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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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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0년 전

런던 뉴 벌링턴 갤러리에서 열린 국제초현실주의전에 마르의 《우부의 초상》, 《가장하는 자》, 《새벽》이 출품됨. 《우부의 초상》은 아르마딜로를 근접 촬영하고 조명을 사용해 기괴하고 우스꽝스러운 형상으로 보이게 한 사진으로, 합성 없이도 낯선 이미지를 만들었음. 마르가 초현실주의의 모델이나 주변 인물이 아니라 자신의 작품을 국제전에 선보이는 작가로 참여한 자리였음.

도라 마르

이탈리아의 에티오피아 침략과 점령에 반대하던 팽크허스트가 런던에서 《뉴 타임스 앤 에티오피아 뉴스》를 창간함. 신문은 인접 국가의 통신원 등을 통해 에티오피아 저항 세력의 소식을 전달하고 이탈리아의 침략을 비판했으며, 암하라어 판 일부는 점령지 안으로 반입됨. 스페인 내전, 나치 독일과 파시스트 이탈리아의 탄압 등도 다루며 반파시즘을 위한 국제적 정보망을 형성함.

실비아 팽크허스트

연방극장 프로젝트의 흑인극단이 제작한 셰익스피어 《맥베스》가 뉴욕 할렘의 라파예트 극장에서 개막함. 오슨 웰스가 연출을 맡아 배경을 스코틀랜드 대신 19세기 아이티로 옮긴 공연으로, 그의 초기 연극 경력을 대표하는 작업 가운데 하나가 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