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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61 20건
65년 전

6월 발사한 4A에 이어 11월 15일 4B가 발사되면서, 그해 가을 트랜싯 항법 시스템의 주요 요소를 입증함. 4A의 자료는 함정 위치를 사후에 정확히 재구성하는 데도 쓰였으며, 완전한 실시간 운용 체계로 나아가는 징검다리가 됨.

트랜싯 (위성항법 시스템)

5·16 이후 국가재건최고회의의 사회명랑화 사업 아래 보건사회부 주도로 대한청소년개척단, 이른바 서산개척단이 설립됨. 강제수용된 단원들은 감시와 통제 속에서 대가 없는 개간 노동에 동원되고 폭행 등 인권침해를 겪음.

1966년 운영이 서산군으로 이관되고 이후 토지가 가분배됐으나 소유권 이전 약속이 이행되지 않아 분쟁이 장기화됨. 피해자들이 감금·폭행·강제노역·강제결혼에 관해 진실규명을 신청한 뒤 2022년 5월 진실규명 결정을 받은 국가폭력 사건.

법무부는 2025년 9월 피해자 109명에 대한 국가배상책임을 인정한 1심 판결에 항소하지 않기로 결정.

동베를린에 들어가는 연합국 관계자의 통행 권한을 둘러싼 갈등 속에 미군과 소련군 전차가 체크포인트 찰리 양쪽에서 대치. 다음 날 양측이 전차를 물리면서 직접 충돌을 피한 사건.

장벽이 세워진 뒤에도 연합국의 베를린 접근권과 점령권한은 별개의 쟁점. 국경 검문을 누가 통제할지에 관한 충돌이 핵무기를 보유한 두 강대국의 직접 대치로 이어진 상황.

엘비스 프레슬리가 영화 《Blue Hawaii》 사운드트랙 음반 표지에서 알프레드 샤힌이 제조한 붉은색 ‘티아레 타파(Tiare Tapa)’ 알로하 셔츠를 입고 등장함. 해당 프린트는 샤힌 회사의 디자이너 밥 사토가 디자인한 것으로 알려짐.

이 표지는 알로하 셔츠를 하와이 관광 기념품이나 지역 의복의 범주를 넘어, 미국 대중문화와 리조트 패션을 상징하는 이미지로 확장하는 데 기여함. 영화와 음반의 대중적 성공을 통해 샤힌의 프린트 셔츠도 국제적으로 널리 알려짐.

알로하 셔츠 (하와이안 셔츠)

1961년 10월 17일 프랑스 파리에서 알제리계 주민들이 자신들에게 적용된 차별적 야간 통행금지에 항의하며 평화 시위를 벌인 가운데 경찰이 대규모 체포와 폭력 진압을 자행한 사건. 다수의 사망자가 발생했으나 희생자 수는 자료와 연구에 따라 차이가 있으며, 당시 당국의 대응과 은폐 시도도 이후 역사적 논쟁의 대상이 됨.

알제리 독립전쟁기에 프랑스 본토에서 벌어진 식민지 국가폭력의 대표적 사례. 프랑스의 역사적 책임 인정과 추모, 이민자 인권 문제에 지속적인 영향을 미친 사건.

글렌 L. 마틴 컴퍼니와 아메리칸 마리에타가 합병해 마틴 마리에타가 출범함. 항공우주·미사일 사업과 소재·화학·건설재 사업을 함께 보유한 복합 기업으로 재편되며, 이후 Titan·Viking 등 우주사업과 방위사업을 이어감.

재건된 한국노동조합총연맹이 서울시청 광장에서 전국노동자 총단결 궐기대회를 연 사건. 국가기록원에 대회 전경과 개최일, 주최 단체가 남아 있는 대중집회.

같은 해 8월 산별노조 중심의 중앙조직 재건 이후 노동자 결집을 추진한 초기 활동.

블레이크 에드워즈 감독의 《티파니에서 아침을 (Breakfast at Tiffany's)》 미국 개봉. 백인 배우 미키 루니가 인공 치아와 두꺼운 안경, 과장된 억양을 사용해 일본인 사진가 유니오시를 연기한 작품.

일본인을 시끄럽고 무례하며 우스꽝스러운 이웃으로 소비한 장면이 이후 할리우드 옐로페이스의 대표 사례로 비판. 낭만적 고전영화의 중심 서사와 인종적 희화화가 하나의 작품 안에서 공존하는 문제를 보여준 사건.

1961년 10월 3일 CBS에서 시트콤 《딕 밴 다이크 쇼》가 첫 방송됨.

칼 라이너가 만든 이 작품은 텔레비전 코미디 작가 롭 페트리의 직장과 가정생활을 함께 다루며 당시 시트콤의 형식과 대사 중심 코미디에 큰 영향을 줌. 딕 밴 다이크와 메리 타일러 무어가 주연을 맡았으며 1966년까지 방영됨.

1961년 9월 28일 시리아에서 군사 쿠데타가 발생하고 시리아가 이집트와 구성했던 아랍연합공화국에서 탈퇴함. 1958년 시작된 이집트·시리아 통합 국가 실험이 사실상 종료되면서 범아랍주의 정치의 중요한 분기점이 됨.

건물은 동베를린에 있지만 앞 인도는 서베를린에 속하던 베르나우어 거리 일대에서 주민 약 2,000명을 내보내는 강제이주 실시. 창문을 통한 탈출을 막기 위해 주거 공간 자체를 비우고 봉쇄한 조치.

8월부터 일부 지상층 세대를 옮기고 창문을 막았으며, 9월 말의 대규모 퇴거 뒤에도 개별 건물의 퇴거가 이어짐. 주민들은 임시 숙소나 다른 주택으로 이동했고, 거리의 집들이 철거되거나 외벽만 남아 경계 장벽에 편입됨.

1961년 심훈의 동명 소설을 영화화한 《상록수》를 제작·연출. 최은희가 채영신을, 신영균이 박동혁을 맡아 농촌의 교육과 생활 개선에 헌신하는 두 청년의 사랑과 활동을 표현.

문맹을 없애려는 교육사업과 일제의 탄압을 중심에 놓은 문예·계몽영화. 최은희는 이 작품으로 제1회 대종상 여우주연상을 받았고, 제9회 아시아영화제에서는 신영균과 허장강이 각각 남우주연상과 남우조연상을 수상.

신성일 출연 신상옥 감독 최은희 출연

크리스티안 안핀센은 리보뉴클레아제를 변성시킨 뒤 다시 활성형으로 회복시키는 실험을 통해, 단백질의 천연 입체 구조를 형성하는 데 필요한 정보가 아미노산 서열에 내재함을 제시. 이른바 안핀센 도그마 또는 열역학 가설로, 적절한 환경에서 단백질의 천연 구조가 자유에너지가 가장 낮은 안정 상태에 해당한다는 관점을 뒷받침함.

이 연구는 단백질의 서열로부터 구조를 예측하는 일이 원리적으로 가능하다는 출발점을 제공하며, 이후 단백질 접힘 연구와 구조 예측 분야의 이론적 토대가 됨.

단백질 구조 예측

5월 노동단체 해산 이후 한국노동단체재건조직위원회가 산별노조를 토대로 한국노동조합총연맹 결성대회를 개최한 사건. 군사정권 아래 재건 절차를 거쳐 이규철 중심의 중앙조직이 성립한 변화.

1946년 전신 조직의 결성이나 1960년 대한노총·전국노협 통합과 구별되는 1961년 재건 단계.

주요섭의 동명 소설을 임희재가 각색하고 신상옥이 연출한 《사랑방 손님과 어머니》 개봉. 어린 옥희의 시선으로 어머니와 하숙생의 감정을 그리며, 개인의 사랑과 재혼을 제약하는 관습을 다룬 문예영화.

최은희·김진규·전영선 등이 출연하고 신필림이 제작한 작품. 원작에는 없는 식모와 계란장수의 사랑 이야기를 덧붙여 주변 인물의 이야기를 확장한 구성. 이듬해 제1회 대종상에서 임희재가 각본상을 수상한 작품.

신상옥 감독 최은희 출연 임희재 각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