜시스 포드 코폴라가 연출한 《터커》의 미국 개봉. 제프 브리지스가 자동차 혁신가 프레스턴 터커를 연기하고, 새로운 자동차를 만들려는 발명가가 산업의 이해관계와 제도적 압력에 부딪히는 과정을 그린 전기영화.
조지 루카스가 총괄제작에 참여한 루카스필름·조이트로프 공동 제작 작품으로, 독립적인 창작자와 거대 조직의 갈등을 자동차 개발의 역사에 비춰 다룬 영화.
《배신의 계절》(Betrayed)의 미국 개봉. 살인 사건을 수사하기 위해 잠입한 FBI 요원이 한 농부와 가까워진 뒤, 그가 인종차별적 극단주의 조직에 가담했다는 사실을 알게 되는 이야기. 코스타 가브라스가 연출하고 조 에스터하스가 각본을 썼으며, 데브라 윙거와 톰 베린저가 주연을 맡은 작품.
카를로 리차니 감독의 《Caro Gorbaciov》가 제45회 베네치아영화제에서 상영. 1937년 모스크바에서 체포를 앞둔 니콜라이 부하린이 자신의 항변을 담은 편지를 아내 안나 라리나에게 외우게 하는 하룻밤과, 이후 남편의 명예 회복을 위해 이어지는 아내의 노력을 그린 이탈리아 드라마. 하비 카이텔이 부하린, 플라미니아 리차니가 안나 역으로 출연한 작품.
군 수뇌부가 다음 대통령 임기의 단독 후보로 피노체트를 지명했음. 이에 따라 국민투표는 여러 후보가 경쟁하는 선거가 아니라 현 지도자의 집권 연장에 찬성하거나 반대하는 절차로 확정되었음.
찬성이 이기면 1989~1997년의 새 임기가 시작되고, 반대가 이기면 임시 연장 기간을 거쳐 대통령·의회 선거를 실시하도록 되어 있었음.
대한상공회의소가 같은 해 4월 EAN 가입 승인을 받고 7월 한국유통코드센터를 설치한 데 이어, 8월 상품식별코드 체계를 확정하고 업체고유코드 발급 개시. 국내 기업이 국제 유통 표준에 맞춰 상품을 식별할 기반 마련.
헌법재판소법 시행과 함께 헌법재판소가 출범한 날. 1987년 개정헌법이 마련한 제도적 근거를 구체화하여 위헌법률심판과 헌법소원 등 헌법재판을 담당하는 독립된 국가기관이 활동을 시작한 사건.
같은 해 9월 19일 조규광 초대 헌법재판소장을 비롯한 재판관 9명의 임명으로 이어진 초기 조직 구성. 국가권력의 행사와 법률을 헌법에 비추어 심사하고 국민의 기본권 침해를 구제하는 상설 헌법재판 체제의 출발.
찬성과 반대 진영의 선거운동 방송인 ‘프란하’가 시작되었음. 10월 1일까지 이어진 방송은 평소 정부에 유리했던 미디어 환경에서 야권이 광범위한 시청자에게 메시지를 전달할 중요한 기회가 되었음.
반대 진영은 민주화 이후의 삶에 대한 기대를 부각했음. 이 방송은 거리 집회·신문·라디오·지역 조직 활동과 함께 전개된 선거운동의 한 부분이었으므로, 광고만으로 민주화가 이루어졌다고 해석하지 않도록 구분할 필요가 있음.
로저 하그리브스가 뇌졸중으로 쓰러진 뒤 영국 켄트주 로열턴브리지웰스에서 53세로 사망함.
1988년 최태원이 미국 시카고대 유학 중 노태우 당시 대통령의 장녀 노소영과 결혼해 대통령의 사위가 됨. 재계와 정치 권력이 맺어진 혼사로 주목받았으며, 훗날 SK의 제2이동통신·통신 사업 특혜 의혹이 거론될 때 배경으로 언급되기도 함. 이 결혼은 2010년대 이후 세기의 이혼 소송으로 이어짐.
잠실 서울올림픽주경기장에서 제24회 하계 올림픽 개막식이 열림. 1936년 베를린 올림픽 마라톤 우승자 손기정이 경기장으로 가져온 성화를 임춘애가 이어받아 트랙을 돌고 성화대의 세 점화자에게 전달함. 임춘애는 전날 밤에야 자신의 봉송 역할을 통보받았으며, 아시안게임 3관왕에 이어 자국 올림픽의 개막을 알리는 주자로 관중 앞에 섰음. 개막식에서는 홀로 굴렁쇠를 굴리는 소년의 공연이 평화의 이미지를 표현했고, 노태우 대통령이 대회 개회를 선언함.
1985년 채택된 비엔나 협약이 발효하여 당사국 간 오존층 보호 협력이 국제법적 효력을 갖게 됨. 공동연구와 관측, 정보 교환 등의 의무를 이행할 협약 체계가 가동됨. 몬트리올 의정서의 발효일인 1989년 1월 1일과는 다른 날짜임.
임춘애가 서울 올림픽 여자 3000m 예선에서 9분 21초 18을 기록하며 1조 15위로 경기를 마쳐 결승에 진출하지 못함. 9월 30일에는 여자 4×400m 계주에서 한국 대표팀의 세 번째 주자로 달렸으며, 팀은 3분 51초 09로 예선 2조 5위를 기록해 결승 진출에 실패함. 아시안게임의 성공 뒤 큰 기대 속에 출전한 자국 올림픽이었으나 두 종목 모두 메달로 이어지지 않았음.
로널드 레이건 대통령이 내무부 및 관련 기관 세출법에 서명하면서 그 안에 포함된 국가영화보존법도 성립함.
이를 통해 문화적·역사적·미학적으로 중요한 미국 영화를 공적으로 식별하는 등기부와 의회도서관장을 보좌하는 국가영화보존위원회의 기반이 마련되었음. 작품의 상업적 수명과 별개로 다음 세대에 전할 가치를 인정하고, 이를 국가적 보존 과제로 다루기 시작한 입법이었음.
데이비드 셀처 감독의 《펀치라인》이 미국에서 제한 개봉. 톰 행크스는 코미디언 스티븐 골드를, 샐리 필드는 스탠드업 무대에 도전하는 주부 라일라를 연기함. 두 배우는 역할을 준비하며 실제 코미디클럽 무대에서 훈련했고, 영화는 웃음을 만드는 일과 그 이면의 불안을 함께 다룸.
9월 둘째 주에 새너제이 컨벤션 센터에서 열린 애플 개발자 회의로, 같은 해 두 번째로 열린 개발자 회의. VMS와 DECnet에 대한 애플토크(AppleTalk) 네트워킹 지원을 발표함.
서울 송파구 가락동에 10개 동 1,316세대 규모의 패럴림픽 선수촌이 완공된 단계. 1987년 4월 착공한 시설로, 3개 동 476세대에 경사로·자동문·장애인용 화장실 등 휠체어 이용자를 위한 편의시설을 마련한 선수 지원 기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