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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도세자의 죽음 뒤 혜빈 홍씨와 세손이 겪는 위기를 다룬 임권택의 궁중사극. 궁 밖으로 밀려난 모자가 정치적 적대와 거듭되는 위협을 견디고 세손의 성장과 정조 즉위에 이르는 과정을 중심으로 한 작품. 이서구의 원작을 바탕으로 장석준이 촬영한 극동흥업 제작 영화. 신성일·이경희·도금봉 등이 출연하고, 황정순이 추상궁 역으로 참여.

조선 건국 뒤 세자 책봉과 왕자들의 권력투쟁을 다룬 임권택의 사극. 방석의 세자 책봉에 반발한 방원의 무력행동과 왕실 인물들이 겪는 비극을 중심에 놓은 작품. 이서구 원작을 장천호가 각본으로 옮기고 극동흥업이 제작했으며, 신영균·도금봉·태현실이 출연. 기존 연결 인물인 황정순의 천상관 역 참여와 장석준의 촬영을 포함한 초기 궁중사극 연출작.

임권택 황정순 출연

고구려 왕실을 무대로 복수와 권력욕의 비극을 그린 임권택의 궁중사극. 모함으로 아버지를 잃은 국화가 후궁으로 들어가 영화마마가 되고, 원수에 대한 복수 뒤에도 왕위와 후계 문제에 개입하며 파국에 이르는 이야기. 장덕조 원작을 유일수가 각색한 동원영화사 제작 작품. 도금봉·김진규·김운하가 주요 출연진으로 참여하고 장석준이 촬영을 담당.

임권택

과거의 폭력조직에서 벗어나려는 남자의 비극을 그린 임권택의 범죄 드라마. 제대한 혁이 아들과 새 삶을 꿈꾸지만 치료비 때문에 살인 계획에 끼어들고, 범행을 경찰에 알린 뒤에도 살인 누명과 추격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이야기. 신영균이 혁, 엄앵란이 혜옥, 허장강이 삼룡으로 출연. 서윤성 각본, 권재홍 촬영의 극동흥업 제작 작품으로 재기의 소망과 비극적 오해를 결합한 영화.

임권택

한국전쟁 당시 적의 움직임을 파악해 국군에 알린 여교사의 행적을 영화화한 임권택의 전쟁 드라마. 피난하지 못한 교사가 위험을 무릅쓰고 정보를 전달해 전투에 기여하는 과정을 중심으로 민간인의 전쟁 경험을 다룬 작품. 김종수 원작을 김정환이 각색하고 합동영화가 제작. 김진규·엄앵란·박암·이경희의 출연과 이유동의 촬영으로 완성된 영화.

임권택

고향 마을의 불량청년이 신앙과 공동체 활동을 통해 달라지는 과정을 그린 임권택의 드라마. 구름이라는 별명의 주인공이 목사의 설득으로 삶의 태도를 바꾸고, 무장세력의 위협을 받는 마을에서 경찰과 협력한 뒤 재건에 나서는 이야기. 신영균·남정임·백영민·서영춘 출연, 김한일 각본, 박승배 촬영. 종교적 회심과 반공 서사를 결합한 합동영화 제작 작품.

임권택

삼국시대의 암살 임무와 배신, 검객들의 대결을 다룬 임권택의 무협영화. 신라로 파견된 고풍이 임무를 버리고 권세를 택하자 뒤이어 파견된 주용이 독침의 위기를 이겨내고 그와 맞서는 이야기. 안길원·이훈·김청자·오경아 출연. 한국영상자료원이 《비검》·《요검》과 함께 검객 3부작으로 소개한 작품으로, 일본 검술영화와 홍콩 무협영화의 영향을 보여주는 연출.

1948년 무렵 중국의 정치적 대립을 배경으로 첩보원 연인의 탈출을 그린 임권택의 액션 드라마. 당의 규율 때문에 결혼하지 못하던 한파와 자청이 납치 사건을 겪고, 연인을 구하려는 정보 제공과 배신의 위험을 지나 상해를 벗어나는 이야기. 이순재·윤소라·김성옥 출연, 김용진 각본, 김명제 촬영, 황문평 음악의 제일영화사 제작 작품.

임권택

백제 멸망 뒤 배신자의 출세와 시력을 잃은 검객의 복수를 다룬 임권택의 무협사극. 같은 스승에게 배운 최달과 도명이 적이 되고, 도명이 사랑하는 여인을 구하려는 과정에 스승의 딸 방울녀가 가세하면서 대결과 희생이 이어지는 이야기. 임권택이 감독과 각본을 맡고 안일력·안인숙·김희라가 출연. 《뢰검》·《요검》과 함께 검객 3부작으로 소개되는 극동필림 제작 영화.

만주 하얼빈의 암흑가에서 배신당한 남자가 복수에 나서는 임권택의 만주 웨스턴. 상하이 박이 조직의 계략으로 한쪽 눈을 잃고, 독립군과 연결된 금괴의 행방을 찾는 과정에서 인질이 된 아내를 구하려는 이야기. 박노식이 상하이 박, 남정임이 향숙, 독고성이 마천평, 최봉이 김승으로 출연. 유동훈 각본, 서정민 촬영으로 항일투쟁과 갱스터 활극을 결합한 작품.

임권택

가난과 가족의 반대로 헤어진 연인과 아들의 재회를 그린 임권택의 멜로드라마. 어촌에서 혁과 은지가 아이를 낳지만 헤어지게 되고, 서울로 떠난 은지가 양육비를 보내며 살아가다가 마지막으로 아들과 시간을 함께하는 이야기. 문희·김희라·김지수 출연, 유동훈·박남주 각본, 구문석 촬영의 극동필림 제작 작품. 모성애와 이별의 정서를 중심에 둔 영화.

임권택

당쟁으로 몰락한 가문의 후손과 가족의 이산·재회를 다룬 임권택의 사극. 은거하던 남편이 과거에 급제해 출정한 사이, 지방 관리의 위협을 피해 서울에 올라온 아내와 자식들이 신문고를 통해 억울한 사연을 알리고 가족을 되찾는 이야기. 권력의 횡포와 백성의 호소를 결합한 서사. 이서구 원작, 장천호 각색, 김진규·이경희·허장강·전계현 출연의 한국영화사 제작 작품.

임권택

임권택 감독의 사극 《연화(속)》 개봉. 성장한 연화가 친부모의 존재를 알게 되고, 민태호에게 붙잡힌 가족이 누명을 벗어 신분을 회복하는 과정을 다룬 《연화》의 후편. 신봉승 원작과 한유림 각색을 바탕으로 TV 사극 출연진을 기용한 우진필림 제작 영화. 이효춘의 연화 역, 이순재의 민태호 역, 박병호의 연파대사 역, 강부자의 윤부인 역, 고은아의 선혜옹주 역 출연. 1974년 제작, 1975년 3월 8일 개봉으로 구분.

임권택

임권택 감독의 반공·전쟁영화 《어제 오늘 그리고 내일》 개봉. 야유회 도중 불발탄 사고를 목격한 검사 강문길이 한국전쟁 당시 자신과 가족의 위기를 되돌아보는 구성. 전쟁의 기억과 현재의 사고를 연결해 안보 의식을 강조한 우진필림 제작 영화. 최정훈의 강문길 역, 이인옥의 아내 선희 역, 문오장의 최장수 역, 박지훈의 재현 역 출연. 티나 터너의 생애를 다룬 1993년 동명 한국제목 영화와 별개의 작품.

임권택

사별한 은행 수위장과 다섯 자녀, 새어머니가 한 가족으로 살아가는 과정을 그린 가족 드라마. 살림을 맡은 막내의 잦은 지각을 계기로 아버지가 재혼하지만, 자녀들의 반발 속에서 새어머니 과천댁이 인내와 돌봄으로 관계를 회복해 가는 이야기. 추식 원작을 유일수가 각색하고 임권택이 연출한 동원영화사 제작 작품. 김승호·황정순·전영선·김석훈의 출연.

임권택

임권택 감독의 전기·계몽영화 《아내》 제작. 새마을지도자 홍순혜의 삶을 바탕으로, 전쟁과 가난을 겪은 여성이 남편의 사업 실패 뒤 노동과 양재기술로 가계를 일으키고 이웃을 돕는 과정을 다룬 작품. 우진필림 제작이며 《도시여자》 또는 《도시여자 아내》라는 제목으로도 알려진 영화. 태현실의 홍순혜 역, 박근형의 남편 김진호 역, 한은진의 순혜 어머니 역, 이일웅의 윤선생 역 출연. 확인된 제작연도는 1976년.

임권택 감독의 단편 문화영화 《용사의 투지》 제작. 한국전쟁에서 부상한 김기득이 경제적 어려움을 이겨내고 지역사회에 봉사하는 삶을 다룬 약 30분 분량의 인물·계몽영화. 삼도필림 제작, 이중헌 원작, 김삼용 제작의 작품이며 《자랑스러운 훈장》이라는 가제도 확인. KMDb의 제작연도는 1978년이고 심의일자는 1979년 2월 12일로, 제작과 심의 시점이 구분되는 작품.

임권택

임권택 감독의 문예영화 《상록수》 개봉. 농촌계몽운동에 뜻을 모은 채영신과 박동혁이 교육과 농민 조직 활동을 펼치지만 지주와 일본 경찰의 방해 속에서 좌절하는 이야기. 심훈의 동명소설을 바탕으로 식민지 농촌의 교육·빈곤 문제와 청년들의 헌신을 다룬 1978년 영화로, 신상옥 감독의 1961년 동명작과 별개의 각색. 한혜숙의 채영신 역, 김희라의 박동혁 역, 이일웅의 김건배 역, 김형자의 건배 아내 역 출연.

임권택

임권택 감독의 미완성 영화 《비구니》 제작 중단. 태흥영화사의 창립작으로 이태원 제작, 송길한 각본, 정일성 촬영, 김지미 주연의 제작진이 참여해 여성 수행자의 삶과 구원을 다루려던 작품. 전체 공정의 약 20%가 진행된 뒤 불교계의 항의와 정부의 압력 속에서 1984년 촬영 중단. 남은 촬영분은 이후 부분 복원되어 2017년 전주국제영화제에서 공개된 자료.

임권택

임권택 감독의 가족 드라마 《축제》 국내 개봉. 노모의 부음을 듣고 고향을 찾은 소설가 이준섭과 장례식에 모인 가족들의 갈등과 화해를 통해 죽음과 삶의 관계를 돌아보는 작품. 이청준의 원작과 육상효의 각색을 바탕으로 전통 장례 절차와 동화적 장면을 결합한 구성. 안성기가 이준섭, 오정해가 이용순, 한은진이 준섭의 어머니, 정경순이 기자 장혜림 역으로 출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