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이벤트 18,168

정렬

1937 8건
89년 전

도쿄의 병원에서 26세로 사망한 날. 일본 체류 중 경찰에 검거된 뒤 병세가 악화된 것으로 전해지며, 오랫동안 앓은 폐결핵이 생애 말기의 중요한 건강 문제. 사망 뒤에도 《종생기》 같은 유작의 발표와 전집 편찬이 이어져, 짧은 생애와는 별도로 긴 독서와 연구의 역사가 형성된 작가.

정치인 고노 이치로의 아들로 가나가와현 히라쓰카시에서 태어남. 부친 고노 이치로는 건설대신·부총리 등을 지낸 자민당의 유력 정치인으로, 훗날 그 정치적 기반을 물려받게 됨. 일본 정계의 대표적 정치 가문에서 성장한 출발점.

고노 요헤이
1936 12건
90년 전

앙리 랑글루아, 조르주 프랑쥐, 장 미트리, 폴오귀스트 아를레가 시네마테크 프랑세즈를 설립함. 상업적 수명이 끝난 영화도 보존하고 다시 보여줄 가치가 있다는 문제의식에서 출발한 기관임. 필름뿐 아니라 포스터·의상·촬영 장비와 문서까지 수집하여 영화의 제작과 관람 문화를 함께 남기는 방향으로 발전함.

시네마테크 프랑세즈

일제의 신사참배 강요로 학교가 압박받던 상황에서 숭실중학교를 그만두고 용정으로 돌아간 윤동주. 이후 광명중학교에서 학업을 이어간 과정. 개인의 학적 변화에 식민지 교육정책과 종교적 양심의 갈등이 겹쳐 있었음을 보여주는 사건.

일본으로 건너가 도쿄에서 생활하기 시작한 시기. 새로운 환경에서 생활과 창작의 출구를 찾으려 했던 생애 말기의 이동으로, 이듬해 검거와 병원 입원에 앞선 국면. 자료에 따라 출국 월의 표기가 달라 여기서는 확실한 연도만 제시하며, 이동의 동기와 기대를 단일한 심리로 단정하지 않는 서술.

허버트 브라이너가 카메하메하 가먼트를 설립하고, 조지 브랜지어와 냇 노플리트가 브랜플리트 스포츠웨어를 창업함. 두 회사는 맞춤 제작 중심이던 초기 알로하 셔츠를 공장 생산·도매 유통 체계로 옮긴 대표적 제조사로 자리잡음.

브랜플리트는 훗날 카할라(Kahala)로 사명을 바꾼 기업이며, 알로하 셔츠를 수출·도매할 목적으로 공장 제조에 나선 초기 사례로 알려짐. 1930년대 말 무렵 알로하 셔츠 산업은 약 450명을 고용하고 연간 약 60만 달러 규모로 성장한 것으로 전해짐.

알로하 셔츠 (하와이안 셔츠)

조선성악연구회가 1936년 12월 동양극장에서 4막 8장으로 구성한 창극 《심청전》을 공연. 정정렬과 송만갑 등 판소리 명창이 참여했으며, 긴 판소리 서사를 여러 막과 장으로 나누는 대본 정리가 중요한 제작 과제. 판소리의 인기가 줄어들던 상황에서 익숙한 이야기를 극장 무대로 옮겨 창극을 대중화하고 새로운 관객을 확보하려는 시도. 희극적 요소와 비극적 정서를 함께 구성한 각색으로 평가되지만, 당시 공연 대본은 현재 전하지 않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