빈 회의에서 협약 초안 논의
2월 12~14일 빈에서 전문가 회의가 열려 오스트리아가 마련한 협약 초안을 검토함. 금지 원칙을 실제 조문으로 옮기는 작업이 진행되었으며, 이후 본과 브뤼셀 회의를 거쳐 오슬로의 최종 협상으로 이어짐.
2월 12~14일 빈에서 전문가 회의가 열려 오스트리아가 마련한 협약 초안을 검토함. 금지 원칙을 실제 조문으로 옮기는 작업이 진행되었으며, 이후 본과 브뤼셀 회의를 거쳐 오슬로의 최종 협상으로 이어짐.
디스커버리호의 STS-82 임무가 출발해 허블에 NICMOS와 STIS를 설치함. NICMOS는 근적외선 관측을, STIS는 빛을 파장별로 나누어 천체의 성질과 운동을 분석하는 분광 관측을 발전시킴.
이 정비는 고장 난 장비를 단순히 원상 복구한 작업이 아니었음. 새로운 검출기와 장비를 궤도에서 교체함으로써 이미 발사된 망원경의 과학적 활용 범위를 넓혔다는 의미를 지님.
넥스트가 〈Here, I Stand For You〉와 〈Arirang〉 등을 담은 싱글을 발표함. 정규 음반 사이에 나온 작품으로, 사랑과 헌신을 노래하는 록 발라드 또한 밴드의 중요한 표현 방식이었음을 보여 줌. 이 곡은 이후 헌정 공연에서도 다시 연주되었음.
일본에서 《게임보이 갤러리》가 발매됨. 맨홀·파이어·옥토퍼스·오일 패닉을 수록하고, 원작을 재현하는 모드와 새롭게 구성한 모드를 함께 제공했음. 오래된 전용 기기의 놀이를 교체형 소프트웨어로 옮겨 다른 세대가 접하게 한 방식임.
이형구가 풍납동 아파트 재건축 현장의 백제 토기를 신고하면서 국립문화재연구소의 긴급 조사가 시작됨. 이후 주거지와 도로·건물 유적이 드러나 내부 개발과 보존 문제를 전면적으로 재검토하게 되었음.
한국은행이 1997년 1월 국제결제은행 정회원으로 가입. 1975년 제45차 연차총회 이후 옵서버(참관인) 자격으로 총회에 참석하고 환거래계약 체결 등을 통해 가입을 추진해 온 결과. 까다로운 가입 조건과 BIS의 소극적 문호 개방으로 미뤄지다 정식 회원으로 편입된 사례.
CERN이 LHC의 두 범용 실험인 CMS와 ATLAS를 공식 승인. 같은 충돌 현상을 서로 다른 장비와 독립적인 분석으로 살펴, 한 실험의 발견을 다른 실험이 검증할 수 있는 연구 체계의 확립.
제54회 골든글로브 영화 부문 남우조연상 수상. 에드워드 노튼이 영화 데뷔작 《프라이멀 피어》로 받은 첫 골든글로브 연기상.
대주교 살인 혐의를 받는 에런 스탬플러 역을 맡아, 리처드 기어가 연기한 변호사 마틴 베일과의 대면 속에서 드러나는 인물의 상반된 모습을 표현. 같은 작품으로 제69회 아카데미 남우조연상 후보에도 오른 신인 배우로서의 성과.
닐 조던 감독의 역사 드라마 《마이클 콜린스》 한국 개봉. 20세기 초 아일랜드 독립운동의 지도자 마이클 콜린스를 중심으로, 영국 통치에 맞선 투쟁과 독립을 둘러싼 정치적 선택을 그린 작품. 리암 니슨이 주인공을 연기하며 동료들과의 연대, 갈등, 개인적 관계를 역사적 격변과 나란히 배치.
줄리아 로버츠가 콜린스의 연인 키티 키어넌 역으로 출연하고, 에이단 퀸이 동료 해리, 앨런 릭먼이 에이먼 데 벌레라를 연기. 키티는 콜린스와 해리의 삶에 가까이 놓인 인물로, 정치적 투쟁이 개인의 사랑과 미래에도 영향을 미친다는 점을 드러내는 역할. 로버츠는 공적 인물 콜린스의 사적인 관계를 보여주는 이야기 축에 참여.
대한축구협회 이사회가 차범근을 프랑스 월드컵을 준비할 대표팀 감독으로 선임함. 선수 시절의 국제 경험과 새로운 지도체제에 대한 기대를 바탕으로 월드컵 지역예선을 맡게 됨.
매슈 번스타인과 게일린 스터들러가 편집한 연구서 『동양의 비전: 영화 속 오리엔탈리즘 (Visions of the East: Orientalism in Film)』 출간. 영화 이전의 이집트 이미지부터 《족장》·《카사블랑카》·《알라딘》에 이르기까지 영화가 북아프리카와 아시아를 재현한 방식을 분석한 선집.
오리엔탈리즘을 몇몇 인종차별적 캐릭터의 문제가 아니라 장르·스타 이미지·성별·공간·시각적 쾌락을 아우르는 영화사적 현상으로 체계화. 영화적 오리엔탈리즘이라는 타임라인을 구성할 직접적인 학술적 토대.
CERT 조정센터 안에 CSIRT 개발팀을 두고 다른 기관의 사고대응 역량 구축을 체계화. 초기부터 다른 대응팀의 설립을 도왔으나, 각 조직의 업무·자산·위협을 아는 현장 대응팀이 필요하다는 인식에 따라 지원 기능을 정식 조직으로 발전. 관리자와 분석가의 교육 과정, 대응팀 설립과 운영을 위한 지침을 마련하며 사고 분석 경험을 조직 설계와 전문인력 양성으로 확장. 팀의 기술 수준뿐 아니라 권한과 담당 범위, 외부 기관과의 협력 관계를 명확히 하는 일도 중요하다는 접근. 한 센터가 직접 처리할 수 있는 사고의 수를 늘리는 데 그치지 않고 여러 조직이 스스로 대응할 수 있는 역량을 넓히는 전환.
한국과학기술진흥재단을 한국과학문화재단으로 확대·개편한 조직 전환. 과학기술을 산업과 연구의 영역뿐 아니라 시민의 일상과 사회문화 속에서 이해하려는 정책 방향을 반영한 변화. 이후 과학축전과 방송·신문 지원, 온라인 콘텐츠 등 다양한 매체와 참여형 프로그램을 통한 과학문화 사업으로 이어진 기반.
포항이 1996년 시작한 대한축구협회 FA컵의 첫 우승팀이 됨. 정규리그와 별도로 여러 수준의 팀이 참가하는 전국 토너먼트에서도 우승 경력을 쌓기 시작함.
서울 연고 구단들을 다른 지역으로 옮기는 리그 정책의 영향으로 LG 치타스가 안양에 정착. 안양종합운동장의 응원 문화가 성장했으나, 이후 서울 이전으로 이 지역 팬들과의 관계가 단절되면서 연고지와 구단의 책임을 둘러싼 논쟁의 배경 형성.
음악 활동과 가요 검열 철폐운동의 공로를 인정받아 민족예술상을 공동 수상함. 음반을 발표할 자유를 요구한 두 사람의 활동이 문화예술계의 평가로 이어짐.
요코이 군페이가 닌텐도를 떠나 개발 회사 코토를 설립함. 약 30년 동안 쌓은 완구와 게임기 개발 경험을 바탕으로 독립적인 제품 개발에 나섰음. 이후 반다이의 휴대용 게임기 원더스완 개발에 조언자로 참여했음.
히트마이저가 《Mic City Sons》를 발표함. 밴드가 마련한 주택 스튜디오에서 롭 슈냅프와 톰 로스록 등이 참여해 제작했으며, 스미스와 닐 거스트의 곡이 함께 수록됨. 멤버들 사이의 갈등과 스미스의 솔로 활동 확대 속에서 이 음반은 밴드의 마지막 정규 앨범이 됨.
라디오헤드가 자체 연습 공간 캔드 어플로즈와 영국 배스 인근 세인트 캐서린스 코트 등에서 나이절 고드리치와 세 번째 정규 음반을 녹음함. 작업은 1997년 초까지 이어졌으며, 투어에서 발전시킨 곡들을 다듬고 공간의 울림과 새로운 녹음 방법을 실험함.
저택의 계단과 넓은 방 등 서로 다른 장소에서 소리를 얻었고, 〈Airbag〉에서는 드럼 연주를 가공한 반복 리듬을 활용함. 밴드의 합주를 바탕으로 편집과 효과를 결합하는 제작 방식이 음반의 질감을 형성함.
1996년 제8회 유재하음악경연대회 동상은 이원일의 《늦은 아침》, 김수지의 《꿈처럼》, 임용순의 《초록색 정원》, 지은영의 《잊기 위하여》에 수여됨. 대회 공식 히스토리와 기념음반에 네 참가곡이 모두 기록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