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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13일 22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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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76회 베를린국제영화제 포럼 부문에 공식 초청된 《내 이름은》이 베를린 Cinema Paris에서 첫 상영됨. 영화는 이후 영화제 기간 동안 추가 상영되며 국제 관객에게 처음 공개됨.

바트 레이턴 감독의 범죄 스릴러 《크라임 101》 미국 개봉. 돈 윈슬로의 동명 중편소설을 바탕으로 로스앤젤레스의 101번 고속도로를 둘러싼 범죄와 인물들의 선택을 다룬 작품. 할리 베리가 보석 절도범의 계획과 얽히는 보험 중개인을 맡아 크리스 헴스워스·마크 러펄로와 함께 주연.

할리 베리

틸다 스윈튼이 제75회 베를린국제영화제 개막식에서 평생의 영화 활동을 기리는 명예황금곰상을 받음. 《카라바지오》 이후 여러 출연작이 영화제에서 소개되었고, 2009년에는 국제경쟁 심사위원장을 맡는 등 오랜 관계를 이어 온 배우였음.

시상은 베를리날레 팔라스트에서 진행되었음. 영화제는 다양한 배역과 영화적 형식을 넘나든 그의 활동을 기렸으며, 수상 연설에서는 국경을 넘어 사람들을 연결하는 영화의 경험을 강조함.

통일부가 북한이 금강산 이산가족면회소를 철거하고 있음을 확인했다고 발표함. 남북 합의로 설치된 시설에 대한 일방적 철거를 중단하라고 요구하고, 법적 조치와 국제사회 협력 등 대응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밝힘.

이산가족면회소는 2009년부터 2018년까지 다섯 차례 상봉행사에 사용된 시설이었음. 2018년 8월 이후 당국간 상봉이 열리지 않아 시설 운영도 중단된 상태에서 철거 동향이 확인됨.

남북 이산가족 상봉

유럽연합 집행위원회가 대한항공의 아시아나항공 인수를 조건부 승인함. 아시아나 화물 사업 매각과 유럽 중복 여객 노선의 경쟁 확보를 위한 조치가 핵심 조건이었음.

국내 산업 구조 재편이 국제 운임·화물·노선 경쟁에 미치는 영향까지 심사 대상이 됐음을 보여주는 결정임.

대한항공

록히드 마틴이 약 44억 달러 규모의 에어로젯 로켓다인 인수 계약을 철회함. 미 연방거래위원회(FTC)가 미사일 추진 부문의 마지막 독립 공급업체를 제거해 경쟁을 저해한다며 저지 소송을 제기한 데 따른 결정. 방위산업 수직 통합에 대한 규제 당국의 견제를 보여준 사건.

록히드 마틴

NASA가 트리톤을 근접 통과하며 조사하는 트라이던트 구상을 디스커버리 프로그램의 네 후보 중 하나로 선정함. 목표에는 아직 상세하게 보지 못한 표면의 촬영, 활동성 분출의 이해, 얼음 아래 바다가 존재할 가능성의 검증이 포함되었음.

이번 선정은 탐사선을 제작하고 발사한다는 최종 승인이 아니라 구체적인 임무안을 발전시키는 단계였음. 지하 바다 역시 확인된 사실이 아니라 탐사로 시험하려는 가설이었음.

트리톤 (해왕성의 위성)

듀폰과 원고 측이 워싱턴 웍스 공장에서 배출된 PFOA와 관련한 약 3,550건의 신체피해 소송을 해결하기 위한 원칙적 합의를 발표함. 총액은 6억 7,070만 달러로, 듀폰과 케무어스가 절반씩 부담하기로 함.

원고들은 오염된 물에 노출되어 건강 피해를 입었다고 주장한 주민들로, 합의에는 배심원 평결이 나온 사건들도 포함됨. 두 회사는 잘못을 부인했으며, 합의는 개별 원고의 면책·소 취하 등 조건을 남겨 둔 상태로 발표됨. 행정기관에 내는 벌금이나 공공수도 처리비용 합의와 달리 개인의 신체피해 청구를 다룬 사건임.

듀폰

서울 남대문경찰서가 숭례문에 불을 질러 문루를 전소시킨 채종기에 대해 문화재보호법 위반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함. 경찰은 범행 도구와 현장 감식, 피의자의 진술 등을 토대로 고의 방화를 판단했으며 법원은 다음 날 구속영장을 발부함.

낸시 마이어스 감독의 로맨틱 코미디 《사랑할 때 버려야 할 아까운 것들》의 한국 개봉. 잭 니콜슨과 다이앤 키튼이 주연으로 출연.

젊은 연인과 휴가를 보내다 쓰러진 해리가 연인의 어머니인 희곡작가 에리카의 집에서 요양하면서 시작되는 중년의 사랑 이야기. 키아누 리브스는 해리의 주치의 줄리안 머서로 출연하며, 에리카에게 마음을 전하는 또 다른 인물로 두 사람의 관계에 관여.

잭 니콜슨 출연 키아누 리브스 출연

테런스 맬릭 감독의 전쟁영화 《씬 레드 라인》 대한민국 개봉. 제임스 존스의 소설을 바탕으로 제2차 세계대전 과달카날 전투에 투입된 병사들을 그린 작품. 숀 펜은 에드워드 웰시 역으로 출연하며, 전투와 자연의 이미지 사이에서 병사들의 공포와 삶에 대한 질문을 보여줌.

데보라 카프리올리가 주연한 《파프리카》(Paprika)의 공개. 1950년대 이탈리아를 배경으로 미마라는 여성의 이동과 삶의 변화를 따라가며 당대 성적 관습과 사회적 환경을 다룬 작품. 브라스와 베르나르디노 차포니의 원안·각본, 실바노 이폴리티의 촬영, 리츠 오르톨라니의 음악 참여. 곤 사토시의 동명 애니메이션과 구별되는 1991년 이탈리아 영화.

리들리 스콧 감독의 범죄 스릴러 《위험한 연인》 한국 개봉. 뉴욕의 형사 마이크 키건이 살인 사건을 목격한 상류층 여성 클레어 그레고리를 보호하면서, 범인의 위협과 두 사람 사이의 감정에 동시에 휘말리는 이야기.

톰 베린저가 형사 키건을, 미미 로저스가 목격자 클레어를 연기. 서로 다른 계층의 생활 공간과 보호 임무가 사적인 집착으로 변하는 긴장을 교차시킨 스콧의 도시 스릴러.

밀른의 시 「테디 베어」가 셰퍼드의 그림과 함께 잡지 《펀치》에 실림. 아직 위니 더 푸라는 이름이 정착하기 전의 곰 캐릭터가 인쇄물에 등장한 단계였음. 이 시는 같은 해 동시집 《우리가 아주 어렸을 때》에도 수록됐음.

곰돌이 푸

일본 전권위원 마키노 노부아키가 국제연맹 규약 위원회에 인종 평등 수정안을 정식 제출함. 연맹 회원국 국민인 외국인에게 인종이나 국적을 이유로 법률상·사실상 차별을 두지 않고 평등하고 공정한 대우를 부여하자는 원칙을 제시한 내용. 즉각적인 제도 통일보다는 원칙을 선언하고 구체적 실행을 각국 정부에 맡기는 구상으로 설명했으나 위원회에서 채택되지 못함.

인종 평등 제안 (1919)

고종이 경운궁의 태극전을 중화전으로 바꾸어 부르도록 명함. 당시의 태극전은 오늘날의 즉조당에 해당하며, 황제국의 공식 정전 역할을 맡기 위해 명칭과 용도를 바꾼 조치. 1902년 별도의 중층 중화전을 새로 세운 일과 구분되는 초기 황궁 정비 과정.

덕수궁