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줄리앤 무어가 줄리 앤 스미스라는 이름으로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 포트브래그에서 태어남.
장클로드 반담이 벨기에 브뤼셀의 베르켐생트아가트에서 태어남.
레오 카락스가 알렉스 크리스토프 뒤퐁이라는 이름으로 프랑스 쉬렌에서 태어남.
《기생충》이 제92회 아카데미상에서 작품상·감독상·각본상·국제장편영화상을 수상함. 비영어권 영화가 아카데미 작품상을 받은 최초의 사례이며, 봉준호는 작품상 공동 프로듀서·감독·각본가로 세 부문의 수상자가 됨.
1969년 9월 14일 대구에서 태어남.
한강에 출현한 괴물에게 납치된 딸을 구하려는 가족의 이야기. 괴수영화의 형식에 재난 대응 체계와 사회적 불신에 대한 풍자를 결합한 작품.
빙하기 이후 생존자들이 계급별로 나뉜 열차에 사는 설정의 SF 영화. 봉준호가 처음 연출한 영어 중심 국제 공동제작 장편으로 작업 범위를 세계 시장으로 확장한 작품.
1980년대 화성 연쇄살인 사건을 모티프로 한 범죄극. 수사 과정의 무능과 폭력, 불확실한 진실을 다루며 봉준호의 국내외 인지도를 높인 작품.
봉준호의 장편 연출 데뷔작. 아파트 단지에서 벌어지는 개 실종 사건을 통해 도시 생활의 불안과 무관심을 블랙코미디로 묘사한 작품.
미국 매체 《벌처》와의 인터뷰에서 한국 영화가 오랫동안 세계적인 영향력을 발휘했는데도 아카데미상 후보에 오르지 못한 이유를 묻자 “조금 이상하지만 대단한 일은 아니다”라고 답함. 이어 아카데미상을 국제영화제가 아닌 “매우 지역적인 시상식”이라고 평가함.
당시 《기생충》은 칸 영화제 황금종려상 수상 뒤 미국 개봉과 아카데미상 캠페인을 앞둔 상태. 이듬해 《기생충》이 비영어권 영화 최초로 작품상을 받으면서 다시 주목받은 발언.
크쥐시토프 키에슬로프스키의 《베로니카의 이중 생활》이 제44회 칸영화제 국제영화비평가연맹상을 수상함. 서로 알지 못하는 폴란드와 프랑스의 두 여성을 통해 정체성과 직관적 연결을 탐구한 작품으로, 이렌느 야곱의 여우주연상과 에큐메니컬 심사위원상도 함께 받음.
크쥐시토프 키에슬로프스키의 《살인에 관한 짧은 필름》이 제41회 칸영화제 국제영화비평가연맹상을 공동 수상함. 한 청년의 택시기사 살해와 국가의 사형 집행을 병치해 생명 박탈의 윤리적 차이를 묻는 작품으로, 심사위원상도 함께 수상함.
서명숙을 중심으로 한 준비모임이 비영리 민간단체 사단법인 제주올레를 발족하고, 시흥초등학교에서 광치기해변까지 이어지는 제주올레 1코스를 개장함. 자동차 관광 중심이던 제주 여행에 장거리 도보여행 방식을 확산시키는 조직적 기반과 첫 노선이 마련된 출발점.
크쥐시토프 키에슬로프스키의 ‘세 가지 색’ 3부작 첫 작품 《블루》가 한국에서 개봉함. 사고로 남편과 딸을 잃은 줄리가 과거의 관계를 끊고 자유로워지려 하지만 미완성 협주곡과 주변 인물들을 통해 다시 삶과 연결되는 과정을 그린 작품.
캐스린 비글로가 연출한 이라크전쟁 영화 《허트 로커》가 제65회 베네치아국제영화제에서 세계 최초로 공개됨. 미군 폭발물처리반의 임무와 전쟁의 위험에 중독되어 가는 병사의 심리를 따라간 작품으로, 이후 제82회 아카데미상 작품상과 감독상 등 6개 부문을 수상함.
서울 남대문경찰서가 숭례문에 불을 질러 문루를 전소시킨 채종기에 대해 문화재보호법 위반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함. 경찰은 범행 도구와 현장 감식, 피의자의 진술 등을 토대로 고의 방화를 판단했으며 법원은 다음 날 구속영장을 발부함.
크쥐시토프 키에슬로프스키의 ‘세 가지 색’ 3부작 완결편 《레드》가 한국에서 개봉함. 젊은 모델 발렌틴과 이웃의 전화를 도청하는 은퇴 판사의 만남을 통해 우연·연결·박애를 탐구했으며, 키에슬로프스키가 은퇴 전 마지막으로 연출한 장편영화.
크쥐시토프 키에슬로프스키의 ‘세 가지 색’ 3부작 두 번째 작품 《화이트》가 한국에서 개봉함. 프랑스인 아내에게 이혼당한 폴란드 미용사 카롤이 고향으로 돌아가 재기한 뒤 관계의 역전을 꾀하는 과정을 통해 ‘평등’이라는 주제를 블랙코미디와 복수극으로 변주한 작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