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전 11시경 김대중이 통일당 당수 양일동을 만나러 일본 도쿄 그랜드팔레스 호텔에 도착, 통일 당수 양일동 접견. 오후 1시 19분경 면담을 마치고 2212호실 앞 복도로 나오던 중 중앙정보부 요원 5명에 의해 습격 받아 옆방인 2210호실로 끌려가며 납치. 오후 1시 30분경 범인들은 호텔 지하 주차장에 대기 중이던 차량으로 호텔을 빠져나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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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중, 납치 후 첫 생환 인터뷰
동교동 자택에서 내외신 기자 인터뷰 진행. 괴한들에게 납치된 후 눈과 입이 가려진 채 바다에 끌려가 수장될 뻔한 순간을 증언함. 배 위에서 죽음의 공포를 느끼며 기도하던 중 비행기 소리가 들리고 납치범들이 살해를 포기한 과정을 하느님의 구원으로 표현. 박정희 정권의 탄압을 비판하면서 민주주의에 대한 강한 의지 피력.
김종필 국무총리가 일본을 방문하여 다나카 가쿠에이 일본 총리에게 유감의 뜻과 재발 방지를 전달, 같은 내용의 대통령 친서 전달. 이 사과 방문을 통해 한일 양국은 사건을 더 이상 사법적 문제로 다루지 않고, 김대중의 해외 체류 중 활동을 문제 삼지 않는 조건으로 사건을 정치적으로 봉합.
박정희 대통령 친서 내용
다나까 가꾸에이 日 총리에게
각하, 본인은 각하의 탁월하신 영도하에 일본 국민이 일익 번영과 행복을 누리고 있음에 대하여 경의와 경하의 뜻을 표하는 바입니다. 한일 양국은 가장 가까운 인방으로서 과거의 모든 불행한 역사를 청산하고 새롭고 꾸준한 노력으로 양국 국민 사이의 우의가 돈독해지고 양국 정부간에서 정치, 경제, 사회 및 문화의 모든 분야에 있어서 상호 유익한 협력관계가 날로 증진되고 있음은 매우 기쁜 일로 생각합니다. 그런데, 최근 의외에도 김대중 사건이 야기되어 일시적이나마 양국 사이에 물의가 생긴 것은 대단히 불행한 일이며 본인은 각하와 귀 국민에게 유감의 뜻을 표하는 바입니다. 그러나 이 사건으로 양국간의 기본적이고도 전통적인 선린우호관계에 어떠한 균열도 초래되어서는 안될 줄 생각합니다. 또 양국 간에서 다시는 유사한 사태가 일어나지 않도록 최대의 노력을 경주함으로써 상호 신뢰와 우호를 증진하는데 더욱 기여하고자 합니다. 한일 양국간의 긴밀한 관계에 비추어 본인은 김종필 국무총리를 파견하여 한일 양국의 관계 증진을 위한 현안 문제들을 협의하도록 하였습니다. 이를 기회로 한국과 일본 양국간의 선린 우호 협력관계가 우리 양국의 공동 노력으로 일층 발전되어 나갈 것을 바라는 바입니다. 각하의 건승을 기원합니다.
다나까 수상 친서
김대중씨 사건으로 일한 양국간의 우호관계에 한때 분규가 발생된 것은 실로 유감된 일이었읍니다. 일본정부로서는 이 사건에 이치에 맞고 내외의 납득을 받을 수 있는 해결을 희구하여 왔음은 승찰 하시는 바와 같습니다. 금번 한국측이 소요되는 제 조치를 취하신 외에 특히 김 국무총리를 아국에 파견하시어 대통령 스스로의 유감의 뜻을 친서로써 우호관계 증진에의 기대를 말씀하시어 오신 것을 고맙게 생각합니다. 이로써 본 사건은 외교적인 결착을 짓고, 일한관계에 공정하고도 순조로운 발전이라는 양국민 공통의 염원이 달성되는 것을 절실히 기원합니다.
국가 정보기관이 연루된 과거사의 진실을 규명하기 위해 2004년 11월 발족한 '국정원 과거사건 진실규명을 통한 발전위원회(진실위)'가 년 간의 활동을 담은 종합보고서 발간하고 활동 마감. 총 6권으로된 '과거와 대화, 미래의 성찰'이라는 제목의 보고서에 지금까지 공개되지 않았던 김대중 납치 사건과 KAL858기 폭파사건 등 정치, 사법, 언론, 노동, 학원, 간첩 등 6개 분야에서 그동안 중앙정보부와 국가안전기획부가 어떤 역할을 했는지에 대한 조사내용을 담음.
국정원 진실위가 밝힌 7대 의혹 사건
- 김대중 납치 사건: 1973년 일본 도쿄에서 발생한 고 김대중 전 대통령 납치 사건에 중앙정보부가 개입했으며, 당시 박정희 대통령의 묵시적 승인이나 지시가 있었을 가능성을 확인.
- KAL 858기 폭파 사건: 1987년 발생한 대한항공 여객기 폭파 사건에 대해 국가정보원(당시 안기부)의 기획·조작 의혹을 전면 조사한 결과, 안기부의 조작이 아닌 북한 공작원에 의한 실제 테러임을 재확인.
- 인혁당 및 민청학련 사건: 1970년대 대표적인 공안·조작 사건인 인민혁명당(인혁당) 재건위 사건과 전국민주청년학생총연맹(민청학련) 사건에 대한 정보기관의 무리한 수사와 고문 실태 등을 조사.
- 동백림 사건: 1967년 '동백림(동베를린) 간첩단 사건'에 대해 중앙정보부가 대규모 간첩단으로 사건을 과장 및 왜곡하여 정치적으로 이용한 사실을 밝혀냄.
- 남조선민족해방전선(남민전) 사건: 1979년 발생한 남민전 사건 관련 수사 과정에서의 불법 구금, 가혹 행위 및 사건의 실체를 파악.
- 중부지역당 사건: 1992년 안기부가 발표한 '조선노동당 중부지역당 사건'과 관련하여, 수사 발표에 과장된 부분이 있음을 지적하고 관련 의혹을 규명.
- 재일동포 유학생 간첩단 사건: 1970년대 정보기관이 재일동포 유학생들을 표적 삼아 강압적인 수사를 통해 간첩으로 조작한 사건들의 실체를 조사.
대한민국 제7대 대통령 선거
946,928표 차이로 박정희 당선. 이후락이 주도한 부정선거나 박정희 정부의 관건선거가 당락을 갈랐다는 평.
선서 결과
투표율: 79.8%
| 이름 | 정당 | 득표 | 득표율 | 비고 |
|---|---|---|---|---|
| 박정희 | 민주공화당 | 6,342,828표 | 53.19% | 당선 |
| 김대중 | 신민당 | 5,395,900표 | 45.25% | |
| 진복기 | 정의당 | 122,914표 | 1% | |
| 박기출 | 국민당 | 43,743표 | 0.4% | |
| 이종윤 | 자민당 | 17,823표 | 0.1% | |
| 성보경 | 민중당 | 사퇴 | ||
| 김철 | 민중당 | 사퇴 |
제8대 국회의원 선거를 앞두고 야당(신민당) 소속이었던 김대중 의원은 전남 목포에서 지원 유세를 마치고 서울로 향하던 중 전남 무안군 국도에서 마주 오던 대형 트럭이 돌진하는 의문의 교통사고 당함. 왼쪽 고관절에 큰 부상을 입어 평생 다리에 장애가 남았고, 동승했던 보좌관 등 일행 3명이 사망.
대한민국 최초의 인공위성인 우리별 1호(KITSAT-1)는 1992년 8월 11일(한국시간 밤 10시) 남아메리카 프랑스령 기아나 쿠루 우주센터에서 아리안 4호 발사체에 실려 성공적으로 우주 궤도에 진입. 한국은 세계에서 22번째로 자체 인공위성을 보유한 국가가 됨.
- 위성 크기 및 무게: 가로 35.2cm, 세로 35.6cm, 높이 67cm의 육면체 / 48.6kg
- 궤도: 고도 1,300km (지구를 한 바퀴 도는 데 약 110분 소요)
- 임무: 지구 표면 촬영, 우주 방사선 측정 등의 통신·과학 실험을 수행
참고로 당초 계획된 임무 기간 5년을 넘어 2004년까지 12년간 정상 작동.
동티모르, 인도네시아로부터 독립
동티모르는 1975년 포르투갈의 식민 지배에서 벗어난 직후 인도네시아의 침공을 받아 강제 합병되었으나, 1999년 유엔(UN)이 주관한 주민투표를 통해 분리 독립이 결정됐다가 이날 최종 독립하여 21세기 최초의 독립국이 됨.
아우슈비츠 I에 30명의 첫 수용자들이 도착
에이브러햄 링컨 미국 대통령은 서부 개척을 장려하고 평민에게 토지를 보급하기 위해 홈스테드 법(Homestead Act)에 서명.
- 주요 내용: 성인 남녀(시민권자 또는 시민권 취득 예정자)에게 160에이커(약 20만 평)의 연방 공유지를 무상으로 분배.
- 취득 조건: 분배받은 토지에 5년 동안 거주하며 직접 농사를 짓고 개간해야 소유권이 최종 인정됨.
- 역사적 의의: 서부 대이동을 촉발하여 미국의 국토 확장과 경제 성장을 이끌었으며, 남북전쟁 시기 북부의 승리와 국가 통합의 기반을 다진 법안으로 평가받음
리바이 스트라우스와 재단사 제이콥 데이비스는 바지 주머니 모서리에 금속 리벳을 덧대어 튼튼하게 만든 작업복에 대해 미국 특허(번호 139121)를 획득. 금을 캐던 광부들이 주머니에 무거운 물건을 넣으면 쉽게 찢어지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튼튼한 데님 천에 구리 리벳을 박아 이음매를 고정.
한나라당 박근혜 대표가 19시 20분쯤 신촌 현대백화점 앞에서 지방선거 지원유세를 벌이다 피습당해 얼굴을 크게 다치는 사건 발생.
대통령 노무현, 열린우리당 입당
노무현 대통령은 헌법재판소의 대통령 탄핵안 기각(5월 14일)으로 직무에 복귀한 후 열린우리당 입당
쿠데타가 아니라고 발표했으나, 5월 23일 군부가 최종적으로 쿠데타 선언하면서 정권 장악
투생 루베르튀르 출생
아이티의 혁명가 투생 루베르튀르. (~1803년)
오노레 드 발자크 출생
프랑스의 소설가 오노레 드 발자크. (~1850년)
존 스튜어트 밀 출생
영국의 철학자 존 스튜어트 밀. (~1873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